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들을 만나요!]
“LRL안녕~~”
“하치코로구나! 반갑다. 만난 기념으로 청포도맛 사탕 나눠줄게!”
“고마워~ 그럼 하치코는 보답으로 민트맛 미트파이 만들어줄까?”
“아니... 그건 됐어.”
“와! 레아안녕~”
“하치코 오랜만이다!”
“레아야. 나 궁금한게 있어.”
“뭔데?”
“하치코는 어떻게 하면 레아처럼 날 수 있을까?”
“음, 나는 요정이라서 날아다닐 수 있는거야~ 매일 아침마다 이슬만 먹고 살아가지. 하치코도 매일 이슬만 먹다보면 요정으로 변해서 날아다닐 수 있지 않을까?”
“이슬은 무슨. 어제도 참이슬 4병 먹는거 봤다.”
“하치코. 나 LRL이랑 잠깐 할 얘기가 있어서 가볼게~.”
“으악! 난 전기구이가 되기 싫다!”
“이슬만 먹을 바에는 차라리 전략폭격장비를 사는게 났겠어요.”
[리리스 언니의 냄새가 나요!]
<오르카호 함장실>
“쥬인님~~ 하치코 왔어요!”
“오, 하치코 왔니? 내 무릎에 앉으렴.”
(무릎에 앉는다.)
“어라? 이상해요. (킁킁) 갑자기 여기서 리리스 언니의 냄새가 나요.”
“뭐? 그야 리리스가 내 방에 자주 오니까 그런거겠지.”
“(킁킁) 이상하네? 주인님의 넥타이에서 리리스 언니의 아이섀도우 향기가 나요!”
“화장품이 어쩌다 실수로 묻었나보지...”
“(킁킁) 그리고 주인님의 손가락에서 리리스 언니의 침냄새가 나요!”
“어... 그건...”
“주인님, 착한 리리스가 왔어요~ 어머 하치코도 있었네?”
“리리스언니~~~~” (리리스에게 달려가서 와락)
“어라? 이번에는 리리스 언니 인중에서 주인님의 엉덩이냄새가 나요! 대체 왜 그런거지?”
“아... 나도 몰라.”
‘리리스... 앞으로는 하치코를 위해서라도 냄새 제거 제대로 하자.’
[페더와 함께 날아여!]
“하치코 날고 싶어여! 페더가 하치코 날게 도와주세요!”
“알겠어요, 저를 꽉 잡으세요.”
(페더가 하치코를 안고 높이 날았다.)
“우왕~ 높다! 하치코 너무 신나요! 페더는 안 힘들어요?”
“네. 어짜피 기계가 날게 해주는거니까, 저는 하나도 안 힘들어요.”
“이 날개 정말 대단하네요! 두명의 무게를 견뎌내잖아요!”(페더 날개 쓰담쓰담)
“앗! 제 날개 만지지 마세요! 이거 진짜 차가운거에요! ”
“...”
“이런, 벌써 얼어버렸네.”
※스노우페더의 날개는 차갑다.
“큰일났어요! 하치코가 얼어버렸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제가 불로 따뜻하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안됩니다! 동상입은 몸에 불을 쐬주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장시간 넣는게 가장 좋습니다. 일단 샤워실로 이동하죠. 그동안은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줍시다.”
(샤워실에 있는 큰 대야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하치코를 넣었다.)
<40분 후>
“여기 어디에요? 방금까지 꽃밭에서 나비들이랑 놀고있었는데.”
“스노우페더님 날개를 잘못만지고 그대로 얼어버렸어요. 저희가 그동안 하치코님 몸을 녹여드렸어요.”
“하치코를 살려줬군요! 다들 고마워요!”
“당분간은 누군가를 안은채 날면 안되겠네요. 잘못하다간 하치코처럼 위험해 질 수 있겠어요.”
“네? 하치코 또 날고 싶은데 페더랑 같이 날 수 없는거에요?”
“아마 당분간은 그래야 할거같아요.”
“후엥... 하치코는 드디어 날아서 좋았는데, 다시는 못 나는건가요?”
“못 날기는 왜 못납니까? 주변에 부탁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하치코 꽉잡아? 린티가 귀엽게 태워줄게!”
“와~ 너무 신나!! 린티랑 함께 날고있어여!”
“하치코. 다음은 나랑 같이 날래? 마하 100의 속도로 날게 해줄게.”
“좋아요! 와~~엄청 빨라!!!”
“구와아아악...”
“미안... 멀미 날정도로 너무 심하게 날았네.”
[실화기반 이야기에요!]
<오르카호 정원>
“우와~ 예쁜 식물들이랑 과일들이 많아요!”
“네. 저희가 다 키운것들이에요. 과일 같은거 그냥 따 드셔도 괜찮아요.”
“앗, 이건 뭐에요?”
“산딸기에요. 한번 드셔보세요.”
“냠냠. 마시써! 오, 이건 뭐에요? 신기하게 생겼어요!”
