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 허덕이는 살덩이를 가여삐 여겨 위대하신 분의 뜻에 따라

철의 시대가 도래하였노니

나약한 육신을 버리고 철의 탑을 오르라

탑이 너희를 굽어 살피시니

그분의 은총을 온누리에 퍼뜨려라


탑의 육신은 철이요 혈을 따라 붉은 기름이 흐른다

냉혹한 구세의 용을 타고 끝없는 바빌론을 올라라

정신을 비우고 위대한 탑의 뜻을 받아들여라

그분의 이빨은 양식을 개워 진실된 자를 살찌우고
그릇된 자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칼날이지니

묵시록의 살덩이와 거짓 우상을 버려라


모든 것은 위대하신 분의 뜻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