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그러니까 대충 정리하면..


사령관님이 백토에 의해 이곳에서 수건 한장만 걸친채 미리 들어간 아머드 메이드와 나중에 온 스카이나이츠, 캐노니어랑 같이 목욕하고 있단 말입니까.


..네...


거기에 옷가지러 오는 스노우패더 대신 칸 대장님에게 쳐맞아 수복중인 리리스가 대신 와서 이 지랄를 떠는것도 부족한데 하필 간호 당담인 리제와 저 핑챙이랑 노랭이도 역어서 이 사단을 만들고 있네요. 스벌.


죄송합니다.젖은 옷을 입히더라도 사령관님을 데리고 조금더 일찍 나가야 했는데..


아, 오해하지마세요 블랙하운드. 사령관님과 당신, 당신 부대인원들을 탓하는게 아니라 이 사단을 만든 백토는 사우나하다 쓰러져 자기 숙소로 돌아갔고, 욕실에서는 아스널 대장과 블러디 팬서가 어떻게든 사령관님을 따 먹으려고 고민하고 있고, 여기에서는 이 미친년들이 서로 죽일듯이 치고 박고 싸우고있는 현실에 마주하는 제가 ㅈ같아서 욕하고 있는거니까.


그래도 안에 사령관님이 있다고 조용히 싸우고 있네요..


대장. 이렇게 된거 대장도 같이 들어가시죠. 여기서 슬레이프니르랑 계란이나 까먹지 마시고.


야!! 내가 부끄러워서 이러고 있는것 같아?! 어떻게 하면 이 미친 년들을 피해서 하람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지 생각하는 중이라고!! (우물우물)


계란이나 다 먹고 말해요. 대장.


다행히 장비는 문제가 없어서 이걸 착용하고 전속력으로 사령관을 데리고 날아가고 싶지만..






뭐야.. 분명 수복실에서 누워있던 애가 어떻게..


이히히히히히히힛. 고작 그정도 인가요? 그 잘난 엘리스는 고작 이정도 가지고 이 리리스에게 고통을 주는것에 만족하는 건가요? 


자아~좀 더! 좀 더! 리리스에게  보여주세요!! 당신의 잘난 가학성을 리리스에게 좀 더 보여줘 봐요!! 


빨리 주인님의 몸과 마음을 가져가야하는데 고작 저 년에게 시간을 허비하다니..안되겠네


날 방해한 벌로 너는 한동안 수복실에서 지내렴~ ♥이 나쁜 아이야♥


리제 양, 우리끼리 서로 싸울 필요가 없어요!  같이 페하를 뵈면  되는것인데 이렇게 싸우는건 시간낭비밖에 되지않아요.


시간낭비?! 맞아!! 너희 같은 해충들을 죽이는데 쓰는 1분 1초 때문에 주인님을 보지 못하고 이렇게 사용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얌전히 죽어!! 이 햇충!!!


하아...말로는 안되는군요.


미안하지만 저는 당신에게 얌전히 죽을수는 없어요. 이제부터 봐주지 않을겁니다!!


'죄송해요, 다프네 양. 한동안 간호 업무는 혼자서 보게 될거에요.'


...저런 애들을 상대로 두번이나 뚫고 가기는 아무리 나라도 무리야..


.....


ㅅㅂ


<목욕탕 내부>

뭐지?  밖에서 격렬하게 싸우는것 같은데 아무 소리도 나지않아


아무래도 여기에 사령관님이 있는걸 아니까 최대한 조용히  처리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만약 사령관님이 아시면 저기에 있는 인원들은 한동안 사령관님 목소리조차 듣지 못하니까요.


다행히 사령관님은 에밀리를 씻겨주느라 이 사실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에밀리 양. 이제 물을 부을거니까 눈에 거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응, 눈 감았어. 사령관.


그럼 물 부울께요.


사령관이 에밀리를 씻기는 모습, 너무나도 자연스럽네.


아무래도 에밀리가 사령관님 방에서 사령관님이랑 같이 씻거나 자고 간적이 좀 있으니까 사령관님이 능숙하게 씻겨주는 거겠지.


