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호드의 숙소, 워울프는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미래를 보고 스스로 생각하기를 그만두고 쓰러진채 자신의 침대에 누워있었다.


워울프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이에나가 지켜보고 있었고 카멜은 그 모습이 불만인지 워울프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카멜:"야!! 워울프!! 일어나 임마!! 너는 오전에 뭘 했길래 쳐 자고 있어!!"


워울프:"으으... 응? 내가 왜 여기있냐?! 분명..


하이애나:"그리폰이 너 끌고 왔던데. 너 지금까지 기절해 있었어.


하이애나의 말에 자신이 아르망의 시뮬레이션을 보고 기절한 사실에 '자신도 쑥맥이구나' 라고 여겼다.


하이애나는 워울프만 불려간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갰지만 분명 재밌는것이라고 생각해 방금 일어난 워울프에게 뭘 했는지 물어보았다.


하이애나:"닥터가 부르는거면 분명 폭발 실험 같은거겠지? 울프! 닥터에게 불려나가 뭐했어?"


워울프는 칸 대장이 사령관과 결혼하고 강간하듯이 S★X하는 미래를 본 것을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털어놓았다.


워울프:"나를 포함해서 몇몇을 부르더니 아르망을 통해 각각미래를 보여주더라."


카멜:"미래? 너..설마..!!"


워울프:"니가 생각하는 사고치는거 아니니까 걱정마. 일단 레오나 대장과 그리폰이 평생 독신으로 살아가고, 메이 대장은 의외로 하긴 하더라고, 좀 특이한 취향이 있지만..."


하이애나:"뭔 소리야? 누구는 독신이고 누구는 하다니? 뭐..사령관이 누구랑 하는걸 보는거야? 그럼 너는 어떻게 되는걸 본거야?!"


하이애나는 워울프의 말에 흥미를 가져 워울프에게 물어보기 시작했고 카멜도 흥미가 있는지 참견하지 않고 듣고 있었다.


워울프는 저 둘이 어떻게 반응하고 받을 충격을 기대하며 자신이 본 미래를 진지한 말투로 말하였다.


워울프:"...내가 아닌 대장이 하더라고."


하이에나:"뭘..해?"

카멜:"왜 뜸드리면서 말해? 대장이 뭘?"


워울프:"S★X. 사령관과 결혼해서 S★X하더라. 처음봤어, 대장이 사령관을 보자마자 옷을 찢고 강간하듯이 하더라고. 뭐랄까..정말 아스널 대장 같..응? 니들 왜 그런 표정을 짓냐?"


하이애나:"워울프... 너 약 빨았지?"


워울프:"뭔 개소리야?! 내가 술과 담배는 해도 약은 안..야..야..야!! 카멜!! 진짜로 그렇게 보였다고!! 


카멜:"...아무리 뻥을 치더라도 정도것 쳐야지. 이 정도면 패더도.."


탈론 패더:"대장님이 사령관님과 결혼해서 따★는다고!! 그게 사실이니 워울프으~~?!"


언제부터 듣고 있었는지 탈론 패더는 워울프의 말에 눈에 생기가 넘치고 쌍코피를 줄줄 흐르고 있었다.


 듣고 있는 카멜과 하이애나는 물론이고 말하는 워울프마져 '이 년이 호드 중에서 제일 미★년이다.'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탈론 패더를 쳐다보았다.


패더는 그녀들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워울프를 향해 달려들렀다.


탈론 패더:"저기~워울프~♡우리 칸 대장님께서 사령관..아니 도련님이랑 어떻게 사랑을 나누었는지 자세하게 말해주지 않.을.래♡?"


탈론 패더는 워울프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얼굴을 들이대고 워울프가 더욱더 자세하게 말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워울프도 아르망이 보여준 미래를 전부 다 보기도 전에 기절해 자신도 전부 알지 못해 곤란한 사이 셀러맨더가 문을 열고 들어 왔다.


그녀는 어디 탄광이라도 갔는지 얼굴과 온몸에 기름때가 묻어있었지만 표정은 도박에서 큰거 얻은 것 마냥 흐뭇해하고 있었다.


셀리맨더:"애들아~이 언니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다!!!"


하,워,카,탈:???


