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요. 리리스는 오히려 기쁜걸요?














리리스가 수많은 경쟁자들을 떨치고, 결승까지 온 게 기적 아닌가요?











다만 아쉬운 것은 있네요.










귀염둥이 하치코가 예선에서 떨어진 덕분에, 사령관들은 치사빵꾸라고 토라진 것을 달래느라 애 좀 썼거든요. 하필 동생들 중 혼자만 떨어져서.











이후 페로, 펜리르, 페더마저 떨어져서, 동생들을 달래느라 리리스는 고생을 좀 했어요.










하지만 착한 동생들은 역시, 리리스를 응원해주더라고요. 큰언니가 포이와 같이 결승에 올라가서 기쁘다면서, 꽃단장까지 도와주고. 아주 기특하네요.











비록 리리스가 떨어질 위기에 있지만, 리리스는 칸님의 기적을 목격했답니다.










비공개 투표 1위... 아쉽게도 간발의 차로 포이를 밀어내지 못한 걸 보면서 놀라기도 했고, 리리스에게도 좋은 충격을 줬어요.











여러분이 리리스를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리리스에게 힘을 쏟아줄 가능성이 생겼다는 희망을 봤답니다.










아마 여러분이 리리스에게 표를 주지 않은 것은, 나쁜 리리스가 몹쓸 짓을 해서 그런거라고 생각되지만...










나쁜 리리스도, 착한 리리스도 저 리리스와 떼어놓을 수 없는 아이에요.












착한 리리스는 설령 결과 반전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릴게요.









하지만 컴패니언의 맏언니가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부디 리리스에게, 새로운 옷과 노래를 받을 기회를 주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