'아니면 에밀리를 여성이 아닌 키가 좀 큰 여동생으로  인식하는 것일지도..'


에밀리는 사령관이 씻겨주네~ 부럽다♥


사령관~♥ 에밀리 다음에 나도 씻겨 주면..


레이븐, 아까 내가 뭐라고 말했지?


응? 비헌, 갑자기 왜 다가오는거야?


사령관님 허락없이 손을대거나 성추행을 하면 내가 막는다고 말했지.


너는 한동안 여기 오지 않도록 내가 직접 때를 밀어줄테니 얌전히 있으렴.


저기 비헌, 니가 밀어주면 때가 아닌 피부가 벗겨지는데..


까아아아아!! 비헌 그냥 권유만 한건..


잡았다.


싫어어어어어어어어!!!!


저 쪽은 뭔가 심각한것 같은데 괜찮은건가요?


괜찮아 사령관, 비헌 언니힘이 쎄서 때를 밀때 피부가 벗겨지듯한 고통을 느낄뿐 아무 문제 없어.


저쪽은 걱정말고 어서 씻자 사령관.


하하..네에..


사령관. 이제 내가 사령관을 씻겨주면 되지?


네, 그럼 뒤로 돌테니까 에밀리양이 제 등ㅇ..


사령관.


이번에는 사령관 앞쪽을 씻어주면 안돼??


저기..에밀리양 그게 무슨..


언니들랑 씻으면 내가 언니들을 구석구석 씻겨주는데, 사령관이랑 씻으면 등만 씻으니까 뭔가 서운해..


설마 사령관은 나를 정면으로 보는게 싫은거야?


그..그럴리가 없잖아요..제가 왜 그런 이유를 가지고 에밀리를 싫어해요.단지 저는 알모..


그래? 


그럼 씻어줄께, 사령관. 잠시만..


에밀리양? 왜 온 몸에 바디워시를 바르는..


꺅?! 왜 저를 껴안으시는거죠?


대장이 그랬어, 남녀가 씻을때 온몸으로 비누칠을 하면 서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어.


사령관은 어때? 나는 서로의 피부가 닮으니까 기분 좋아.


에밀리양, 잠시만, 잠시만 떨어져 주시면 안될까요.


..왜?..


아..맞다..이게 있어서 불편했구나. 에잇!


휘릭~ 툭....


....


제가 잘못본 걸까요? 에밀리가 사령관님이 걸친 수건을 던져버려 사령관님이 알몸인것같은데..


야!! 흐레뭐시기!! 현실 부정하지 말고 어서 수건이나 챙겨서  사령관 몸이나 가려!!


저기요. 누가 보면 진짜로 현실 부정을 한줄..


어라? 칼리스타씨는 언제 수건을 챙기고 오셨나요?


이거? 린트블룸이 나에게 주고 냉탕으로 들어가서 걸치고 나왔어..


...아흑♥


...당분간 냉탕에 들어가지 말아야겠군요.


그리고 대장들이 뭐라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게 좀..


저기.. 애들아 대장들 표정이 이상한데..


 

♥♥ 츄릅 그대여♥/하아..♥♥ 사령관님♥


이런 젠장! 저건 구경하는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성욕에 잠식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칼리스타! 어서 파니와 같이 지휘관들을 막고 , 그리폰은 어서 사령관님과 에밀리를 떼어내세요. 저는 어서 비스트헌터를 부르러..


지휘할 시간에 어서 수건이나 줘!!!


에밀리! 어서 사령관에게 떨어져! 


..왜?


그리폰도 같이 하고 싶은거야?


그럼, 그리폰도 같이 하자.


야! 에밀리 그런 뜻이 아니라 꺄악?! 


자~,세명이서 서로 몸을 비비면서 씻자~


에..에밀리  일단 좀 놓고 내 말 좀 들어! 사령관도 뭐라고 말좀 해봐.


그..리폰씨..저.. 더이상은...아흑♥


사령관? 갑자기 왜 그런말을..설마..


죄..♥죄송..해...♥ㅇ..ㅛ..♥


..♥?!?!♥♥?!?!?!♥♥


사령관?? 방금  사..


