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는 겜이 망겜이라는 농담에서 뭔가 농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가챠에 꼴아박은 돈과 시간이 휴지조각이 됐을 때

애써 얻은 캐릭터와 장비가 쓰레기가 됐을 때

노력만으론 도달할 수 없는 컨텐츠가 너무 많을 때


널찍하게 보면 이 상황도 유저가 '지는' 거고,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얻는 쾌감이 스트레스를 감당 못하는 게 망겜이 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