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아자젤님과 사라카엘님 그리고 베로니카 자매님에게 따뜻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다들 말로 표현하지 않으셔도.. 저는 약간 눈치챌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젯밤 이었어요.."




"저는 평소처럼 낯선 이 곳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어요.."




"그때 교단 내부를 홀로 청소중이시던 베로니카 자매님을 만났어요.."




"네 맞아요 자매님, 눈을 감으신 자매님이 맞으세요"




"저는 호기심으로 베로니카 자매님에게 물어봤어요, 평소엔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그런데 거기서 들려온 대답은..."




"저기 말ㅇ"




"네 자매님, 그 말씀이 맞으세요.. 제가 너무 갑작스럽게 말을 걸었다는 말씀이시죠.."




"아무튼 거기서 들려온 대답은 충격적이었고 믿을 수가 없는 말들이었어요.."




"베로니카 자매님의 말씀이 거짓말일리가 없었지만.. 믿을수가 없었던것도 사실이에요.."




"아니 그러닊"




"네 자매님, 왜 그러시냐는 말씀이시죠.."




"대장? 밥도 안먹고 지금 뭐 하세요?"




"깜짝이야! 야 텅텅이! 소리좀 내고다녀!"




"예예, 그런데 지금 앞에 앉아 계시는분은.."




"네 맞아요 자매님.. 지금 저 분께 제 고민을 풀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걸 왜 낞!"




"네 자매님, 왜 이 얘기를 자매님께 하시냐는 말씀이시군요.."




"지금 이 주변에서 가장 순수한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요.."




"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




"전 알거같은데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