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존나와서 출근버스 운영안한다길래 후임 한명이랑 같이 택시(창렬함)타고 출근했더니
위병소 지나자마자 카톡으로 '금일 폭우로인해 간부님들은 출근하지말고 대기해주시기바랍니다' 날아왔음
돌아가려니까 위병소 씹새끼들이 문 칼같이 닫아버리더라
후임새끼가 나 존나 쳐다보길래 그만 쳐다보고 중대로 가자고하고 중대에 갔더니
전날 당직인데 위병소 문 잠긴거때문에 퇴근못해서 스트레스 이빠이받은 행보관, 신입 소대장이라 막사에서 생활하던 2소대장 3소대장, 당일 당직사관인 1부소대장, 당직 사령이라 나와있던 중대장이 우릴 기다리고있더라고

와중에 지통실에서 대대내 간부들 빨리 식당 뒤로 모이라고 전화걸어서 뭔 개지랄인가싶어서 가봤더니
대대장이랑 주임원사가 우의입고 삽들고 배수로 정비하고있더라

구라 안치고 그거 보자마자 간부들 들고있던 우산 버리고 바로 뛰어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