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수학쌤이셨는데 수학쌤겸 학생주임?이셨음.
우리 졸업할때 정년퇴직하셔서 나이도 많으신데
진짜 내가 말하니까 좀 그렇지만 나이 잘 먹으신 분이 셨음
우리 문제 풀라고 문제 던져주시고
차라리 주무시면 모를까
앞에서 스쿼트 후욱후욱 소리 내면서 하시고
존나 웃겨서 웃으면
웃은애들 불러서 같이 스쿼트함ㅋㅋㅋ
수업중에 엎드린 애 있으면
머리에 분무기로 물뿌리고
말 안듣는 애 있으면 분필 던졌는데 개 잘 맞추심
수업스타일이 빠르게 진도 나가고
썰 풀고 그러셔서 그때 그 쌤 수업 들어오는 애들이 전부다 쌤 좋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