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안들려? 가서 빵 사오라고!"

"여기 2만원 줄테니까 가서 초코빵이랑 우유 사와! 아침도 못 먹고 다니는거 꼴보기 싫으니까 그거라도 먹어!"

"잔돈은 너네 동생 빵이나 사주던가! 적어도 동생은 굶기지 말아야할거 아냐!"

"나중에 우리 눈에 띄면 집으로 끌고가서 밥 먹일 줄 알아! 알았어?"

"너 그 돈으로 또 라면 사가면 죽일줄알아! 라면 말고 동생한텐 제대로 밥 먹여!"

"뭘 그렇게 쭈뼛쭈뼛 서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