가져온 아이디어 : https://arca.live/b/lastorigin/26216391

그 중 예상 시나리오 2번을 들고 옴 (조금 안 맞다하는 부분은 수정을 했음)


그리고 한가지 더 알아야 되는 사실

"" <- 대사

'' <- 생각

[] <- 사령관(본인)의 선택지

감사함다.


***


-전투 뒤 (ED 스토리)


-알파에게 그렇게 말하고 난 뒤, 프로듀서와 그리폰, 린티와 블랙 하운드는 백 스테이지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무대를 보고 있었다.


-아직까지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 뮤즈와 blooming heart가 올라선 무대에는 한 줄기 빛도 보이지 않았다.


-올라간지 조금 시간이 지났어도 무대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자 무대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생각한 프로듀서가 무대 위로 한번 올라가보려 한 그때


- 어둠속에서 한 기타 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조명도 켜지지 않은 그 때, 작지만 존재감을 나타내면서 기타소리가 들려오자


-무대위로 올라가보려 한 프로듀서, 무대의 밑에서 흔들리고 있던 응원봉이 전부 멈추게 되었다.


-몇몇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 어둠속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뮤즈 솔로 곡 - 그대는 나에게)


프로듀서 : "뮤즈..?"


-방금 악보를 보여준 것이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좋은 음색과 노랫소리가 무대에 울려퍼졌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조명이 뮤즈만을 비췄다.


-기타를 들고 마이크 앞에서 어색하지만 열심히 노래하는 뮤즈의 모습이 화면에 보였다.


-무대위에 서 있는게 아직까지도 무서운 것인지 팔과 다리는 조금씩 떨리고 있었지만, 뮤즈의 표정만큼은 아주 행복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드디어 뮤즈는 자신이 원하는 '진심을 담은 음악'을 부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진심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단 한 사람에게 아주 강하게 닿고 있었다.


'프로듀서.. 정말로... 고마워요..!'


-밤 하늘에 별이 빛나는 아름다운 무대는 한 사람에게 진심을 말하기 위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저 단 한 사람을 위해, 그리고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


프로듀서 : "뮤즈..."


-뮤즈의 노래를 계속 듣다가 그는 보고 있던 화면에서 눈을 돌리고 백 스테이지의 문을 열었다.


-백 스테이지의 문을 열고 나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무대가 보여서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민초쉑은 당황하면서 그를 밖으로 보내지 않으려 했지만, 그의 표정을 보고 어쩔 수 없이 그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프로듀서 : "뮤즈!"


-무대에는 올라오지 않았지만, 그녀들이 보이는 곳에서 그는 빛나는 응원봉 하나를 들고 별밤의 무대에 서 있는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진심이 닿기를 간절하게 원했던 그가 이름을 부르면서 뒤에서 나타나자 다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숨을 쉬던 뮤즈가 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선... 행복한 미소와 함께 응원봉을 흔들어주는 그가 있었다.


'프로듀서... 저.... 진심을 내서 정말로... 정말로.. 다행이에요... 프로듀서..!'


-그를 보자마자 뮤즈의 눈가에는 투명한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그대로 눈물이 그녀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젠... 자신의 진심을. 자신의 마음을 전혀 숨기지 않고 그에게 보여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다시 한번 환한 미소를 짓고 무대의 뒷편에서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는 그를 보며 웃어보였다.


-다시 뮤즈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젠 떨리지 않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그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 노래불렀다.


-이제 그녀는 더는 떨지 않을 것이다.


-더는 그녀 자신의 진심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이 별밤의 무대에서... 그녀는 약속했다.

(그냥 넣어본 뮤즈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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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의 노래가 끝난 뒤 백 스테이지.


-노래를 마치고 뮤즈와 blooming heart가 무대에서 내려올 때 아직도 응원봉을 흔들고 있는 프로듀서가 그녀들을 반겼다.


슬레이프니르 : "프로듀서~! 내 실력 어땠어?!"


하르페이아 : "리더.. 그건 끝나고 말해야 되는거 아니야?"


