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카레는 호드들의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아주 매콤하고 야채와 고기에도 간이 잘 배어있고 밥이간 빵이건 면이든 다 어울려 싱겁게 먹는 하람이가 만들었다는것에 믿기지 않았다.


 이래서 대원들중 몇몇이 '사령관님이 만든 요리가 제일이다.사령관이 만듣 요리가 먹고 싶다.'같은 말이나 건의사항이 나오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다만 문제는 하람이가 블랙웜에게 안겨져 어미에게 먹이를 받는 아기새 마냥 블랙웜이 떠주는 밥을 먹는 모습을 호드들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블랙웜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해야할 일인것 마냥 계속해서 하람이를 자신의 다리위에 앉히고 밥을 먹여주였다.


하람이는 포기했는지 블랙 웜이 떠주는 밥을 먹었고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는 칸은 표정은 아무렇지 않지만 계속해서 분노와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호드들은 마음같아서는 대충 다 먹었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만 식사한지 1분만에 나가는건 너무나도 이상한데다 맛없다고 뻥치기에는 행복하게 먹고 있는걸 자신들이 잘 알고 있었다.


탈론페더:'저 망할 하의 실종 메이드!! 콘챠 다음으로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감히 대장님이 보는 앞에서 이따위 애정 행위를 지꺼려?! 니는 어떻게든 내 손으로 조질거야! 반드시!!'


탈론 페더의 한을 가득 담아 블랙웜을 죽일듯이 쳐다보지만 그녀는 오직 하람이가 먹는 모습에만 집중할뿐 주변에는 관심이 없었다.


하람:"..."

블랙웜:"불편하신게 있나요?  주인님?"


하람이가 뭔가 고민하는듯한 표정을 짓자 블랙웜은 자신이 뭔가 잘못했는지 생각하면서 하람이에게 물어보았다.


하람:"저기..블랙 웜씨는 안드시나요?  혹시 저 때문에 못 하시는 것이면.."


하람이는 그녀가 자기 때문에 밥을 못 먹는다고 생각해 자신이 자리에 나와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자리에 나올려고 하지만 오히려 블랙웜은 하람이를 더욱 세게 안으며 대답하였다.


블랙 웜:"걱정마십시오 주인님. 주인님이 먼저 배를 채우는 뒤에 저도 먹을 생각입니다. 그래도  불편하시면 저도 같이 먹겠습니다."


그녀는 말을 마치고 하람이 입이 묻었던 숟가락에 밥을 덜어 자신의 입에 넣어 먹기 시작했다. 즉 하람이와 블랙 웜이 간접 키스한 것이다.


블랙 웜은 그런것에 신경쓰지 않는지 계속해서 하람이와 자신의 입에 한 입씩 밥을 덜어 먹었다. 블랙 웜도 맛있는지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띄우며 맛을 음미하면서 하람이의 먹는 모습을 관찰하였고 하람이 또한  블랙 웜이 밥을 먹자 안심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이걸 보는 탈론 페더는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와 당장 블랙 웜의 머리채를 잡아채 쫒아내고 싶었지만 하람이와 칸이 보는 앞에서 감히 그런 행동을 할 수는 없었다.


당연히 탈론페더와 칸을 제외하는 호드들도 2~3초간 식사를 하지 않고 그들을 쳐다본뒤 다시 밥을 먹지만 칸의 눈치를 살폈다.

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계속 밥을 먹지만 그녀들은 알고 있다. 칸이 단단히 빡쳐 있다는 걸. 


특히 워울프는 오늘 오전에 자신이 닥터와 아르망이 말한 것과 보여준 미래가 생각이 났다. 하람이는 강간을 당해도 그 상대랑 결혼한다는 말과 함께 아르망이 보여준 시뮬레이션에 칸이 하람이를 강간하듯 성관계를 하는 것을 보여주는것. 그리고 자신이 충격으로 기절했지만 아르망의 말을 기억하고 있다. 칸이 지휘관들 중에 가장 결혼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워울프는 어쩌면 오늘 이후로 칸이 자신이 본 미래같이 변할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이 덜었던 카래를 순식간에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워울프:"잘먹었어,  야채만 먹어서 이런거는 못하는줄 알았는데 맛있었어. 나 담배 피우러 가니까  앉아 사령관. 불편하게 앉아 있지 말고."


워울프의 말이 마치자마자 하람이는 곧장 워울프가 앉던 자리에 앉았다. 블랙웜과 같이 앉아 먹여진 것보다 훨씬 편안하게 식사를 하였다.


탈론 페더:"아..아..♥  사령관님이 먹는 모습♥ 이 성스러운 모습을 보다니♥ 어서 이 순간을 영원히 보존해야..꺅!


