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1인실인데 첫날밤에 보니깐 귀뚜라미있더라

크기는 좀 컸음 성인 남자 손가락 한두개정도


근데 내가 벌레를 싫어함 당연히 잡지도 못하고...

그래서 잡지도 못하고 어쩌다 동거하게 됌 난 어차피 침대위에만 있고 방은 신발신어서 그냥 냅뒀음


근데 얘가 익츙이라 바퀴같은거 다 잡아먹는다 해서 오...하고 더더욱 냅두기로 함


근데 문제가 뭐냐면 낮에는 조용한데 방에 불만 끄면 ㅈㄴ울었음 

크기도 커가지고 진짜 사이렌마냥 삐용삐용 울더라


나도 시끄러웠는데 옆에서 '아 ㅅㅂ 귀뚜라미소리 ㅈㄴ크네' 이러면서 고통스러워하는거 보면서 좀 웃겼음 ㅋㅋㅋ


그러다 한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얘가 익숙해진건지 갑자기 낮에 불쑥 나타나서 서랍장 등반하고 있더라 소리내도 피하지도 않음


그래서 뭔가 꼴받아서 신발던졌더니 개박살나서 죽었음

근데 얘 죽고 벌레가 더 많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