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돈이없어서 내 쓸 돈 내가 벌어 쓰다보니

중딩시절 내내 낮엔 학교에서 자고

밤엔 두정동에서 알바하고

새벽엔 게임하고 다시 학교가면 자는 앰생 루틴 규칙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고1때 담임이 내가 그러는거 아니까 야자 빼주는 대신에 무의미하게 돈벌려고 두정동 유흥가에서 알바하는거 말고 내가 무언가 배울수있는 일을 해보라길래

그때부터 주방일을 배워서 지금도 그쪽 일 하며 살고있음

그 뒤로도 그 선생이 말 잘 해줘서 계속 야자 안하는 대신 알바하며 일 배우고 짬날때 공부도 좀 해서 조리과 머학 가고 했었는데

그 선생이 크로우즈 제로를 참 좋아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