그녀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셀러맨더를 바라보자, 그녀는 의기양양하게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셀러맨더:"더치걸들이랑 일하다가 휴식시간에 도ㅂ..아니 간단한 게임을 했거든. 그런데 어떻게든 이기고 애들이 좋은걸 받.. 악!!


카멜:"이18년아!! 물자 벌어오라고 보낸것을 도박이나 하고 g랄이야!!!"


카멜은 셀러맨더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셀러맨더애게 플라잉 니킥을 날려주었다.


안그래도 샐러맨더를 더치걸들에게 팔ㅇ..파견을 보내서 아슬아슬하게 적자를 면했는데 거기에서도 도박을 하다니.. 카멜의 속이 몇번을 터져도 모자르는 지경이었다.


카멜은 분이 안 풀렸는지 쓰러진 샐러맨더에게 린치를 가하려는 찰나..워울프가 겨우 그녀를 잡아 말렸다.


워울프:"일단은 애 말은 끝까지 듣지. 이겨서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했는데. 셀러맨더, 더치걸들이 너에개 뭘 담배나 사탕같은거라도 주기로 한거야?"


카멜은 조금 진정이 됐는지 뒤로 물러나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셀러맨더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하기 시작했다.


셀러맨더:"후..훗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것을 얻었지. 비록 물질이 아니지만 잘하면 내가 탕진한 자원을 복구..아니 그 이상을 얻을 수 있어."


하이애나:"물질이 아닌데 벌 수 있다니? 그게 뭔소리야?"


카멜:"똑바로 말해라. 구라치면 영원히 아가리 못열게 만들어 줄거니까."


셀러맨더:"훗..후  더치걸들이 사령관방에 자주 들어가서 사령관이 해주는 밥을 먹기도 하고 자고 갈 정도로 친한 사이인것은 잘 알고 있겠지. 그래서 이 몸이 더치걸과 게임을 해서 이겨 가지고 보상으로 사령관과 관련된걸 받았지."


셀러맨더:" 대장을 포함한 호드들과 사령관하고 식사 약속. 당연히 사령관이 만든 음식으로. 어때? 이 정도면 담배 몇 보루 이상의 가치가 있는것이 아니겠어?"


셀러맨더의 말에 그녀들은 각각 다른 표정을 지었는데 탈론페더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잘하면 대장과 가까이 이어질수 있어 변태마냥 거친 숨소리를 내었고 하이애나는 그게 좋은것인지 알수없는 표정을 지었다.


단 카멜과 워울프는 샐러맨더의 말에 정색하며 그녀를 쳐다보았고, 셀러맨더는 이 사실을 모른채 계속해서 말을 하였다.


셀러맨더:"거기에 가능하면 사령관의 방에서 잡을려고 하다가 그냥 우리 부대 숙소에서 먹기로 했어.그곳에는 술도 부족할 것..응? 워울프? 카멜? 너희들 표정이 왜그래? 내가 사망 플러그 세우는것도 아니고?"


카멜,워울프:"이...이... 



이 망할 도마뱀년아!!!! 니가 뒤질려고 환장을 했구나!! 이 ㅅ★년아!!


둘은 셀러맨더를 향해 더블 크로스라인을 날려 바닥에 넘어트리고 바로 집단 린치를 가했다.


이걸 보는 하이애나는 두 사람의 행동에 이해가 할 수 없어 옆에 아직도 황홀해하는 탈론 패더에게 물어 보았다.


하이애나:"패더. 이번에는 셀러맨더가 이겨서 보상으로 받은건데, 저 둘은 왜 그렇게까지 싫어하는거야?"


탈론패더:"음...일단은 너랑 셀러맨더가 복원되기 전의 이야기인데.."




1년전


하~악 하~악 사령관님께서 저희를 위해 식사를 준비해 주시다니 이건 크나큰 영광이에요. 


뭐, 대충 때워도 되는 것을. 오늘 늦게 도착해 식당이 문을 닫아서 사령관이 먹다 남은걸 우리가 먹는거잖아.


야!! 말조심해! 사령관의 요리를 먹고싶어 안달이 난 애들이 수 없이 많은데 그렇게 말하다가 큰일 날수도 있다고.


사령관이 종종 파견이나 탐사 임무가 늦게 끝나 식사를 못한 인원들의 식사를 챙기는 경우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아직도 할 줄은..


