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전쟁 때, 일본 가고시마 지부 코헤이 교단 지부장이 신자들을 모으고 바벨을 만듬


바벨은 일종의 증폭기 역할을 하고 있고, 가고시마 지부의 아자젤은 이 바벨의 대략적인 힘을 컨트롤하도록 교육받고


엔젤은 이 힘을 미세조정하는 역할을 맡았음



하지만 결국 휩노스 병으로 인류는 전부 사망함


지금 남아있는 광신도들은 어쩌다 이곳에 온 바이오로이드들일 거임



이 바벨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바벨은 히브리어로 혼돈을 뜻하기 때문에 보통 물건은 아니라 여겨짐





라미엘로 추정되는 이 바이오로이드는 정확한 역할이 뭔진 모르겠지만,


일러 조각만으로 유추해봤을 때 등 뒤에 작은 돌기둥과 날개에 얽힌 가시 덤불들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건 예수가 가시왕관을 쓰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을 연상할 수 있을거임



만에 하나 이 바벨이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되거나, 제어에 실패했을 때 그것을 막는 역할일 확률이 높음




그리고 가고시마 지부의 아자젤은 타락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벤트를 진행하는 내내 철충의 개입이 있었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음






이벤트 예고 때 흐릿하게 보이는 익큐는 물론이고


그곳 신자들이 철충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묘사 역시 없고




이건 뇌피셜인데 이곳 공장에서 잘 정비된 AGS들이 꾸준히 생산되고 있는 이유는


현재 철남충 휘하 저항군과 같은 외부 세력을 저지함과 동시에


철충들에게 감염될 수 있도록 숙주를 제공하는 것일 수도 있음





지금 122하고 132에 등장하는 사이클롭스가 대표적인 예시고




요약


1. 가고시마 지부 아자젤은 타락해서 바벨을 이용해 무언가를 꾸미고 있음


2. 철충들은 세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곳의 아자젤을 타락시켰을 가능성이 높음


3. 라미엘은 바벨에 이상이 생길 때 그것을 막는 역할일 가능성이 높음




여담으로, 라미엘의 뜻은 '하나님의 번개'인데 아마 번개 속성 캐릭터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