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아무말도 없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다가왔으면 좋겠다

의자에 앉은 내 머리를 조막만한 손으로 딱! 잡고 내 뺨에 자기 볼따구를 비벼댔으면 좋겠다

적당히 받아주고 다시 마주보면 헤실헤실 거리면서 히히 웃어주면 좋겠다

그러고는 살짝 뛰어서 내 품에 폭 안겨오면 좋겠다


방금 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