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는 방심을 하지 않는다]
<쿠노이치 숙소>
“제로님, 카엔님. 주인님이 부르십니다.”
“어라? 분명 방에 있다고 했는데 왜 아무도 없지? 꺄악!”
“우리 방에 온 목적이 무엇이냐? 사실대로 말해라.”
“아까 말했잖아요, 주인님이 부르신다고! 얼른 풀어주세요!”
“그랬나? 언니. 주공께서 부르신대요. 이제 나오세요.”
(침대 밑에서 힘겹게 나오는 중)
“대체 거기엔 왜 숨어있는거에요?”
“닌자, 방심하면 안돼. 습격에 항상 대비.”
“근데... 먼지가 온몸에 가득하네요.”
“콜록콜록, 잠깐 먼지좀 털고.”
“아, 왜 제 침대에다가 터는거에요!”
“제로는 어짜피 천장에서 자잖아.”
“???”
[벌레가 들어왔다]
“뭔가 들어왔어.”
“앗, 벌이잖아요! 이런 잠수함에 왜 벌이 있는거지?”
(벌이 카엔 팔에 붙음)
“언니. 제가 잡아드릴게요! 가만히 계세요!”
“놔둬.”
“왜요? 쏘이면 어떡해요?”
“닌자. 이유없는 살생 안해. 이 벌도 하나의 생명....”
“그런 이유가.... 역시 저는 진짜 닌자가 되기는 멀었어요.”
“앗따거! 이 벌레새끼!”(짝!)
“....”
“이거. 너가 버려줘.”
“스스로 싼 똥은 스스로 치우세요.”
[조개는 싫어]
<오르카호 식당>
“...”
“왜 안드세요?”
“반찬이 전부 조개.... 나 조개 싫어.”
“초밥도 잘먹는 분이 왜 조개를 못 먹어요? 닌자가 편식을 하면 안돼요. 골고루 먹어야죠.”
“닌자 안 먹어도 1달 버틸 수 있어. 카엔 그냥 안 먹어.”
“후우... 마음대로 하세요.”
“카엔 왜 조개 안먹어?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
“옛날에 먹어봤는데, 맛없었어.”
“그건 카엔이 그때 맛없는 조개를 먹어서 그래. 이건 소완이 맛있게 조리한 조개야!”
“... 알았어. 먹어볼게.”
(조개를 입에 넣음)
“으윽! ...괜찮은거 같아.”
“언니! 드디어 조개의 맛을 알아내신거군요!”
“가리비도 먹어봐! 진짜 맛있어.”
(가리비 냠)
“키조개도 먹어봐요! 이것도 진짜 맛있는거에요!”
(키조개 냠)
“조개 싫어한다면서 잘먹네~”
(우물우물)
(멈칫)
“어... 갑자기 불안해지는데?”
(부들부들)
“나는 이만 가볼게.”
“어디가세요!”
(부들부들부들부들부들)
“으악! 안돼!”
“착한 어린이 여러분~ 편식하지 않는 어린이가 되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무리하게 먹는건 오히려 더 안좋을 수 있다는걸 알아두세요~”
[마법소녀 할래]
“나 마법소녀 할래.”
“갑자기 웬 마법소녀요?”
“모모도 칼 쓰는데 마법소녀잖아. 나도 칼 쓰니까 마법소녀 할 수 있어.”
“...일단 직접 가서 얘기해보세요.”
<마법소녀 숙소>
“나 마법소녀 할래.”
“마법소녀를 하려면 몇가지 시련을 통과해야한다. 그래도 할건가?”
“어.”
“좋아. 첫 번째 시련으로 매지컬 아이스 스플래시를 버텨야...”
“나 마법소녀 안할래.”
[카엔의 수행]
<쿠노이치 숙소>
(문앞에서 빼꼼)“제로님, 카엔님? 주인님이 찾으십니다.”
“언니는 지금 없다.”
“네? 어디가셨는데요?”
“잠깐 ‘수행’을 하러 떠나셨다.”
“수행이요? 헬스트레이닝이라도 하러가신건가요?”
“아니. 언니는 지금 총알 피하기 수행을 하러가셨다.”
