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봐요."

맥주 마시면서 서로 취중진담하는 콘스탄챠


"매번 같아요. 비록 어린 나이에 이렇게 잘 헤쳐나가는게 너무 기특해요."

역시 맥주마시면서 취중진담하는 레오나


"뭐... 서로 출신은 달라도 이렇게 가까워진다는게 참 놀라워요. 전 한낱 업무만 보는 메이드인데..."


"에이 그런말 말아요. 누구는 특수 부대 지휘관이라고 부른다 해도 전 그냥 영락없는 군인이나 다름 없는걸요"


"언제 세상이 다시 돌아오면 저 아이들에게 학교를 보내고 싶어요. 세상엔 더 아름다운게 많은데..."

TV 보면서 웃는 네레이드와 그리폰을 보는 콘스탄챠


"매번 문득 생각하지만 저 어린 육체에 설계된게 참 잔혹해요. 인간 기준으론 청춘을 보낸다고 하는데 병기로 사용된다는게 안타까울뿐이죠."

역시 둘을 바라보는 레오나


"이렇게 보니...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가 뭔지 알것 같네요."


"뭐... 저도 부대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가졌긴 했지만 너무나도 확실히 달라요. 이게 더 허물없이 가깝게 지내는게 제겐 너무 좋군요."


(만약 이 4명이 생존한 채 4명끼리 어느 한 곳에 정착하면 생각하면서 조립한 짤. 난 이런 훈훈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