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mt.co.kr/mtview.php?no=2011052710305543744


셰프 여보수(呂寶洙)


여보수 세프는 ‘이제는 중식당도 바뀌어야 할 때’라면서 일반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 전적으로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중식당의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중식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으려면 내 식구가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먹고 나면 속이 느끼하고 더부룩한 음식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중식 업주들도 위기의식을 공유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같은 개념으로 중식당을 바꾸지 않으면 중식 종사자가 다같이 공멸할 수 있지요.”

여씨는 신선한 양질의 식재료 사용, 화학조미료와 소금 사용량의 최소화, 동물성 기름 사용 자제, 음식 재사용 금지, 불결한 주방 개선 등 개선해야 할 중식당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었다....

“중식당 문제점이 언론에서 제기될 때마다 같은 중식 종사자 입장에서 부끄럽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업주나 종업원의 의식전환입니다. 지저분한 환경과 안전하지 않은 음식에 대해 지금처럼 무신경해선 곤란하지요. 환기설비의 먼지나 검댕이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불결한 조리도구나 용기는 버려야 합니다. 아깝다고 해서 비위생적이고 오래된 식재료를 써서도 안 됩니다. 특히, 트렌스 지방이 많은 동물성 기름을 계속 재사용하는 일은 시급히 사라져야 합니다.”


기사 내용 中


요약: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