아무래도 안먹은 인원이 저희들 밖에 없어서 쉬고있는 주방 인원들을 시키는것보다 사령관님 자신이 대접해 주는 것이 좋다고 여기나봐요. 뭐 저희야 상관없지만요.



아~아 도착했어요. 곧있으면 사령관님이 저희를 위해 차려주신 요리을 그것도 저희의 숙소에서 직접 만들어..



어라? 왠 쓰레기들이 저희 방 주변에 널부러져 있는데요?


(대충 복도에 쓰레기가 가득한 봉투가 호드의 숙소 주변에 수북히 놓여 있었다.)


어떤 년인지 모르겠지만 감히 남의 복도에  쓰레기들을 버리다니..! 가만히 놔둘수는 없다!! 패더 어서가서 cctv를..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워울프. 이건 우리 것이니까.


네에?! 그게 무슨..?


술병과 담배, 갖종 과자나 안주 봉지와 생리대.. 확실히 저희가 쓰고 버리는 것들이내요..


한동한 청소 한적이 없었는데 쓰레기들이 있다는 것은 설마...


(문 사이로 고개만 나오면서)어서오세요. 호드 여러분. 곧 식사준비가 다 됐어요.


사령관님?! 어째서 저희 방에 먼저 계시는..설마 내 방에 들어가서 도차..관찰사진들을 보지 않았겠지..


사실 여러분들이 온뒤에 차릴려고 했는데 그러면 시간이 너무 걸릴것 같아서 배틀 메이드분들에게 부탁해서 미리 들어가 식사를 만들어 줄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게 뭐예요! 방에 들어 왔더니 방에는 쓰레기와 먼지가 넘치고, 먹다 버린 술병과 과자에 심지어 문을 열자마자 온갖 악취가 넘치는데!! 아무리 바쁘다고 하지만 신체상 병에 잘 안걸린다 해도 이런곳에서 생활하시면 분명 몸에 이상이 생길거라고요!!


  

........



면목없군, 그동안 바빠서 자매들의 휴식시간을 빼앗을까봐 언급하지 않았는데 설마 사령관이 화가 날 줄은..


솔직히 저희가 여기 와서 청소한 적이.. 별로 없죠..


그러면 여기서 혼자 청소하고 저희 먹을 식사도 준비하신거예요?!

완전 메이ㄷ..악!!!


니는 ㅅㅂ 생각하고 말을 좀해!! 여기서 그런 말이 나와!!


혼자서 한건 아니에요. 문을 열어준 바닐라씨와 금란양하고 같이 청소했어요. 원래는 두 분을 보내고 혼자 할려고 했는데 혼자서는 절대로 오늘안에 끝내지 못한다고 말리시더라고요.


하지만 금란씨가 쓰러졌어요. 선천적으로 몸의 감각에 민감하신분이지만 냄새 때문에 쓰러질줄은.. 


.......


나중에 직접 만나서 고맙다고 말해주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청소를 하겠다. 내가 장담하지.


감사해요. 이렇게 말해서 싫어하실줄 알았는데.. 자, 식사 준비 할테니까 자리에 앉아 주세요.


우와~여기가 원래 밝고 하얀방이었구나. 뭔가 상쾌한 기분도 들기도 하는데 


후훗후...드디어 사령관님의 손맛이 담은...


.......


뭐야.. 갑자기 멈춰서 있어? 어서 자리에..


(식탁에는 사령관이 먹는 식단으로 인원수에 맞게 차려져 있었다.)


저기..사령관? 혹시..이게 우리가 먹을 저녁이야?


주로 제가 먹는것으로 식사를 못한분들에게  드리는데 역시 호드분들은 육식 위주라서 싫어하시는..


맛있겠군. 고맙네 사령관 잘먹겠네.


  

!!!!!!!!


저기..애들아? 대장이 지금 풀때기를 먹고 있는데..?


처음봤어요. 대장님이 맛있는 표정을 지으며 식사하시는 모습...


저기.. 싫어하시면 억지로 안 먹으셔도..


괜찮네 사령관. 오랜만에 이런 식단으로 먹으니 입안이 깔끔하니 좋군. 어서들 먹자.


  

네..예 알겠습니다/ 알았어 대장../    으..응 잘먹겠습니다.


