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가르치는 남자쌤이였고 아주살짝 페미끼 있는거빼면  단점이 없으셨음

반 구성원 한명한명한테 주의를 기울이시고 수업도 재밌었고 뭣보다 중간이랑 기말고사 시험 끝나면 따라올 애들 따라오라고 해서 고깃집에서 고기 사주셨음

근데 난 수학 다 찍고 자는데다가 공부도 못해서 양심에 찔리고 뭣보다 아싸여가지고 걍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