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씀은.. 저에게 주어지는 또다른 시련인가요?"




"...."




"아 방금 진심이라고 말씀하시려고 하셨군요"




"하지만 어떻게 아자젤님께서, 그런 추태를 보이신다는 말씀인가요?"




"반려님을 만날때나 종교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 나태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씀..하셨나요..?"




"그러닊"




"지금 사라카엘님도 똑같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어떻게.. 베로니카 자매님은 마음까지 속이시면서 저에게 이런.."




"아ㄴ"




"실망했어요 베로니카 자매님! 어떻게 교단의 대천사님과 심판자님께 그런..!"




"베로니카! 베로니카! 여기 있었네요!"




"어 아자젤...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