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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의외의 인물이었군요..."

"좋아. 범인이 있는 곳으로 가자!"

"여기가 범인이 있는 곳이야."

"... 제녹스가 여기에.."
(덜컹!)

"음? 노크도 없이 처들어오다니.. 무슨 일이지?"

"시치미떼지마. 여기에 제녹스가 있는 거 알고 왔으니까."

"제녹스?"

"아아, 저거 말이더냐? 우리 귀염둥이가 뭘 들고 왔길래 물어봤더니 친구 꺼라고 하더군?"

"음? 다들 무슨 일이야?"

"나왔구나 범인!"

"귀염둥이 왔네?"

"범인? 그건 나쁜사람한테 쓰는 말이랬어. 내가 무슨 나쁜짓 했어?"

"네오딤양이 에밀리양의 제녹스를 훔쳐서 들고왔잖습니까~!"

"... 아닌 거 같아."

"엥? 뭐가 말입니까?"

"제녹스가 말해주고 있어.. 네오딤은 나쁜짓 한 게 아니야."

"으응..? 그렇지만 여기 증거가.."

"옴뇸..뇸.. 귀염둥이가 그 제녹스란 걸 들고왔길래 물어봤는데 주인을 찾고 온다고 하면서 나갔었다."

"어... 그러면.. 훔친 게 아니라.."

"주인을 찾으려고 했고..."

"잠시 보관을 해준 것 뿐이었군요."

"에키드나 언니. 나 나쁜짓 한거야?"

"그건 아니지만, 손님들께선 그렇게 생각 하지 않았나보구나."

"아하하... 미안해. 네오딤."

"흐응...."

"네오딤, 고마워."

"고맙다고 들었으니 착한 일 한거지?"

"네이~ 네오딤양은 착한 바이오로이드입니다!"

"칭찬 받으니 기분 좋아."

"그것이 기쁨이라는 쾌락이란다."

"뇸뇸..."

"제녹스가 돌아왔으니 숙소로 돌아갈래."

"저는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야하기 때문에.."

"나.. 나도 도서관에 같이 가야겠어.."

"모처럼 왔는데, 과자라도 먹고 가지 않겠어?"

"다과회 좋지요~"

".... 과자 먹을래."

"권유는 감사드립니다만 전 바쁘기에...."

"기다리세요 매지컬 모모 한정책!!"

"빠르다..! 그럼 나도 이만..~"

"흐음.. 그나저나 용케 네오딤양이 제녹스를 들고 자기 팀 숙소로 왔네요."

"저 아이는 힘이 쎄니까."

"네오딤도 노래 부르는 거 좋아했지?"

"응. 한 곡 불러볼까?"

"그렇군요."

"그렇군요? 후훗.. 별로 놀라운 것도 아닌가보네?"

"하긴.. 너는 바이오로이드들는 건들 수 없지만, 그녀들을 연구하고 있었다고 소문은 들었어."

"그런 의미에서 머리카락 한 올 주실렵니까? 앗, 이 모델은 손이 없었지요."

"다음에 만나면 주도록 하지."

"오! 약속하신겁니다요?"

"...너는 에밀리의 선생노릇을 해서 무얼 할 생각이지?"

"예? 갑자기 물어보시니 당황스럽습니다요."

"난 이미 알고 있어. 제녹스의 에너지가 빠진 이유는 너 때문이란 걸."

"...."

"침묵엔 여러 의미가 있지. 수긍이나 당혹 같은 것들."

"걱정마. 다른 이들에겐 말하지 않을거야. 하지만 궁금하니 대답해주겠어?"

"다음에 만나면 알려드립죠."

"좋아. 기대하고 있을게. 알프레드."

"선생님. 대장 호출왔어."

"그럼 캐노니어 숙소로 돌아가도록 하죠~"

"에밀리 잘가. 제녹스 잘가."

"네오딤 노래 잘 들었어. 다음엔 내 노래 들려줄게."

"응. 또 봐."

".....거기있지?"

"팬텀."

"..."

"알프레드는 침묵으로 답했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정말로 예상하는 바가 맞으면 아쉬울 것 같아."

"그래..."
"알프레드는 스파이다. 라는 것이 말이지."

"선생님."

"뭔가용?"

"앞으로도 나한테 많은 거 알려줄거야?"

"당연한 말씀을~! 이 알프레드가 가진 지식을 전부 전수 해드리기 전까진 떠나지 않겠습니다요!"

"푸훗.."
에밀리 표정문학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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