슬레이프니르 : "아.. 그런가?"


흐레스벨그 : "그리고... 지금 주인공은 저희들이 아니니까요."


-그 말을 한 뒤 흐레스벨그는 옆으로 몸을 피해줬다.


-그리고... 그녀 뒤에서 프로듀서를 바라보고 있던 뮤즈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고,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그녀는 그를 향해 당당하게 말했다.


"프로듀서. 저.. 이젠 제 마음을 숨기지 않을거에요.."


프로듀서 : "응. 뮤즈."


"전... 프로듀서를 정말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어요. 이 하늘에 빛나는... 별빛보다도, 그리고.. 밤 하늘의 별보다도 많이. 프로듀서만을 사랑하고 있어요."


-그녀는 그 말을 한 뒤, 눈앞에 있는 그를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약하지만 존재감을 드러냈던 자신의 음악처럼. 진심을 다해 불렀던 자신의 노래처럼. 그에게 다가가 품에 안겼다.


"그러니... 지금만큼은.. 이런 모습을.. 보여도 괜찮을까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 "당연하지. 뮤즈."


-그 말을 끝으로 프로듀서는 자신에게 먼저 안겼던 뮤즈를 그대로 안았다.


-프로듀서가 안아주자 뮤즈는 조금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팔을 뻗어 프로듀서를 더욱 강하게 안았다.


"프로듀서... 정말로... 고마워요.."


-그렇게 뮤즈와 프로듀서 단 둘이서 달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때, 옆에서는 그에게 조금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었다.


슬레이프니르 : "우리도 열심히 했었는데..."


하르페이아 : "우리는 말 한 마디도 없고..."


흐레스벨그 : "이건 조금... 상처 받는 것 같네요. 프로듀서.."


-그녀들의 말에 조금 쓴 웃음을 지으면서 프로듀서는 뮤즈를 안았던 팔을 떼고 그녀들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그렇다고 너무 만져버리면 머리가 헝클어지니 약하게 쓰다듬으면서 말을 꺼냈다.


프로듀서 : "슬레이프니르도, 흐레스벨그도, 하르페이아도 열심히 했어. 너희들도 정말... 좋아해."


-그 말을 하자 흐레스벨그는 아무런 말 없이 안경을 올렸고, 하르페이아는 손으로 부채질을 했으며 슬레이프니르는... 엄청 기쁜지 웃으면서 프로듀서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린트블룸 : "프로듀서! 귀여운 린티는!!"


블랙 하운드 : "프로듀서.. 저도... 칭찬해주시겠나요..?"


그리폰 : "프로듀서! 나도.. 잠깐 동안은.. 안아줘도 괜찮은데.."


-곧 있으면 마지막 단체곡을 위해 준비하는 그녀들도 프로듀서와 뮤즈, blooming heart가 있는 백 스테이지로 오게 되었다.


-하지만 뮤즈와 슬레이프니르가 프로듀서에게 안겨 있는 모습, 하르페이아와 흐레스벨그가 프로듀서에게 쓰다듬 받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녀들도 프로듀서에게 다가가면서 그를 원했다.


-그녀들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안아주고 쓰다듬어 줄 수 있는 그였지만... 역시 손이 부족했고 결국 뮤즈와 슬레이프니르, 하르페이아와 흐레스벨그를 떨어뜨린 뒤 그녀들에게 똑같이 해주었다.


프로듀서 : "너희들에게 더 해주고는 싶지만... 나중에 해줄게. 알겠지?"


린티 : "프로듀서! 우린 방금 막 도착했는데!"


-린트블룸을 시작으로 마찬가지로 조금 늦게 이곳에 도착한 그리폰과 블랙 하운드도 프로듀서를 향해서 뾰로퉁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있으면 마지막 스테이지를 준비해야하는 것을 프로듀서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그녀들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프로듀서에게서 떨어졌다.


그리폰 : "그래서 마지막 곡은 어디서 보는거야? 백 스테이지에서 보는거야?"


