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 라미엘은 구원자(=사령관)의 속을 썩이는 뭇 오르카 요원들의 행실에
"으앙 이러면 앙대여 ㅠㅠ"하면서 고통받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한다.
1부 맨 마지막 컷신에 살짝 나온 라미엘
살짝 드러난 대사와 요소들을 보면
- 비주얼 요소로서의 가시
- 중간에 언급된 전투요원
- 대사에서 드러나는 자기희생적인 성격
그리고 중간에 사라카엘이 언급한 내용
- 배교자의 죄를 짊어지려는 헌신
정도가 있는데,
라미엘에 대한 내용을 꺼무위키에서 찾아보면
"배교자들의 지도자"라는 언급이 나온다.
주목할 건 별명인데,
1. 레미엘 = 하느님의 자비
이건 위에서 나온 배교자들을 단죄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죄를 대속하려는 성격임을 봐서 반영된 내용인 것 같다.
2. 예레미엘
이거에 대해선 따로 언급은 없지만,
해당 이름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기독교의 구약시대 선지자로 예레미야 라는 인물이 있다.
이 양반의 일대기로 예레미야서와 (예레미야)애가의 2개 챕터가 있는데,
축약하자면 하느님 말을 죽어도 안들어쳐먹는 유대사회에
"이 시발놈들아 제발 회개 좀 해라 너희 이러다 심판 맞는다고 ㅠㅠ"라고 설파하다가 돌 맞고 쫒겨난 후(예레미야서)에
진짜로 바빌론 제국에 의해 유대왕국이 박살나고 다 끌려가서 노예화 된 걸 보고
"어휴 내 그럴 줄 알았다 다 박살난거봐 ㅠㅠ 하느님 죄송요 제발 자비좀 ㅠㅠ"하며 슬퍼하는(예레미야애가) 인물이다.
그래서 별명이 "눈물의 선지자"다.
이런 파편들에서 추측해보면, 라미엘(=예레미엘)의 성격은
사라카엘과 비슷하게 불의에 대해서 강하게 회개를 촉구하나,
말 안 듣는 애들을 쳐죽이고 죄를 읊는 사라카엘과는 달리
"흑흑 얘들아 이러면 안돼 ㅠㅠ"하면서
"흑흑 구원자님 우리가 잘못했어여 앞으로 잘할께여 ㅠㅠ"라며 참회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눈물 많은 캐릭터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비주얼로서 보이는 가시 장식은 그러한 참회자로서의 성격을 표현한 요소이지 않을까 한다.
즉, 구원자(=사령관)의 속을 썩이는 뭇 오르카 요원들의 행실에
"으앙 이러면 앙대여 ㅠㅠ"하면서 고통받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한다.
+"하느님의 번개"라는 상징에서 보면 딜은 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