(으..으.. 나 생각보다 가리는것이  많았구나)


(쓰고 시큼하고 맛없어!! 이걸 대장이 맛있게 먹는다고?! 거짓말!!)


(대장님이 사령관님을 보면서 식사하고있어..!! 마치 부부가 대화 하는 모습같아!!!)


잘먹었네 사령관. 왜 다른 대원들이 그대의 요리를 좋아하는지 알겠군. 나머지는 내가 정리하지.


그정도 까지는 아닌데... 잘 드셔주셔서 고마워요.


내가 더 고맙지.매일 먹고 싶을정도로 맛있었네. 차라리 우리 숙소에서 사는것이 어떤가 사령관?


  

?!!?!?!?!?!?!?!?!?!?!?


저기..그게 무슨.. 전..남잔데..


농담일세 농담. 그대의 표정을 보니 마치 내가 고백..


........


.......


'야 카멜, 지금 이거 썸타는 거냐?'(소곤)


'어...아마도.. 결과적으로 그렇겠지?'(소곤)


..는 야!! 내가 말하는 틈에 니가 먹을 반찬들 나한테 옮기지마!! 나도 겨우 참고 먹었단 말이야!!


...칫..아깝네..


야! 패더 너 잘먹으니까 내껏도..


응?? 패더?? 너 괜찮..


(이미 성불한 것 같다.)

                                            .

                                            .

                                            .


탈론페더는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하이에나에게 들려주면서  자신이 그때 행복해서 기절한것을 후회하는 듯이 말하였다.


다만 하이에나는 아직도 궁금한게 있어 그녀에개 질문을 던졌다.


하이애나:"결국 대장과 사령관이 썸뭐시기를 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너는 그 모습을 보면서 기절해 있었고, 둘은 안먹는 야채들을 먹느라 고생한거네. 그런데 저 둘은 그 정도까지 야채 먹는것을 싫어해?"


탈론패더:"뭐...주로 고기 구워 먹을때 곁들어 먹는 정도 외에는 본적이 없어.그마저도 카멜이 8.5:1.5 비율로 먹고 워울프가 9.5:0.5 비율로 먹으니까 거의 야채를 안 먹는다고 봐야지."


탈론 패더는 한심한듯한 표정으로 셀러맨더를 린치하는 카멜과 워울프를 보면서 그녀들의 폭행을 말렸다.


탈론패더:"이제 슬슬 그만하지. 대장이 보면 참 좋아하겠다. 그리고 셀러맨더, 사령관이 언제온다고 더치걸이 말해줬어?"


탈론패더의 말에 두 사람은 일단 공격하는걸 멈추자 샐러맨더는 자리에서 일어나 먼지를 털며 자신이 살았다는 표정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셀러맨더:"휴우~살았다. 고마워 패더. 일단은 자기가 사령관에게 물어보고 나에게 연락..잠시만.. 더치걸에게 연락이 왔어."


 셀러맨더의 핸드폰이 울려 그녀가 전화를 받는 동안 워울프와 카멜은 또 야채만 존재하는 식사를 다시 마주한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3분 가량의 시간이 흐르고 셀러맨더는 통화가 끝났는지 그녀들을 보면서 통화한 내용을 말해주었다.


셀러맨더:"어..일단 더치걸이 사령관에게 물어보니까. 알겠다고 말해주었데. 그리고.. 오늘 저녁에 여기로 온다고 말하더라.."


워울프:"오늘?! 여기로 온다고?! 이런 니미럴.."


카멜:"아냐..차라리 빨리 끝낼수 있으니까 다행이야. 어차피 먹어야하는거 오늘 먹고 끝내지, 시간 끌어봤자 두려움만 커질뿐이야."


이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말하지만 결국 편식하는 어른들이 야채 먹기 싫어서 징징대는 것이라 하이애나는 처음으로 두 사람을 한심하게 느끼고 있었다.


반면 셀러맨더는 무슨 생각인지 반은 성공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음흉하게 웃고있었고 탈론페더 역시 칸과 하람이가 이 기회에 선을 넘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며 어떻게 하면 둘만 남게 만들지 생각하며  태블릿을 꺼내 작전을 구성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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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는 약간 유목민족 같아서  육식을 좋아하고 채식을 안 좋아할것 같네요.

*원래는 콘문학으로 작성할려다가 셀러맨더와 하이애나가 없어 일부분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