프로듀서 : "아니.마지막 곡은 무대에서 볼 거야."


-그야 백 스테이지보단 그곳에서 보는 것이 더욱.. 너희들의 모습이 더욱 잘 보일거니까.


프로듀서 : "너희들의 모습을... 확실하게 지켜보고 있을게. 열심히 해줘."


슬레이프니르 : "프로듀서!"


-갑작스럽게 슬레이프니르가 부르자 프로듀서는 가려던 길을 멈추고 그녀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슬레이프니르 : "우리.. 열심히 할게! 기대해줘!"


-7명 전원이 미소를 지으면서 각자의 응원 포즈를 짓고 프로듀서를 바라보고 있었다.


프로듀서 : "...응.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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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스 : "주인님! 찾고 있었어요.. 리리스는...!"


-프로듀서가 무대에 나타나자마자 땀을 흘리고 있는 리리스가 그에게 도착했다.


-그녀의 손에는 스카이나이츠의 모양으로 빛나는 4개의 응원봉이 들려 있었다.


프로듀서 : "잠시 해야할 게 있었거든. 응원봉 고마워 리리스."


리리스 : "주인님.. 저.. 리리스의 옆자리에서 같이..."


프로듀서 : "...미안해 리리스. 오늘만큼은 네 옆에 있지 못할 것 같아."


리리스 : "주인님.. 알겠어요. 리리스는... 다음 기회까지 착하게 기다리고 있겠어요."


-리리스가 그렇게 말하자 프로듀서는 말없이 미소를 지은 후 리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한창 쓰다듬고 있을 때, 무대에서 함성소리가 들리자 프로듀서는 리리스의 머리에서 손을 뗀 후 자신의 자리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슬레이프니르 : "다들 기다렸지!!"


하르페이아 : "아쉽게도... 이번 곡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 그래도.. 재미있게 즐겨줘!"


린트블룸 : "우리들의 이야기! 그리고 With you!"


-린티의 말이 끝나자마자 무대에 마지막 멜로디가 들려왔다.


-그리고, 완전히 무대를 장악하는 듯이 뮤즈와 스카이나이츠는 잘 맞춰진 안무와 노래로 무대의 열기를 더욱 화끈하게 만들었다.


슬레이프니르 : '우리... 아이돌하기 잘 한 것 같아!'


하르페이아 : '리더.. 완전히 즐기고 있네..'


린트블룸 : '이번에는 린티가 센터!'


블랙 하운드 : '프로듀서가 보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흐레스벨그 : '다들..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그리폰 : '연습한대로... 프로듀서 앞에서 긴장하지 말고..'


뮤즈 : '프로듀서... 지켜봐주세요..!'


-곡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그녀들의 표정또한 점점 환한 미소로 변해갔다.


-그녀들의 분위기에 동화된 것인지 무대의 분위기도 더욱 뜨겁게 변해갔고 무대에는 함성소리와 함께 수 많은 응원봉들이 무대에 있는 그녀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 마음은.. 프로듀서에게도 확실하게 전해졌다.


프로듀서 : "스카이나이츠!!"


-함성소리에 뒤처지지 않게 크게 프로듀서가 소리치자 무대 위에서 그를 위해 노래부르는 그녀들이 프로듀서의 위치를 찾게 되었다.


프로듀서 : "최고다!! 스카이나이츠으!!!!"


-기쁜 미소와 함께 프로듀서가 부르자 무대위에 있는 그녀들은 마치 짠 것처럼 손가락으로 V표시를 만들고 그에게 보여주었다.


-그렇게... 오르카를 떠들썩하고 아름답게 만든 별밤의 무대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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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프니르 : "프로듀서어어어~~!!!"


-무대가 끝난 뒤 스카이나이츠의 숙소.


-땀에 찬 옷을 아직도 갈아입지 못한 그녀들은 숙소에 들어오는 한 사람을 아주 강렬하게 맞이했다.


-그리고 슬레이프니르가 빠른 속도로 날아가 안은 그가 손에 든 한 봉투를 보여주면서 말을 꺼냈다.


