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미고기는 맛이 좋다고 한다.
사실 게, 새우 같은 동물과 같은 비슷한 맛이라고 한다.
한 거미 애호가가 죽은 타란튤라를 해부했는데,
징그러울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외골격 속에는
게살과 비슷한 탄력있고 하얀 살이 차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게와 거미는 부위와 부위로 비교해보면
거의 일치할 정도로 생김새가 비슷하다.
캄보디아 등의 몇몇 동남아 국가에서
거미 튀김이나 구이, 통조림을 팔기도 한다.
현지에서 이를 먹어본 한국인의 경험담에 의하면
통조림은 꽁치조림처럼 조리되어서 혐오스럽지 않으며
그 맛은 새우맛 같았다는데,
통조림에 나온 거미 그림만 아니라면
꼼짝없이 새우살 통조림이라고 해도 속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온갖 벌레꼬치를
먹고 맛평가를 내린 사람의 글에 의하면 배는
오히려 물컹거리고 찐득거려서 먹기 힘들었다고 한다.
수컷은 암컷보다 다리가 길고 가는반면에
암컷은 배가 두껍다.
남미 밀림에 사는 원주민들에게는
애벌레와 더불어 단백질 보충원이며,
미국인 거미학자가 가서 그들과
친해지면서 별의별 거미들을 먹어봤는데
놀랍게도 맛이 엄청 좋아 감탄했다고 한다.
큼직한 타란튤라를 잡아서
큰 나뭇잎에 싸서 불로 굽는데
새우살맛에서 게살맛, 버터맛까지 나는
여러 종류가 있다고 기록했다.
베어 그릴스 역시 거미가 워낙 여기저기
많이 살기 때문에 자주 먹는다.
심지어 타란튤라를
불에 구워 먹었을 때는 맛있다고 극찬하였다.
거미의 맛은 새우 게 치킨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