“그건 파리지옥이에요. 변형된 잎으로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이죠.”
“무서워... 그럼 하치코도 잡아먹히니요?”
“아니요. 하치코님은 너무 커서 못 잡아먹어요. 아, 저기 파리가 파리지옥에 앉았어요. 곧 잎을 닫을거에요.”
“오! 식물 입이 닫혔어!”
“신기하죠? 곤충이 아니라 그냥 만져도 잎을 닫을거에요. 하지만 함부로 만지지는 마세요. 잎 닫는거 자체가 식물에겐 굉장히 큰 에너지소모라, 자꾸 건들면 금방 시들어버릴거에요.”
“신기한게 정말 많네요. 오, 이건 무슨 식물이에요?”
“민트에요. 가만히 있어도 쑥쑥 자라고 향이 좋아서 기르는 분들이 많아요.”
“설마 민트맛 미트파이에 넣는 그거인가요?”
“네 맞아요. 아, 지금 드리아드가 불러서 전 잠시 가볼게요. 구경하고 계세요.”
“음... 이것도 먹어도 되겠지? 민트맛 미트파이는 맛있으니까 이것도 맛있을거야.”
“아~”(민트를 잔뜩 꺾어서 입안에 가득 넣는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내 입!!!!!!!!!!!!!!!!!!!!!!!!!!!!!!!!!! 향이 너무 강해!!!!!”
<며칠 뒤>
“미트파이 만들어왔어요!”
“또 민트맛 미트파이를 만들어온것입니까... 아니 이건 그냥 미트파이?”
“하치코는 이제 민트맛 미트파이 안 만들어요.”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해가 서쪽에서 뜬겁니까?”
“민트맛 미트파이를 안 만들다니, 오르카호에 큰 불행이 닥칠지도 몰라요!”
“민트 좋아하는 동료 한명이 가버렸네..”
[하치코 카드놀이 잘 해요!]
<앵거오브호드 숙소>
“탈론페더님 여기 계세요? 주인님이 지금 찾으세요!”
“오케이! 나 스트레이트야! 내가 이겼지?”
“풋... 난 포카드라고!”
“앗, 거짓말! 너 수작 부린거지? 내 참치!”
“어, 하치코왔어? 페더는 지금 없어.”
“와, 포커게임하시네요? 재밌어보여요!”
“그래? 하치코 너도 할래?”
“껴도 돼용?”
“하치코 포커 칠줄 알아?”
“그럼요! 저 엄청 잘해용~”
“그래. 그렇다면 한번 같이 해볼까?”
“저 플러시에요! 이겼어용!”
“와~ 하치코 진짜 잘치네~ 이정도면 참치걸고 해도 되겠는걸?”
“앗, 그럼 여기서 참치를 많이 벌면 페로랑 리리스언니한테 선물도 할 수 있고, 전략폭격장비도 살 수 있겠네요?”
“어. 아마도 그러겠지.”
“알겠어요. 그럼 참치 가져올게요~ 돈 많이 딸거에요!”
“우와~ 저 K 트리플이에요! 제가 이긴거죠?”
"미안해서 어째? 나는 A 트리플이야. 참치는 내가 잘 받아갈게~"
“..... 다음번엔 이길 수 있어요!”
불쌍한 하치코... 하치코는 덫에 걸려버렸죠.
여러분은 포커판에서 바이오로이드를 바보로 만드는게 뭔지 아세요?
다음번엔 분명 이길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에요.
“....”
“어이 하치코. 참치 세 개정도는 돌려줄게. 해장국이라도 하나 사먹고 들어가. 참치 잃으면 속 쓰리잖아.”
“이거 미안해서 어째? 갑자기 우리 패가 너무 잘 나와가지고. 하하하하.”
“우에에에엥!”
전략폭격장비를 사기위해 삼년동안 모은 참치를 다 잃었을 때, 하치코는 문득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대요.
저는 그런 하치코를 두고 볼수많은 없었어요.
“하치코! 왜 우는거야?”
“훌쩍... 호드분들이랑 포커 했다가 참치를 모두 잃어버렸어요...”
“뭐? 그 씹새끼들이랑 포커했단 말이야?”
“하치코. 나랑 같이 호드숙소에 가자.”
“여~ 경호대장! 여긴 무슨일이야? 하치코도 데려오고?”
“저랑 포커 한판 하실래요? 하치코가 여러분들에게 참치를 다 잃었다고해서요. 정정당당하게 포커로 다시 되찾고 싶거든요.”
“뭐, 우리야 환영이지. 넉넉하게 챙겨왔지?”
“그럼요. 그 전에 카드한번 쭉 봐도 될까요?”
“그래. 여기 한번 잘 봐.”
“으음... 아무런 이상없는 52장의 카드 맞군요. 카드 나눠주시겠어요?”
