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조"


"ㅇ!-"


 

"잠깐, 켈베로스. 난 아직 아무것도 안했다!"


"자네는 범죄를 저지를 만한 사람도 족치려는 억압주의자인가? 시티가드가 그런 조직이었나보군?"

"예비범죄자래도 죄를 지은건 아니지. 그래도 족쳐잡는게 시티가드란 말인가!"






"웃으면서 때리지마! 경찰봉 치워!"


 

"오랜만에 소년 소체니까 재밌는 일이 많네."


"뭐가 재밌단 거지, 사령관? 음, 마리 대장하고..."


"...흐음"




"...잡아넣어"


""페도척결! 페도척결!""

"잠깐! 난 아직 아무말도, 아무행동도 하지 않았다!"

"무고한 이를 잡아넣으려 하는건가?"


"그리고 난 지금 특수작전 중이다. 각하의 얼굴도 볼 겸 보고하러 온 것 뿐이지"

"따라서 오르카 법령 제69조 74항에 의거, 지금의 나는 면책특권을 갖고있다. 지은 죄도 없지만, 이래도 체포할 것인가?"


"당신, 정말이야?"


"맞아, 고위험 작전 중 법령에 걸리는게 너무 많길래 면책권을 주기로 했었거든"

"그러니까 사디어스, 미안하지만 물러나줘야겠어. 마리는 지금 나랑 비슷한 위치에 있거든. 거기다 잘못한 것도 없잔아?"
"잡아갈거면 세시간 후에 잡으러와. 공식적인 작전종료는 그쯤이야"


"..."


"...마리 대장, 한가지 알려주도록 하지"


"켈베로스들이나 물리고 말하게"


"지금 우리는 당신을 잡아갈 수 없어. 반대로 말하자면, 당신이 무슨 짓을 하든 우리 경찰들은 눈 감고 있어야 겠지"


"가령 마리대장이 사령관을 강간한다던가 하는 상황에서도 말이야"


"!!"


"뎃?"


"으음, 피로한지 눈이 감기는군. 아무래도 들어가서 쉬어야 겠는걸..."


"세.시.간 정도, 말이지"

"우리 켈베로스들도 쉬고싶지?"


"네, 대장님!"


"사디어스?! 가지마! 가지말라고!"






     

"좆 됐 다!"

"비상호출벨! 비상... 안울려?... 왜 안울리는거야!!... 뭐야, 언제 고장난거야?!"


"나에게 무안감을 준 벌이야, 사령관"


"마리 대장이랑 해피타임 잘 보내?"


"음!!!"


"응기이이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