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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임)

미니쮸 / 신생아

"으아아아앙"

"여...여보... 애기... 열난다..."

"가재수건 들고올게요...!"

"일단 애기 옷벗기고 열부터 내리자..."

"응애애애애"

"아빠여깄어~... 걱정마 뚜욱...~"
(토닥토닥)

"가재수건 가져왔어요!!"

"응으...만세하자~"

"으아아아아앙"
(퍽)

"엌"

"주인님 코...!!"

"어어 난 괜찮으니깐 빨리 애기 옷벗겨"

"네! 그리고 스토커가족 (페어리) 부를까요?!"

"아냐아냐 일단 우리가 할 수 있어"

"자비스!"

{닥터양을 부를까요?}

"우선 대기만 시켜줘"

{네}

"미니쮸 차가워도 참아줘..."

"응애애애!"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30분뒤)

"애기 열이 안떨어지는데요?"

"기다려 나 미니쮸델고 닥터한테 갔다올게"

"아빠랑 병원가자..."

"으아아아앙"

(왼팔은 엉덩이받치고 오른손은 머리에 댄상태로 미니쮸 안고)

"먼저갈게 애기 옷이랑 물건챙겨와"

"네!"




{복도}
(탁탁탁탁탁)

"좀만참아 미니쮸..."

"응애애애애"

"누가 달려오ㄴ...주인님?!"

"문열어줘!! 빨리!"

"네!"

"닥터!!!!!"

"오빠 무슨일이야!"

"애기!!"

"으아아앙"

"열이 높아... 티타니아언ㄴ"

"옆에 있다"

"깜짝이야 일단 미니쮸 몸좀 천천히 식혀줘"

"응"

"리제언니!"

리제 / 이틀째 응급실 밤샘근무해서 조는중

"......응...? 아!"

"해열제랑 링거좀 준비해줘!"

"어 여깄어!"

"오빠는 애기좀 안아줘"

"미니쮸 조금만 참자..."

"으아아아아앙"
(퍽)

(쌍코피)
"으윽"

"까꿍 잠깐 저기 언니보자~"

"햇쯍! 햇쯍!"

"......"

"이때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앙!!!"

"오빠 일단 이거 링거 안빠지게 잘 잡고있어줘"

"얘 힘...미쳤어..."

"미니쮸!"

"해충, 미쳤어? 지금에서야 오고있어?"

"짐챙기다왔다 왜"

"...됐고 지금 애기 해열제 링거맞추고, 몸식히고 있으니깐, 옆에서 지켜"

"알았다"

"..."

"주인님 코피..."

"......"

"주인님... 주무시는거같다"

"야 해충"
(소곤)

"왜 읍"

"야 돌았어?"
(소곤)

"애기 작은소리에도 깰까봐 겁나는데 어딜 큰소리야"

"주인님 뺏어갔으면 최소한 세상에서 제일가는 엄마랑 아내 노릇정도는 하라고"

"이 통안에있는 거즈로 주인님 코피 살살닦아드려 알았어?"

"너...... 너가 제일 잘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말하지말고 코피닦아드리고 프런트로와"

"애기 내일 아침경과보고나서 퇴원할거고"

"여기 안에 해열제 시럽, 해열패치 있으니깐 시럽은 우유먹이고 주면돼"

"진통제는 없어?"

"진통제는 닥터가 내일 경과보고 처방한다니깐 우선 두개만 잘챙겨"

"그리고 퇴원했는데 애기 또 열나면 바로 달려와"

"자 이거나 받아"

"얘는 무슨 에너지드링크를 박스째로 들고왔어"

"너 먹으라고 가져온건 아닌데 마실거면 마셔 들어보니 이틀째 깨어있다며?"

"3일째다 해충"

"잠이나 깨고 말해 스토커"

"졸다가 의료사고나면 죽여버릴거니깐"

"어디서 벌레가 윙윙거리네"

"잡담하지말고 애기나 옆에서 봐 해충"

"흥"

"그래도 음료수는 고마워 해충, 드디어 도움되는 일하네"

"너야말로 그거 마시고 의사학위나 따서 도움이나 돼라고~"

(소곤)
"티타니아씨..."

(미니쮸 열시키면서 졺)

"...응...어엌......왔냐...?"

"여긴 제가 맡을게요 쉬세요"

"여왕... 팔아파..."

"수고하셨어요..."
(티타니아 나감)

"......"

'주인님도 수고하셨어요...후후'




글 주제추천에서 초보아빠 초보엄마가 나와서 이 주제로 썼어
이거 개추 누르는대신 잠도못자고 힘들게 라붕이들을 키워주신 부모님들한테 최소한 고맙다는말 한번 정도 해드려줘


재미없는 글읽어줘서 고마워
나중에 이어적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