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가 워낙 큰데 내 스스로 자각을 못 하고 막 말하고 다니니까 고3때 수능 준비하는 애들이 개빡쳐서 나한테 언질하기 전 까지는 전혀 몰랐었음 왜 이제야 알려준거냐고 하니까 자기들도 그냥 적응하고 살다가 수능 스트레스때문에 자각했다고 해가지고 그때부터 작게 말하고 다니는거 연습하고다녔을정도임 노래방에서도 마이크 쓰는애 노래 따라불렀는데 내 목소리가 압도한적도 몇번 있었음

근데 이게 작게 목소리 내고다니니까 너무 답답하고 술자리나 보드게임 카페같은곳에서 목소리 커지면 주변 사람들한테서 어그로 빡 쏠리는 그게 느껴진단말야 그래서 더 주의하고다니고 스트레스쌓임 그래서 무조건 내 방은 방음부스로 하고 마음껏 목소리 높히고 살고싶음 진짜 개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