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등감 - 

 

열등감 돌입

- 내가 그렇게도 우습냐? 니들 젖통 따위가 무슨 자격으로 여겨지고 그러지, 응?

- ...다시 한번 더 가슴이니 뭐니 떠들어대면 내가 직접 죽여주겠어.

- 아까 전부터 살 부딪히는 소리가 장난 아니네...좀 조용히 다니시지, 엉?

- 입 좀 닥쳐! 입, 좀, 닥치라고! 썅! 아, 니 그 병신같은 가슴덩어리였구나. 미안하진 않네!


아군 스트레스 증가

- 니들 땀냄새 장난 아니다. 그 흉물스러운 지방덩어리 달고 다니니까 그렇지.

- 하아...특별하다는건 꽤나 피곤한 일이었어.

- 이 꼴 좀 보라지, 너희 중 그 누구도 모델 런웨이에 서는건 꿈도 꿀 수 없을 걸.


이동 거부

- 출렁거리면서 다가오지 마시지. 자리 지켜라고.

- 워, 돼지 새끼마냥 커다란게 어딜 가겠다는거야?

- 그 무거운 몸 옮기려는 노력으로 다른 걸 좀 해봐라!


제멋대로 행동

- 뇌세포가 흉부에 낭비되지 않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지...

- 얇다, 평평하다...그래, 그 얇고 평평한 놈이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봐라.


아군 공격

- 내가 그 어께에 부담되는 짐 좀 덜어줄 수 있겠는데.

- 방금 전에 네가 나에 대해 떠들어댄걸 들었다, 개년아!

- 뒷치기는 내가 자신 있는 부분이지, 지금 보여주겠어.


아군 공격 명중

- 참 나, 방정맞게 출렁대는 꼴 좀 보라지...

- '조용히'란 의미를 몰라? 아, 그런 몸이니까 모를 만하지!

- 좋아. 그래. 대단하네. 그래도 그게 없었다면 더 잘할 순 있었겠지. 


아군 공격 빗나감

- 아마조네스라고 알아? 그년들처럼 네 쓸모없는 젖탱이를 자르는게 어때?

- 세상에! 그렇게나 출렁거리면서 자랑하던게 네 조준을 조졌구나! 

- 한심하긴, 가슴덩어리 내밀고 왕비처럼 굴어대더니...


아군 피격

- 잘 좀 해봐! 젖탱이가 너무 무거워서 못피한거냐, 앙?!

- 피격 면적이 넓은게 무슨 의민지 이제 알겠어?

- ...그렇게 사슴이 자랑하던 뿔은 되려 주인의 목을 조르는 밧줄이 되고 말았답니다.


캠핑 스트레스

- 존나 비좁네. 왜, 그리고 누가 문제인지는 여기에 있는 모두가 알거야.

- 모닥불이 왜 필요해? 니들끼리 서로 지방덩어리 비벼대면 40도 까진 올라가겠다.

- 그래, 그래. 니들 방정맞다는건 아니까 좀 가만히 있어. 스텔스란 의미를 하나도 모르나 보네...


식사 거부

- 난 누구마냥 살이 피동피동 오른 돼지가 되고 싶진 않아서.

- 에. 생각 안하고 먹어대니까 저렇게 되지.

- 생긴게 꼭 누가 자기 가슴 밑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휘저어댄 꿀꿀이죽 같군.


캠핑 스킬 사용 거부

- ...내 기술은 너희같은 돼지들한테 똑같이 적용되진 않을거야.

- 그 전에 살 좀 빼고 오는게 어때?가슴덩어리도 포함해서 말이야.

- 천박하게 나한테 굴러오지 말고 저리 꺼져.


캠핑 스킬 적용 거부

- 보나마나 또 흉부 자극 마사지니 뭐니 할게 분명하지.

- 살 부대끼기 싫으니까 저 멀리 가있어.

- 됐네요, 난 네 도움 따위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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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오리진에 나앤이 들어갈 자리는 애매함 최종보스나 개그같은걸로 들어가면 모를까


그래도 생각보다 잘 나와서 올림


아래는 이거 채색으로 장난 친 것들





옛날에 만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