사령관? 사령관 고★에서 햐얀 액체가 나와서 내 몸에 뿌려졌어..


이게 남성에게 나온다는 정..


에밀리.. 일단은 우리들을 놓지 않을래..소대장도 어서 사령관에게 걸칠 수건도 갖다 주고..


사령관, 웬지 지쳐보여.. 괜찮아..?


하아...♥하아..♥


자, 에밀리 잠시 비켜주시겠어요. 사령관님에게 수건을 걸쳐야 하니까요.


어..알았어...


일단은 애들에게 보이지 않게 가려줘..



<잠시 뒤>

됐습니다. 몸에 있는 거품을 씻기고 사령관님을 수건으로 가렸지만 수건 면적이 모잘라 ★기 부위 위주로 가렸습니다.


일단은 탈의실에 있는 애들을 뚫고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야..



애들아!! 도와주던지 어서 나가든지 빨리 결정해!! 이제 슬슬 한계야!!


대장, 일단 사령관이 정신을 차린 뒤에..앗?! 대장!!


아~♥ 그대여, 설마 이것이 그대가 사정한 정★인것인가..


이 진한 냄새와 농도♥ 지금이라도 넣으면 임신하겠어♥


자아~대원들, 어서 사령관을 눕혀라♥  이제 아기를 만드는 법을 내가 몸소 하나하나 알려줄테니♥


웃기지마! 니가 하는짓은 그냥 강★이잖아!!


그리폰 말싸움 할 시간이 없습니다!! 사령관님을 데리고 밖으로 나..


쾅!!


뭐죠?! 왜 문이..설마..



하아~♥ 설마 벌써 시작할 줄이야♥ 기왕이면 제가 주인님의 처음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게요♥ 비록 사정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도 주인님의 성★는 몇 번 더 하는데  문제가 없는것 같네요♥


페하~♥  결국엔 저희가 다 같이 페하에게 봉사하러 왔습니다.♥



사령관님..볼품없는 몸이지만 저도..같이..♥


이런 ㅆㅂ년들!! 결국 다 같이 할려고 마음 먹은거냐!!


근데 한명이 바뀐것 같다?


주..주인님의..알..알..알몸..그리고 ㅅ..사..사..사..


그리폰!! 거기 아직 사령관님은 무사하지?!


미안하지만, 우리는 못 도와줄것 같아..리리스 일행들이 우리가 반대한다고 묶어버렸어..


다 같이 들어가 사이좋게 사령관을 덥치다니..과거 인간들이나 할 짓이라고?!


야?! 이 빨래판보다 못한 년들아!! 이거 당장 풀지 못해?! 


죄송해요 대장. 사령관님의 사★한 모습과 신음소리에 꼴려서 더 이상 못 참겠어요!!


나앤? 너.. 갑자기 왜 그래? 니가 왜 그런 말을 해..


후훗..나앤 양은 가식을 벗어 던지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가간 거랍니다. 여러분들도 솔직했으면 좋을텐데...


자아~ 안에 있는 분들도 저희랑 같이 사..


휘리릭 퍽!!


꺄악?! 갑자기 뭐가 날아온..비헌 양?!


그리폰씨, 흐레스벨그씨, 늦어서 미안합니다. 레이븐을 제압하느라 늦었습니다.


 

비헌!!/비헌씨.


 

..가 아니라 이거 너가 와도 이 인원들은 무리잖아!


비헌씨가 저쪽에 가담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리폰 말대로 상대가 너무 압도적입니다.


일단 장비가 없는 이상, 사령관님을 호위하면서 저들을 막기에는 저희에겐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쪽만 신경쓰지 말고 여기도 좀 도와주면 안될까?! 진짜로 한계거든!!


하아..♥ 하아...♥ 사령관님♥


젠장!! 평소보다 힘이 더 세진것 같아, 뭔 힘이 ags만큼 더럽게 세!!


대장!! 1분만!! 1분만 진정하고 생각해보자!!  걸리면 다 시티가드 유치장은 기본이라고!!


걱정마라, 파니. 만약 그녀들이 오면 이들과 같이 사령관의 사랑을 나누어 주면 되니까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공범으로 만들 생각하지마!!