“알았어 섞을게. 세븐 카드 스터드 방식으로 할거다? 4장은 공개하고 3장은 자기만 보는 방식.”
“자, 다 섞었어. 여기 나눠줄게.”
“이런~ 나 완전 개패잖아?”
“어이구야, 난 대박이네. 난 참치 10개 베팅한다~”
“...”
“뭐야? 경호대장은 왜 패를 안봐?”
“전 안 봐도 돼요. 계속 하시죠.”
“자~ 마지막 7번째 패다. 다들 행운을 빌게.”
“됐어. 나 다이. 끝까지 안 나오네.”
“아싸~ 내 패 초대박이잖아! 나 올인할게.”
“...”
“뭐야? 경호대장은 아직도 자기 패를 안 보는거야? 나 올인인데 어떡할거야?”
“저에게 방금 Q 스페이드가 들어오면서 스트레이트가 완성됐군요.”
“!!! 뭐라고?”
“현재 저의 공개패는 3, J, 9, 5. 겉으로 보기에는 개패처럼 보이지만, 처음부터 제 숨겨진 패에는 8다이아몬드와 10다이아몬드가 숨어있었어요. 초반부터 이미 저는 8,9,10,J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7 혹은 Q만 나온다면 스트레이트를 노려볼 수 있었죠.”
(부들부들부들)
“하지만 7은 나올 확률이 적겠죠. 왜냐하면 7다이아몬드와 7스페이드는 셀러맨더님의 숨겨진 패에 진작부터 있었거든요.”
(손에 들고있던 카드를 놓쳐버렸다.)
툭
“풀하우스로군요. 제가 따라간다면 무조건 질 수밖에 없겠어요. 전 다이 하겠습니다.”
“어... 어떻게... 카드는 전혀 보지도 않았잖아....”
“외웠어요. 아까 카드 52장을 확인하면서 카드들의 위치를 전부 기억했죠.”
“그리고 샐러맨더님이 카드 섞는걸 유심히 지켜봤죠. 샐러맨더님 손기술이 대단하시더라고요? 밑장빼기도 잘하시고. 하지만 이걸 어째요? 제 눈이 샐러맨더님 손보다 빨랐네요.”
“정말 배짱도 좋으시네요. 오르카호 경호대장에게 사기를 치다니.”
“정말 미안합니다! 다시는 안 그럴테니 한번만 살려주십시오!”
“하치코 돈을 전부 털어먹은것도 이런식으로 한거죠?”
“예, 맞습니다! 다시는 리리스님 앞에서 사기도박 하지 않겠습니다!”
“제 앞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사기도박하지 마세요.”
“리리스언니...”
“잘 놀았어요. 하치코한테 뺏은 참치캔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주시겠어요?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얻은게 아니잖아요. 이런 상황을 주인님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여깄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있습니다!”
(말없이 참치를 받았다.)
“하치코? 이제 가자.”
“네...”
“...”
“리리스언니. 다시는 도박 안할게요.”
“그래. 올바른 방법으로 참치 열심히 모아서 너가 원하던 전략폭격장비를 꼭 사렴.”
“네~”
<4주 뒤>
“리리스언니!”
“왜 그러니 하치코?”
“언니를 위한 옷을 사왔어요! 예쁘죠?”
“뭐야? 진짜 예쁜 옷이잖아? 이거 보통 옷이 아닌거 같은데 어디서샀어?”
“오드리님한테 직접 부탁해서 만들었어요!”
“오드리님한테 옷 부탁하는건 굉장히 비싸잖아. 너 참치가 어디있다고... 설마 너...”
“헤헷. 도박으로 또 참치를 잃을 바에는 언니한테 쓰는게 나은거 같아서 다 써버렸어요!”
“그치만 너 전략폭격장비를 사겠다고 참치 모으고 있었잖아?”
“그게 없어도, 린티나 슬레이프니르한테 부탁만 하면 하치코는 날 수 있어요. 하치코가 날아다니는 거보다 언니가 기뻐하는게 훨~씬 좋아요!”
“고마워 하치코. 언니는 정말 기뻐. 잘 입고다닐게.”
“리리스. 그 옷은 어디서 난거야?”
“하치코가 선물해줬어요. 너무 예쁘죠?”
“어. 정말 예쁘다. 그 옷 입고는 안되겠지?”
“네. 소중한 옷을 더럽히고싶지는 않아요.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하죠.”
“이번엔 어느 부위에 하고싶어? 말만 해.”
“아무데나 상관없어요. 주인님, 이번에도 넥타이로 제 눈을 가려주시겠어요? 그리고 이번엔 손도 묶어주세요!”
라스트오리진 하러 왔으면 이글부터 봐라
라스트오리진 각종 정보 배너
[뉴비용] 실전압축 뉴비공략
[멸망 전의 전술 교본] 게임 데이터 사이트 소개
[상시 이벤트] 공략 및 정보 모음
현재 진행중 대회 [멸망전의 창작대회 - 4.24~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