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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 저에겐 모모님도 좋지만 사령관님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이 가장 좋습니다."







"흠... 그래?"









"신랑 신부분들 사랑이야기는 나중에~ 자! 신랑분! 신부분께 반지를 껴주세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해줄게."









"네.. 감사합니다. 지금도.. 행복해요....."
















"...."


"큿.."








"흐레스?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 기쁜 순간을 함께 맞이할 수 있어서 조금 눈물이 났네요."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마법의 반지가 마침내 서로의 손에 끼어졌어요! 두 분께 달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매지컬 모모 4기 8화 우당탕탕 결혼식 에피소드에 나온 대사! 크으으읏 살아있길 잘했다!"









"좋아. 다들 맘껏 놀아."











"술 마셔도 되요~?"






"아무리 그래도 안 되지 않을까?"








"적당히들 마셔."











"사령관님. 저 잠시만 들릴 곳이 있는데 다녀와도 될까요?"









"응. 조심히 다녀와."



























"... 왔나."












"...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 네. 이제 돌아가죠."










"코어링크기 가동 준비 됐어요."












"...."

"...."












"흐레스벨그한테 있던 베로니카의 코어 일부를.. 다시 베로니카에게.. 베로니카에게 있던 흐레스벨그의 코어 일부를 흐레스벨그에게..."










"... 돌아왔군요."







"네. 돌아왔습니다. 링크 상태, 양호합니다."










"덕분에 침착하게 서약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말을 꺼내줘서 다행이었어요."









".. 제가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습니다. 제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셨으니까요."








"베로니카 씨는 서약식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싶었고, 저는 서약식을 침착하게 하고 싶었고. 사실상 아자즈님이 지나가시다가 저희 말을 듣고 말해주신 게 도움이 되긴 했죠."









"잘 해결 됐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전 가볼게요."










"그런데 왜 중간에 메인링크를 저로 바꾸신건가요."






"저는 서약식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었을 뿐. 반지를 받는 건 제가 나중에 직접 경험해고팠을 뿐 입니다."





"엄연히 서약의 본 대상은 흐레스벨그 자매님이니 그 축복 받은 때를 만끽해야하는 것은 흐레스벨그 자매님이시니까요. 그리고 전 악당이 아닙니다."









"그렇습니까. 사라카엘님도 감사합니다. 협조해주셔서."










"... 별 것 아니다. 길을 방황하는 신도를 이끈다는 교단의 교리를 이행했을 뿐."










"그러면서 매지컬 모모를 열심히 보시더군요."










"으..으읏..."











"흐레스벨그 자매님 코어의 영향인진 몰라도,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매지컬 모모의 가치를 아는 동료가 늘어나네요!!!"










"가치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크윽..."








"하지만 그 가치를 알려줄 친구가 있으면 알 수 있겠군요."









"....!!"










"제가 성심성의껏! 열심히! 매지컬 모모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더 걱정 안해도 되겠네."

"미안해요 반려. 괜한 말을 꺼내서 신경 쓰게 만들어서."

"아니야. 그럴수도 있지. 아자젤은 매지컬 모모 보러 안가?"


"가.. 가도 되나요..?"


"그럼. 당연하지."


"고마워요 반려!"














"여러분 기다려요! 같이가요!!"

"어디갔다가 오신겁니까? 얼른 오세요."






















"이 일을 계기로 베로니카와 흐레스벨그는 많이 친해졌다. 겉은 차분하지만 속은 따스한 두 바이오로이드는 앞으로도 더 친해질거라 믿는다..... 아이고, 다 썼다."










(똑똑)









"들어와."








"구원자님."

"사령관님."








""매지컬 모모 같이 보시겠습니까?""









베로니카 표정문학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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