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리진 이야기 하기 이전에 유일하게 해봤던 게임인 소녀전선(지금은 접음)을 예시로 들자면



초반에야 섹돌들 렙업하고 코어 껴주고 장비 좋은거 껴주면 문제없이 돌아갔음

깡으로 밀기 어려운 스테이지는 병과랑 버프 범위 고려해서 조합 잘짜주면 됐고

어려운 보스는 손컨으로 장판 피해주고 스킬 써주고 하면 깰 수 있었음


근데 섹돌 vs 섹돌 전투 양상에서 이 시벌럼의 로보트 새기들이 등장하더니

섹돌들 딱총으로는 기스도 안나는 생지옥이 펼쳐짐

근데 이쯤되면 섹돌들 전부 만렙인 상태라 더 강해질 수도 없어서

렙업으로 밀어붙이는 전략도 통하지가 않음


근데 사실 적이 점점 강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을거임

플레이어 캐릭터가 만렙이라고해서 스테이지 난이도를 고정시켜 버릴 수는 없으니까.



우중이(소전 프로듀서)가 내놓은 해답은 두가지였음

'요정'과 '중장비부대'

요정이 부여하는 스킬로 버티거나 화력을 올려서 잡거나

중장비부대 포격으로 장갑을 날려버리거나


섹돌들의 성장 상한을 늘리는게 아니라 추가적인 시스템을 도입해서

스테이지의 난이도도 점점 올려나간 거지 (이후에는 접어서 어떻게 된지 모름)




라오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작중에서 철충남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세력을 키우면서

철충새기들이랑 전면전은 아니더라도 붙어 볼만큼 커나가고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저 슈슉 슈슉. 슉. 시. 시발럼의 별의 참피 새기들이랑 맞다이를 떠야한단 말이지

근데 저 별의 참피는 최약체도 철충 최상위가 달려들어서 한마리 잡을만큼

파워 인플레가 존나게 심하단 말이지.


오르카에서 설정상으로 그나마 비벼볼만한건 무용 함포 사격정도일텐데

그마저 철충도 못 제낄 정도라서 별랄랄루 새기들 잡기에는 택도 없어보임

AGS들도 결국에는 섹돌들이랑 비슷한 화력이라 무리가 있고

거기다가 지금 섹돌들도 8지 깨려면 만렙 풀링 찍어야 가능한것도 있고


결국에는 스토리 진행하면서 저 별의 데프픗 새끼들을 잡으려면

현재의 화력으로는 문제가 있으니 섹돌들 레벨 리미터를 해제하거나

화력을 추가할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봄






가장 큰 문제는 그걸 12년차가 구현해내야 한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