 페더는 언제 그랬는듯 하람이가 혼자서 밥을 먹자 바로 카메라를 꺼내어 촬영하는 순간 곧바로 카멜의 제제로 인해 실패하였다.


카멜:"이 년이 대놓고 지랄을.. 그래도 우리보다 깔끔하게 먹네.."


탈론 패더의 촬영을 방해한뒤 하람이가 먹는 모습을 보니 먹는 소리가 나지 않으며, 입안의 음식물이 보이지 않게 먹으면서 입가에 지저분하게 묻지도 않으니 애들이 하람이가 먹는 모슾의 반의 반만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고 느끼며 하람이가 먹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칸도 하람이가 블랙웜에서 떨어져서 다른 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 모습에 만족했는지 살기가 옅어지고 있었다. 블랙웜은 아무런 표정을 짓지않고 그대로 식사를 했지만 뭔가 아쉬운 뉘앙스를 풍겼다.


 워울프 덕분에 다시 식사하기 편한 분위기로 가는중 셀러맨더가 하람이에게 말을 걸었다.


샐러맨더:"사령관. 이 시간 이후로 따로 할거 있어? 없으면 잠깐 놀지 않을래?"


하람:"?!갑자기 무슨?.."


셀러맨더의 말에 하람이는 예상치 못한 말에 당황한 표정을 보이자 셀러맨더는 옅은 웃음을 지으며 하람이의 말에 대답하였다.


셀러맨더:"그냥 간단하게 설거지를 누가 할지 게임으로 정하는게 좋지 않아? 설마 설거지도 사령관이 할 생각이었어?"


하람:"그야..당ㅇ.."


셀러맨더:"당연히는 무슨!! 우리가 사령관을 고용한것도 아닌데 그것까지 시켜?! 아니면.. 게임 자체를 해 보지 않은거야? 가위 바위 보 조차도?!"


셀러맨더가 놀라는 표정으로 약간 목소리를 높이자 하람이는 살짝 움추렸고, 그 모습을 본 블랙 웜은 경계하는 표정으로 셀러맨더를 제압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하람이의 반응에 샐러맨더와 카멜, 하이애나, 탈론패더는 표정은 자연스럽지만 이때까지 가장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뇌하고 있었다.




더치걸이 셀러맨더에게 연락을 준 뒤 칸이 숙소에 오기 몇 시간전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이럴때 철충 새끼들은 안오고 뭐하냐!! 이럴때만 상황이 안터지고 지랄이야!! 


우헤헤헤헤 이번에야 말로 대장님과 사령관님이 붙어 있는 투 샷을..


..... ㅅㅂ 정말 내가 봐도 개판이네..

응?? 잠깐 셀러맨더?! 뭔가 말이 안되는데?


뭐가 말이 안되는데?


니가 오면서 말했잖아. 물질적인 것이 아니지만 니가 도박해서 날린걸 복원하다 못해 그 이상을 벌수 있다고.


근데 니가 말한건 사령관과 같이 식사하기로 약속한거잖아. 밥먹는 것과 니가 날린 물자랑 무슨 상관이야? 설마 밥먹일때 사령관 머리에 세뇌장치라도 설치 할거야?


  

?!!!!!!!!!


....의외로 니가 그런말을 할 줄은 몰랐네.


맞아. 사실 내가 날린 자원과 사령관과의 식사는 아무 관계없어. 막말로 내가 어떻게든 사령관을 이용해 복구시켜도 대장이 막을거니까.. 이렇게 말한건 단순히 어그로였어. 니들은 왠만한 것들은 한귀로 듣고 흘리잖아. 이렇게라도 해야 집중을 하지.


......이 개ㅅ


야야야! 일단 때리더라도 말 끝나고 때려. 일단 모자란 물자는 이번주 안에 채울거니까 너무 죽일듯이 쳐다보지말고.


ㅅㅂ!! 그럼 왜 이 사단을 벌이는데!! 갑자기 채식주의로 갈아타기 시작한거야?! 


.... 애들아 우리 솔직하게 말하자. 사령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그게 무슨.. 아무리 사령관님이 나약해 보여도 우리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해주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해 주는것도 모잘라 지금의 대장님을 편안하게 만드신 분이야. 우리가 108배를 해도 당연한 것을 뭐가 불만이어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건데?!


솔직히..우리들이 몇번이나 시티가드에 구금된거는 대장과 사령관이 많이 봐준거지. 만약 다른 지휘관이나 멸망전 인간이면 이미 사형되거나 죽길 원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형벌을 받았을껄.


