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무튼 익명의 관계에게 들음. 누구? 누군지 알려주면 그 사람 산업스파이로 잡혀감! 이래서 더 극딜먹어 놓고, 글삭튀 후 반박글에 정성스럽게 극딜한 댓글하나하나 따와서 입털다가 ㅋㅋㅋ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또 뭔가 조사해서 다시 올렸길레, 정말 30~40대가 E스포츠 판에 없나? 싶어서 함 물어봄
이스포츠에 기여할 방식이 있어야 허리가 되는건데 그게 아니니까
산업의 허리를 담당해 줄 수 있는 인원은 있는데 허리가 위치할 자리가 없으면 그건 없는거나 다름없는거 같다.
축구나 야구같은 경우는 꼭 프로팀 코치라던가 스카우터가 아니더라도 유소년 육성을 위해 학교 기간교사나 스포츠 교실 같은걸 열어서 무형자산의 전수에 기여하며 프로와 아마를 잇는 허리가 되어주는데 이스포츠는 그런거 없으니까
1999년쯤 그러니까 스타크래프트1 대회가 itv를 시작으로 방송대회가 태동했을때쯤애는 게임학원이 서울 내에 좀 있었는데 그 학원들이 apm 관리하고 잔손질 줄이고 테크 연구법 같은거 알려주고 그랬는데 그 학원들 지금 다 사라지는거 보면 일단 게임 장르의 변화와 게임마다 연구를 해도 오래가긴 힘들더라.
트렌드가 확 바뀌면 결국 선수의 센스나 재능에 크게 의지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선수의 자기관리와 작전같은 큰 틀을 짜는 감독같은 자리들만 오래가는거 같음
게임이 너무 크게 변하니까 그렇지 않을까 생각함. 축구와 풋살의 관계나 배구와 비치발리볼의 관계처럼 한쪽의 프로경력이 있으면 합리적의 관점에서 다른쪽의 종목도 미세한 부분까지 관여할 수 있는 그런 작은 변화가 아니라 아예 종목 자체가 대격변을 겪는 판에서는 이게 참 힘들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