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7517010
전편

"에밀리양의 제녹스.. 엄청나더군요! 근데 그렇게 막 타도 되는 건가요?"

"제녹스는 상관없다고 하는데, 부대원들이 그러지말라고 해."

"아하... 맞다. 에밀리양은 제녹스의 말을 들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흥미롭군요!"

"응. 제녹스의 소리를 듣다보면 무얼 말하는지 알 수 있어. 아저씨, 아니 선생님. 자리 비켜줄테니 제녹스랑 이야기 해볼래?"

"오호호. 그래도 될까요? 어디.."

"안녕하십니까 제녹스님~!"

"오.. 오호라."

"음~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에밀리양~ 이야기 끝났..."

"어.. 어디로 가신거지요.."

"에밀리야아아아앙!!!"

".....무대 잘 봤어."

"앗.. 저.. 저기... 아.. 안녕하세요...?"

"안녕. 에밀리라고해. 여기서 뭐해?"

"그... 책을 빌리러 왔..어요..."

"책 좋아해? 무슨 책이야?"

"어으... 그.. 좀 그런.. 에밀리씨가 보기엔 좀.. 그럴수도...있어서 곤란하달까...."

"미안. 곤란하다면 더 안물어볼게."

"휴우...."

"... 그런데 하나 더 물어봐도 돼?"

"아.. 넵.. 어떤거인가요...?"

"노래란 어떤거야?"

"음.... 노래는 여러가지로 나뉘어요. 모든 사람에게 내 마음을 전하는 것, 한 사람에게만 내 깊은 속마음을 전하는 것 등 등.."

"하지만 공통된 것이 있다면,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마음을 남에게 공유한다는 거에요. 프로듀서가.. 제 마음을.. 들어주신 것 처럼..."


"노래란건 어렵구나.."

"그... 그렇게 풀죽어하지마세요..."

"이런이런. 여기 있었군요. 에밀리씨. 어라? 뮤즈? 어째서 뮤즈가 여기에?"

"앗.. 안녕하세요. 흐레스. 책을 빌리러 왔어요."

"사령관 10번째 마누라님. 안녕. 숨풍숨풍 아직 멀었어?"

"비.. 비밀입니다.. 캐노니어의 아스널 대장의 악명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정도 일줄은..."

"저기.. 흐레스는 여기에 어쩐 일로 오셨나요..?"

"아, 맞다. 이분이 에밀리양을 애타게 찾았습니다."

"에밀리양!!!"

"선생님. 어디 갔었어."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요!"

"뮤즈가 지나가는 걸 봐서 쫓아왔어."

"저.. 미행 당했던거에요....?"

"뭐. 그럴수도 있죠. 아이돌이 된 이상 팬의 관심은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끔식 아이돌인 저를 몰래 따라오는 모모님을 상상하면.. 후욱.... 후우욱.....!!"

"에밀리양 정서에 좋지 않으니 멈춰주십시요!"

"이런.. 실례를.. 방금 건 잊어주시길.."

"에밀리양. 다음번엔 말하고 가주세요. 아시겠나요?"

"응. 알았어. 미안해 선생님."

"... 알프레드님을 데리고 왔습니다만. 제녹스는 도저히 제 힘으론 들 순 없어서 거기 일단 두고 왔습니다. 누가 훔쳐갈 일도 없을테지만.."

"괜찮아. 제녹스는 내가 부르면 와줘."

"제녹스. 이리와."
(.......)



""".......?"""

"어라...."
"제녹스가.. 안 와....?"
에밀리 표정문학 모음집
https://arca.live/b/lastorigin/2744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