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사가 뒷터뷰에서 1쿨짜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애니화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런데 1화에 20분정도 러닝타임이 있는 1쿨(약 12~13화 가량)짜리 애니메이션을 만든다고 해도 라스트오리진의 전체적인 스토리 및 세계관을 잘 보여주긴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스트 오리진은 생각보다 세계관과 스토리가 방대한편이니까. 그리고 이렇게 만들면 재미있게 만들기도 힘들뿐더러 돈도 엄청 많이 듦.


그렇기 때문에 다른 모바일게임들이 애니화 되었을때 활용한 형식인 3분짜리 캐릭터 홍보용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함.

대표적인 예를 들면

바로 이거다. 이러한 캐릭터 홍보형식 숏 애니메이션은 러닝타임,작화,시나리오 등 많은면에서 각잡고 만든 본판 애니메이션보다 간략화 되어있으므로 제작비와 제작시간도 많이 절감될것임.
제작의 용이함외에도 라오와 확실히 잘맞는 장점이 있는데, 라오는 자체 캐릭터성이 제법 좋은편이고 팬덤에서 직접 생산해낸 밈, 2차 창작이 한국게임치고는 상당히 풍부한 편이기에 라오는 가볍게 볼 수 있는 모에/개그 장르의 홍보애니 제작 소스로서도 훌륭함. 소재가 많으니까. 


라오는 이미 한국/일본에 제법 충성도가 높은 팬덤이 자리잡고있기 때문에 얘네들 관심만 많이 받아도 웬만해선 손해는 안볼것임.
그런데 애니메이션으로 어필해서 신규유입까지 땡기면?

라오 수명 연장 ㅆㄱㄴ 해피엔딩


(분량이 많은 본편 애니메이션은 이런 숏 애니메이션 반응을 보고 추후에 생각해도 충분할것같다. 라오 세계관이 포텐은 확실히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