프로듀서 : "다들 정말로 수고했어.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얼마 없긴 하지만.. 이거라도 먹어."


슬레이프니르 : "어..? 그건 뭐야? 왠지 차가운데?"


프로듀서 : "소완하고 아우로라에게 만들어달라 했어. 아이스크림이야."


하르페이아 : "안 그래도 더웠는데... 고마워 프로듀서! 다들 여기로 와봐!"


-하르페이아의 말에 스카이나이츠가 프로듀서의 앞에 모이기 시작했고 프로듀서를 안고 있던 슬레이프니르도 팔을 풀고 그가 가져온 봉투에 집중했다.


-모두 봉투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간 뒤, 프로듀서는 구석에서 무언가를 보고 있는 그녀를 향해 아이스크림을 가져갔다.


프로듀서 : "뮤즈. 아이스크림 먹어."


"아.. 고마워요. 프로듀서."


-아이스크림을 건네 받은 뒤 뮤즈도 다른 스카이나이츠와 비슷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도 화면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런 뮤즈를 본 프로듀서가 그녀에게 말을 꺼냈다.


프로듀서 : "뮤즈. 지금 뭐 보고 있는거야?"


"녹화 된... 영상을 보고 있었어요.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으니까... 자꾸 보고 싶어져서.."


슬레이프니르 : "뮤즈! 너도 와서 아이스크림... 이미 먹고 있었네?! 나보다 빠른거 아니야?"


블랙하운드 : "리더... 뮤즈는 프로듀서가 가져다 준거야..."


슬레이프니르 : "뭐야~ 그런거였어? 그런데 뮤즈는 왜 거기서 먹는거야?"


"네?! 저.. 저는..."


슬레이프니르 : "빨리 여기로 와서 같이 먹자! 다들 다른 맛이라서 궁금하단 말이야~"


프로듀서 : "뮤즈. 저기로 갈까?"


"...네. 프로듀서."


-그 말과 함께 뮤즈는 뻗은 프로듀서의 손을 잡고 일어나 그녀들에게 향했다.


-하지만...


"꺄아?!!"


-뮤즈는 그대로 무언가를 밟고 넘어졌고... 그대로 아이스크림은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스카이나이츠에게 쏟아지게 되었다.


슬레이프니르 : "으으... 끈적끈적해..."


린트블룸 : "무언가.. 차가워서 엄청 이상한 기분이야.."


프로듀서 : "너희들..!! 괜찮아?!"


-프로듀서는 뮤즈를 일으켜 세운 뒤 아이스크림을 맞은 그녀들에게 향했다.


-다행히도 그녀들의 상태는 멀쩡했다. 하지만... 옷과 몸에 묻은 하얀색의 아이스크림이 무언가를 연상시키기에는 아주 충분했고...


그리폰 : "난 괜찮아 프로듀.."


흐레스벨그 : "저.. 프로듀서.. 그건.."


"...프로듀서."


프로듀서 : "저.. 저기 얘들아..? 왜 다가오는거야? 응? 얘들아? 일단 진정하고... 저기..."


슬레이프니르 : "프로듀서. 우리도... 참을 만큼 참았으니까..."


블랙하운드 : "백 스테이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구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 "얘들아 나도 힘든데... 저.. 뮤즈! 날 도와..."


"....미안해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 "어.... 어쩌지...?"


하르페이아 : "프로듀서.. 도망갈 생각.. 하면 안 돼?"


흐레스벨그 : "정말 좋아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저희도 진심을 다해서 고백할게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 "고백은 그렇게 하는게..."


슬레이프니르 : "프로듀서어어~!! 좋아해!!"


PROJECT ORCA : 별밤의 무대 END


***

이전 내가 써보는 3부 에피소드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ED도 OP올리기 전에 대부분 썼었는데 스토리 보고오니까 개쩔어서 올리기 싫어지더라.

그래도 끝까지 해야지라고 생각해서 올리긴 했는데... 너무 부실하네.. 재미없는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