“우리 배에 그걸 할만한 시설이 있었나?”
(탕 탕!) “이 도둑놈아 훔쳐먹지마! 왜 이렇게 잽싼거야!”
“너무 느려. (냠) 초코바 맛있다. (냠)”
[아이돌 할래]
“나 아이돌 할래.”
“갑자기 웬 아이돌이요?”
“그냥. 해보고 싶어.”
“일단 아이돌 이전에, 기본 실력이 어떤지 확인해보죠. 노래 아무거나 불러주세요.”
“...키미노 젠젠젠세카라 보쿠와 키미오 사가시 하지메타요.”
“언니. 그만 부르세요. 아이돌 하기에는 노래를 너무 못 부르네요.”
“....”
“삐지지 마세요. 그럼 거짓말로 잘한다고 해드려요?”
“나 노래연습해서 꼭 아이돌 할거야.”
<스카이나이츠 숙소>
“나 아이돌 할래.”
“엥? 갑자기? 일단 노래나 한번 들어보자.”
“키미노 젠젠젠세카라 보쿠와 키미오 사가시 하지메타요”
“??? 뭔소리야?”
“아, 지금 부르신 노래는 멸망전에 만들어진 영화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에 삽입 된 ost 前前前世로 일본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끈 노래입니다. 영화 개봉 한 달 전인 7월 25일에 선행공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튠즈에서 나온지 2시간 만에 1위를 차지하였고, 레코초쿠에서도 당일 1위 차지, 그 뒤 아이튠즈에서 13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잠시 쟁쟁한 곡들로 인해 1위에서 내려갔으나, 영화 개봉날인 8월 26일에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23일 동안 1위를 독점하였고 그 중 19일 동안은 같은 영화의 삽입곡 셋이 2~4위를 차지하면서 같은 아티스트, 같은 타이업 1~4위 독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버렸죠. 그 뒤 ONE OK ROCK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Taking Off'에 의해 1위가 끊기다가, 2일 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우타다 히카루의 새 앨범이 선행공개가 되었음에도 1위를 뺏기지 않았습니다. 이후 호시노 겐의 신곡으로 인해 1위 기록은 깨졌지만, 통산 56일 1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게 된 굉장한 곡입니다. 저희 노래도 벅스에서 1위를 잠깐밖에 못한걸 생각하면 대단한 것이죠. 참고로 이거 다 나무위키에서 긁어온겁니다.”
“소대장? 나 낮잠 자는 중이니까 아가리하자?”
“앗! 죄송합니다!”
“...무서워. 그냥 아이돌 안할래”
[카엔 창문에 끼었어]
“... 언니. 어쩌다가 창문에 끼어버린거에요?”
“좁은 창문으로 잠입하는거 연습하다가. 카엔 살쪘나봐.”
“내가 못살아. 아자즈님 불러와서 창문을 해체 해버려야겠네요.”
“빨리 다녀와. 힘들어”
“카엔. 너 지금 뭐해?”
“주공? 카엔 끼었어요. 살려주세요.”
“음... 카엔이 창문에 끼었다는건... 만져도 아무 저항을 못한다는 뜻이겠지?”
“주공 잠깐, 꺄악!”
“싫어? 싫으면 그만할게.”
“... 계속...”
“언니. 아자즈님 불러왔어요. 이제 구해드릴거에요.”
“허억... 허억....”
“언니 얼굴 왜그렇게 빨개요? 주공은 언제부터 계셨죠?”
“아,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어.”
“쥬인님!!!!”
“응? 리리스 왜?”
“저도 창문에 끼었어요~ 완전히 무방비한 상태에요!”
“아자즈. 카엔 해결한 다음에 리리스도 해결해줘.”
“....”
“ㅋㅋ 햇츙”
라스트오리진 하러 왔으면 이글부터 봐라
라스트오리진 각종 정보 배너
[뉴비용] 실전압축 뉴비공략
[멸망 전의 전술 교본] 게임 데이터 사이트 소개
[상시 이벤트] 공략 및 정보 모음
현재 진행중 대회 [멸망전의 창작대회 - 4.24~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