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후, 생존한 바이오로이드끼리 사회를 재구축하여 다시 재복원된 이 까탈스럽고 냉정하고, 오만하며, 자기애가 매우 높은 여장부는 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나선 덧없는 행동을 인식하고 본인의 직책에 걸맞는 책임감을 지기로 했다. 제 1차 연합, 2차 연합, 멸망 전쟁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억하긴 했으나 꽤 오랜 세월을 지낸 바이오로이드로 아직도 일어나지 않았던 전쟁에 대비했지만 곧 감염 사태가 그녀의 대비가 의미 없다는 것을 알려줬다. 바로 그녀가 모두를 이끌어가야 되는 존재라는 것."




"함대 바이오로이드 생산 시설에 탄생한 그녀는 같은 부대의 기동형 바이오로이드들과 다르게 무조건 갑판과 함대에서 꼼짝없이 지내야 했던 갑판병 소녀로 그 답답함이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겠지만, 그녀 특성상  건강미 넘치고 활기 넘치는 성격이 그것을 덮어줬다. 하지만 감염 사태의 진행이 그녀의 성격의 대다수를 부수며 심각한 트라우마를 줘 끔찍한 악몽을 주는것 말고는 그녀에게 있어 이 사태는 그녀의 예기치 못한 사건을 대비하라는 운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다수 생존자가 군용 바이오로이드와 별개로 사회 전반적으로 치중되어 있는 고급 메이드 바이오로이드로써의 그녀는 당연하게 지내고 있던 직장 생활이 몇 시간만에 감염 사태로 인해 돌이킬 수 없게 되는 사회를 보고 절망 하기도 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삼아 자신을 강하게 키워 나가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는 그녀답게 온갖 도전은 하게 되지만, 목숨이 오가는 이 상황에선 무리 하지 않기도 한다. 어쩌면 이 경험을 토대로 최후의 생존자의 집필서를 쓸지도 모른다."




"인류가 멸망한 세계에선 그래도 인간 찾기는 그대로 유지 됐다. 수많은 정찰원이 필요했으며 많은 복원이 필요 했으며, 그리폰 또한 정찰원이지만, 몇 년 동안 살면서 삶을 느끼는 그녀는 같은, 다른 정찰 기종과 다르게 또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염 사태가 오기전 까진 말이다. 덕분에 그녀의 또다른 꿈이였던 "바이오로이드 고등학교" 입학은 거두고 쓸쓸한 세계를 보며 거친 욕을 내뱉으며 생존하는 것일 뿐이다."


(점점 Left 4 Origin 시리즈 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음. 여기서 내가 알리고 싶은것은 해당 바이오로이드 들은 기존 바이오로이드와는 모습은 같을뿐, 엄연히 다른 것을 말하고 싶었음. 뭐, 그녀들만의 매력을 재구축하고 싶은 내 욕구가 있기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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