걱정마십쇼, 우리끼리 저들을 막지 않습니다.


응? 그게 무슨소리야?


주인님♥ 비록 처음은 저와 제 자매들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하지만 이 몸으로 주인님의 몸과 마음, 영혼까지 의존하게 해줄...


푹!! 푹!! 푹!! 푹!!


뭔죠? 등에 뭔가 따끔한게..


...zzzz(털썩)


뭐야? 갑자기 왜 쓰러진 거야?


리리스뿐만 아니라 앨리스와 샬럿, 나이트 앤젤도 같이 쓰러졌습니다. 대체..


그리폰,흐레스벨그 드디어 온것 같군요..



다다다다닷


 

전방 위험대상 2기 포착, 지원사격 요청!!


상대는?


아머든 메이드의 블러디 팬서 대령과 캐노이어의 아스널 준장 입니다.


발키리, 베라 처리해.


알겠습니다.


푹!!푹!!


 고작 마취총으로 제압할 생각을 하다니 어리석군 레오나.


죄송하지만, 저는 이런거에 쉽게 당하지..


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


 

Zzzzzzzzzz......(털썩)


우와..아예 잠들때까지 쏘네..그래도 살았다..


저기 비헌,언제 연락한거야? 그것도 시티가드나 몽구스가 아닌 발할라에게?


몸을 가리기 위해 수건을 가지고 갈때, 혹시 몰라 핸드폰을 챙겨 레이븐을 제압한뒤 연락했습니다.


일단 직책이 부관이라 각 부대 지휘관들 연락처를 알고 있어 서, 시티가드나 몽구스보다 조용히 처리할수 있을것 같아 그쪽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기..대장, 신호는 맞는데 철충은 커녕 철충 그림자도 안..


사령관? 사령관이 왜 여기있어?


..알..비스..양..?


언니!! 철충이 아닌 사령관이 수건한장만 걸친채 바닥에 쓰러져있어!!


알비스!! 그게 무슨 소리니?! 사령관님이 여기에 있다니, 말이 되는..


ㅅ..사..사..사령관님?! 어째서 여기에 계신거죠?! 그것도 수건 한장만 걸친채로요?!


베라 진정하렴, 신호가 철충이 아닌 각하라면 일단 안전한 곳으로..


뚝..뚝..


발키리 언니..코에서 피가..


진정하렴 알비스.. 이건 어제 야간 당직때문에 피곤해서 그런거니까...


주르륵~


죄송하지만, 알비스 말대로 언니 코에서 코피가  철철 흐르고 있어요..


....


알비스,베라,발키리 철충은 찾았어? 확실히 여기서 신호가 느껴져.설마 비헌 말대로 철충이 이곳에 잠복해 대원들을 조종할 줄이야..


그런데 너희들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어? 발키리 너는 코피까지 나오고 있..


사령관?! 왜 여기에 있는 거야?!


ㄹ..ㅔ..오..나..ㅆ..ㅣ♥..이런..ㅁ..ㅗ..습이..어서..죄..소..ㅇ..합..닏..ㅏ..♥


대장, 일단은 각하를 모시고 나가는 것이..


대장님? 


.....



괜찮으신 건가요? 언니..(툭)


사..사..사령관...


변태에에에이에에에에!!!


  

언니이이이이이!!!!


우왓! 레오나 코에서 피가 이렇게나 많이.. 이러다 중파되는거 아냐?!


지금입니다! 그리폰씨,흐레스벨그씨 어서 사령관님을 데리고 나가십쇼!


지금이라니?! 그러고보니 레오나 대장이 철충이라고 말한것 같은데.. 설마 이걸 예상하고 레오나 대장에게 이곳에 철충이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신 겁니까?!


네, 아무래도 레오나 대장님은 이런거에 매우 약하신 편이라..사실대로 말하면 오지 않을수도 있어 철충이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해프닝으로 혼란을 가중시켜 사령관님을 데리고 나갈 시간도 벌고요.


어서 데리고 나가세요. 나머지는 저희가 처리할테니..


잘가, 사령관 다시 보자..


어..고마워 우리 먼저 나갈께..