근데 사령관이 왜? 내가 알기로는 때리기는 커녕 욕한번 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맞아. 비록 사령관은 지휘는 부족하지만 이때까지 사망자는 ags를 포함해도 아무도 없는데다가, 우리가 필요한 물자나 요소를 빠르게 지원해주고 우리를 동등하게 인간으로 대우해. 그래서 많은 바이오로이드는 사령관에게 많이 의지하지.


그런데 우리들이 잊은것이 하나 있어. 사령관의 체형과 정신연령은 10대 초중반. 인간 기준으로 교육을 받고 친구들을 사귀며 부모에게 의지하는 나이지. 인류의 운명에 책임지기에는 너무 어려.


그런데 지휘관을 포함한 대부분 바이오로이드는 그 사실을 모르는것 같아. 아니 사실은 모른 척 하고 의지하고 있을 수도 모르지. 사령관이 인간이라는 이유로.


 

거기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사실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를 저지르고 살아갔으며 만약 철충이 없었다면 자기들끼리 전쟁을 이르켜 인류는 물론이고 지구 자체를 멸망시킬 존재 였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지.


외적으로는 인간이라는 이유로 이 군단의 사령관이 되어 우리들의 부담을 느끼고  내적으로는 자신이 ㅈ같은 인간의 후예 라는 것에 혐오감을 받으니 미쳐버리겠지. 그렇다고 자살하기에는 이제는 안하겠다고 약속했으니, 겉은 멀쩡해도 속은 썩어 문드러져 있을걸.


그렇다고 우리들에게 화를 내지도 않고 지휘관들이 뭐라 욕해도  충고로 받아드리잖아. 만약 나였으면 바로 뒤지라고 명령했을껄.


하지만 점점 한계가 올거야.  솔직히 사령관과 내기를 걸어 한 10년 동안은 라비아타나 지휘관들에게 맡기고 육지에서 아무생각 없이 보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 말을 하면 나는 물론이고 사령관도 함께 조질걸.


그래서 생각해봤어. 사령관의 휴식하지 못해도 그나마 나아지는 방법을...그건


  

......


빨리 말해!! 뜸드리지 말고!!!  도데..





결혼.


저기  방금 결혼이라고 한 것 같은데 내가 잘못..


맞아 결혼. 일단은 우리 대장님과 사령관이 결혼시키는 초석이 되기 위해 일단 사령관님을 우리 방에 불러온거야.


  

!?!?!?!?!


자..잠깐 왜 결론이 그렇게 되는데?!  


그래 이해가 안된다는거 알아. 그래도 일단 들어봐


솔직히 사령관..아니 10대 초중반인 소년은 의지할 사람이 필요해. 그것도 정신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필요하지.


솔직히 말하면 마리아나 세레스티아가 어머니 역활겸 해서 사령관과 결혼하면 좋겠지만 알다시피 민간 바이오로이드보다 군용 바이오로이드가 영향력이 높아 사령관과 그녀애게 간섭하겠지.


그러면 적어도 지휘관이랑 결혼하는것이 상대적으로 덜 간섭 받는 것인데. 레오나 대장과 메이 대장은 사령관에게 끔찍할 것이고, 아스널 대장과 마리 대장은...


야!! 너 셀러맨더 아니지?!


?!뭐야? 페더, 말하다가 갑자기  내가 가ㅉ..


처음부터 뭔가 의심스러웠는데.. 내가 알기로는 사령관님은 콘스탄챠나  컴패니언들에게도 이런말을 하지않아. 그런데 너는 마치 사령관님의 심정을 아는것 마냥 말하고 있어. 애초에 너는 사령관님하고 자주 보지도 않은데... 


아니..그러니까 사령관 하고 같이 게임 할려고 사령관에 대해 알아..


그렇게~ 일할때나 밥먹을때나 놀때도 우리랑 있는데 고작 며칠 떨어졌다고 이렇게나 아는것은 너무~이상한데?


그러니까.. 잠깐.. 악!!!!(털썩)


우와~ 단번에 날려버렸네..근데  카멜 , 진짜로 셀러맨더가 아닐수 도 있는데 평소처럼 기절시킨 것은 좀 심한거 아냐?


ㅎ..혹..혹시 모르잖아 재가 카멜이 아닌 스프린건이나 시라유리 같은 애들이면 어떤 일이..


어라?! 셀러맨더의 귀에 뭔가가 꽃여저 있어?



무선 이어폰? 이게 왜 셀러맨더 귀에..



그때 호드 방문의 벨이 미친듯이 울리기 시작했다.



누구야? 이시간에 찾아오는 사람은 없을 탠데?


네~네~ 나갑니다. 누구..어라?


뭐야? 누군데 아무말도 없어? 설마 사령관이야?


아니... 아무도 없고 이것들만 있는데..




5분뒤

으...으 머리야. 카멜, 아무리 못미더워..어라 니들 표정이 왜 이래? 나는 또 묶여있고.