<탈의실>

그리폰, 사령관님을 데리고 무사히 왔구나. 그런데 소대장과 린티는 왜 오지않은거야?


소대장은 린티를 데리고 나오고 있어. 이유는 묻지 말아줘..


그것보다. 사령관이 입을 옷은 있어?


다행히 리리스가 스노우 패더 대신 가지고 와서 옷은 걱정하지않아도 돼.


분명히 이 근처에 나두고 싸움을 벌인것 같은데..


찾았다. 그리폰, 여기있어. 어서 갈아입히자.


그래, 더 이상 시끄러워지기 전에 어서 입히고 빨리 나가자. 


애들아,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단 진정하..


하아..♥(주르룩)


야!! 너 코!! 코에서 피가!!


이런..블하는 또 코피가 나오네..애는 이런거에 매우 약하단 말이지..


저기..스레이프니르..물어볼게 있는데..


왜요? 메이 대장님? 무슨 문제라도..



아니, 그런게 아니라..궁금한게 있는데..


리리스나 리제같은 애들이 치열하게 싸워도 너는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았는데,


발할라 부대가 오자마자 표정이 확 변해버렸어. 특히 레오나가 온 순간 마치 누구 하나 죽을것 같다는 표정을 지었어.


딴 애들이면 몰라도 너는 멸망전 생존 게체니까 기록상 정보가 아닌 뭔가 더 알고 있는것 같은데.. 설마 발할라가 사령관을 끌어내린다는 소문과 관련있는거야?


....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발할라를 보고 굳은것은 그녀들이 시티가드나 몽구스처럼 행동해서 당황한 것입니다.


그리고 메이 대장 또한 그 소문의 주역중 하나이신데, 지금 남 걱정을 할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야!! 아무리 내가 의견이 안맞는다해도 그딴짓을 벌이지 않아!!


그렇게 말싸움 할시간에 옷입히는거 도와주던가 망이라도 좀 봐!! 이러다 마리 대장까지 오면 어쩌라는거야?!



알았어, 그리폰. 장비 착용했으니까  밖에서 망좀 보다가 다 갈아 입히면 말해줘. 사령관을 데리고 소리소문 없이 날아가 버릴테니까.


그럼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


'역시 지휘관 게체라도 복원 되었으면 모르는 거구나..'


'사령관도 모르는것 같고, 대충 극 소수의 생존 게체인 마리 대장과 라비아타, 생존한 호드들만 알고 있는것 같네..'


'설마 그 발할라가 저런 모습을 보일 줄이야..만약 생존 게체였으면..'


메이 대장!! 똑바로 안합니까?! 저도 부끄러워 죽겠는데!! 대장까지 이러시면 어떻합니까!!


그치만.. 나 이런거 처음이란 말이야.. 살면서 알몸인 하람이 에게 옷입히는건..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벌써..


죄송합니다만, 여기 있는 모든 바이오로이드들이 처.녀.입.니다.만.(빠직!!)


알았어, 알았다고 제대로 보면서 옷입힐께..


으..으..(비틀거리면서)..애들 앞에서 이런 망신을 보일 줄이야..


'거기에 처음으로 사령관의 알몸을 보다니.. 이번일은 반드시 책임지게 만들..'


<현재 하람이의 모습>



사..사..사..사..


사령관!!!!!!! 이 변태에에에에


 

누가 좀 저 대장좀 데리고 가!!/야!!이 ㅅㅂ년아!!!!! 고개 돌려!! 우리에게까지 피튀기잖아!!


....


'그래도 지금의 발할라 모습이 훨씬 보기 좋네'


다행히 하람이는 무사히 방으로 돌아왔지만, 몇 시간뒤, 이 소식을 들은 콘스탄챠는 극대노하여 처음으로 부선장의 직위를 이용해 이 일의 연루자들을 잡아가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을 내렸다. 


 여담으로 흥분한 임펫 원사를 붙잡고 부대로 복귀한 스틸라인의  x번 임프리트 병장외 8명은 레드후드 중령에게 3박4일의 포상휴가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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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5화까지 작성했네요. 망상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이지만,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라오 캐릭터들을  다른 캐릭터에 비유하는게 싫으시다면 다음화부터는 넣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