야. 닥치고 묻는 말에 대답해라. 도데체 뭔 짓거리를 했길래 니 귓구멍에 이런걸 쑤셔넣고 다니는 거야?!


.......


그리고 우연인지 몰라도 문앞에 이런게 놓여저 있는데 너는 이게 뭔지 알아?


카멜은 탁자위에 보드게임들을 올려놓은뒤 맨 위에 올려진 종이를 셀러맨더에게 보여주었다.


종이에는 "하람이가 식사를 마치고 여기서 여러분들과 같이 게임을 할것. 승패는 상관없으나 반드시 하람이가 칸과 같은 팀이어야 할것." 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혹시 몰라서 복도 주변 cctv를 확인했는데 아무런 신호도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어. 마치 투명한 상태로 오거나 이곳에 카메라가 있는걸 알고 미리 해킹해 안보이는 것처럼 해 놓았거나..


그러니까 샐러맨더, 도데체 니년이 뭔짓거리 했길래 이런일이 일어난거니?? 솔직하게 아가리를 벌려 말해보렴 안그러면 니 몸뚱아리와 메카를 융합시켜 버릴거니까.


.........


알겠어, 그럼 너랑 니 메카의 퓨전을 시ㅈ..


협박 당했어!! 더치걸들과 일하는 중에 갑자기 부르더니 얼굴을 가리고 모르는 곳으로 끌려갔어!!


우와...바로 말해 버리네.. 그런데 협박이라니? 더치걸들 한테?


아니...개들은 누군가에게 명령을 받은것 같고, 상대는 앞을 가려저 보지도 못하고 목소리도 변조시켜서 누군지는 몰라.


내가 방에 오고 나면 더치걸 한테 연락이 올거래. 사령관이 여기로 와서 같이 밥을 먹는다는 약속을 잡았으니 오늘 저녁 이곳에 올거라고. 그러니까 눈치껏 사령관과 우리 대장이 서로 같이 먹게 하라고. 그리고 컴패니언과 배틀 메이드들이 같이 오면 잘 방해하고 막으라고 말하더라.


그리고 이어폰은 그 사람이 꽂은거야. 혹시 내가 말을 잘 못할 것 같으면 자신이 하는말을 듣고 똑같이 말하거나 그런식으로 말하래. 아까 말한것들은 다 그 사람이 이어폰을 통해 말하는 걸 내가 전달한거야.


그래서 실패하면 화산 안에 쳐 밖는다는 말도 했어? 아니면 철충들이 모여있는 구역 한가운데에 보내버린다고 했어?


아니.. 그런말은 안하고 어째서인지 내가 도박하다가 우리 부대 자원을 날려버린것을 알고 그걸 매꿔준다고 하더라. 그리고 탈론 패더에게 전하래. 만약 그렘린과 같이 사령관 방에 있는 카메라들 안치우면 어떻해서든 그 대가를 치루게 해주겠대.


......?!?


뭐야..누군데 우리 사정을 다 알고 있어? 물자 날린것도, 페더가 카메라 설치한것도 전부 알고 있어.. 설마 시라유리나 스프린건이..


일단은 애 달래고 풀어주지. 슬슬 대장이 올것 같은데..걸리면 한소리 들을거야. 


일단은 내가 재랑 같이 봉투와 청소 도구들 챙기러 갈게. 그리고 너는 풀어줄테니가 그만 울고 화장실에 가서 눈물좀 닦고.


으...으으응..




다행히 칸이 오기전에 셀러맨더는 자신의 성격으로 돌아왔고, 하람이가 자신들을 위해 채소가 아닌 고기요리로 준비한것에 먹는것은 불편하지 않았다.


단지 같이 온 블랙 웜의 행동과 그에 반응하는 전투외에 처음 느껴보는 칸의 살기와 분노. 그리고 누군지 모르지만 자신들을 비밀을 알고 있으며, 사령관에게도 영향력이 있는것 같지만 그것을 자신이 아닌 칸 대장과 이어지는것을 선호하고 자신들에게 칸과 결혼하도록 이어지도록 시키다니..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전에 블랙 웜이 사령관이 뭔 짓을 하다가 대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고 두려운데다, 편지대로 안하고 밥만먹고 보내자니 어떤 일을 버릴지 몰라 일단은 셀러맨더가 필사적으로 하람이에거 자신들과 같이 놀자고  설득하면서 식사를 이어나갔다.


----------

*아무래도 1~2화 정도는 이 에피소드로 갈것 같습니다. 한번에 정리하기 어렵네요.

* 계속 작성하고 지우고 하다보니 정신이 나갈것 같네요. 글을 잘쓰는 분들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