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향기가 공간을 가득 메우고, 맑은 파란색 머리카락의 소녀가 분홍빛 눈을 빛내는 곳.

 "반가워요, 여러분! 달콤한 꿈을 꾸게 해드릴게요!"

 스위츠 전문점 아우로라의 파티스리는 세계 곳곳에 진출해 있을정도로 보편화된 디저트 가게로 유명하다.


 "....."

 너무 보편화되어서 기존에 살아가던 사람들 이외에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을것 같은 시골 마을에도 존재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지만.

 '팔리긴 할까?'

 시골마을 한 구석에 위치한, 전쟁의 여파로 인해 버려지다 시피한 빵집으로 발령난 아우로라는 가게를 여는 근본적인 이유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장사를 하려면 일단 기본적으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있어야 거래가 가능하다.

 파는 사람은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는 사람은 매겨진 가격을 저울질해 선택하여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아우로라는 일단 지금 상황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촌구석에서도 구석인데다 닫은지 꽤 되었는지 먼지가 쌓이고 정리되진 않았지만, 기본적인 준비는 되어있는 건물도 있고, 파티시에르인 자신도 있다.

 파는 사람은 시간을 들여 준비하면 언젠가는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사는 사람은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스위츠는 보통 젊은 20,30대 나이대의 사람들이 많이 찾고, 그런 사람들은 보통 편리를 위해서라도 도시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연령대는 둘째 치더라도 가장 큰 문제는 절대적인 인구의 부족.

 장사는 만만하지않다.

 물품을 판다고 해서 그 날 나온 물건을 사람들이 다사가주는 것도 아니며, 물품의 판매기한까지 생각하면 장사로 이득을 내기는 더더욱 힘들어 진다.

 거기에, 자신이 판매할 물건은 식품. 판매기한은 사실상 하루밖엔 안될 것이다.

 "으..."

 가게를 꾸려나갈 생각에 머리가 아파지는 아우로라 였다.


 "...실례합니다, 계세요?"

 아무도 없을 걸 알지만, 심약한 성격 탓인지 자연스레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게 되는 아우로라였다.

 비어있던 가게는 이전에 쓰였던 흔적만이 남아, 뿌옇게 먼지가 쌓여 있었다.

 지역 복지를 위해 삼안 산업에서 촌구석에 지어준 파티스리는 쓸쓸한 분위기만을 풍기고 있었다.

 '정리할게 많네.'

 파티스리를 둘러보던 아우로라는 기왕 여기서 일하게 된거, 오늘 후딱 끝내고 동네라도 둘러보자라는 생각으로 건물안을 자신의 역장을 이용해 정리하기 시작했다.

 건물안의 물건들이 아우로라의 손짓을 따라 자리를 찾아가는 광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노라면 악령이라고 놀라자 빠질 신기한 광경이었다.

 "으악!!!"

 그리고, 진짜로 누군가 놀라 자빠진듯 했다.

 아우로라는 갑작스런 목소리에 놀라 주변에 있던 물건들을 역장으로 던질 준비를 하고서 소리가 난 곳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누... 누구야?!"

 아우로라의 목소리는 엄청 떨리고 있었고, 갑작스런 기습을 경계하며 소리의 근원인 숙소지역에 도착하자 열 살 중반쯤 되보이는 남자아이가 쓰러져 있었다.

 남자아이는 오랜시간을 굶었는지 삐쩍 말라 앙상한 모습이었다.

 '왜 여기에 인간님이?'

 아우로라는 갑작스런 상황에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던지려던 물건들을 내려놓고 아이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정신이 드시나요?"

 눈을 뜨자 들려오는 달콤한 목소리에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자, 건물안은 이전과 달리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파란머리에 분홍색 눈이 인상적인 여성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누나?"

 나는 오랫만에 보는 익숙한 얼굴에 울컥하여 눈물이 터졌다.

 "저, 이, 인간님?!"

 헤어졌던 아우로라 누나를 다시 보게되었다는 기쁨에 아우로라의 반응이 이상하다는걸 알리가 없었고, 그렇게 그녀에게 매달리다 시피하고서 한참을 울었다.

 "...그렇군요."

 시간이 흘러 진정이 된 나는 아우로라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지금 내 앞의 아우로라는 내가 피난중에 만났던 그 아우로라가 아닌, 삼안쪽에서 지역복지의 목표로 파견되어 온 다른 아우로라라는 설명을 들었다.

 "...죄송해요."

 나는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아우로라에게 사과하고,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설명해 주었다.

 "...아, 괜찮아요. 같은 기종끼리는 외모가 똑같기도 하고... 인간님도 많이 외로우셨을테니까요."

 아우로라의 웃음에는 씁쓸함이 묻어있었다.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떠돌던 나는 어느날 마주한 아우로라 누나와 동행하게 되었다.

 아우로라 누나는 나를 가족처럼 대해 주었고, 나도 아우로라 누나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따랐다.

 흘러들어온 이 촌마을에서 아우로라 누나와 나는 촌장 아저씨의 도움으로 안쓰는 건물을 개조해 빵집을 운영하며 정착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몇 달전 아우로라 누나가 편지만을 남기고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편지에는 몇 일후 돌아올거라는 약속만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몇 일, 전쟁의 여파는 우리가 정착한 마을에 까지 퍼졌고, 나는 겁이 나서 이 건물에 숨어있을 수 밖엔 없었다.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도 건물에 숨어 쌓여있던 만들어져있던 빵과 물만으로 방 한구석에서 버티길 몇 달만에 아우로라가 집으로 찾아왔다.

 아우로라 누나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아우로라 누나는 무엇 때문에 떠난것일까, 내가 무엇을 잘못한걸까, 아니면...

 여러가지 잡념에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그게 표정에 드러났는지 아우로라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내게 다가왔다.

 "무슨 고민있으신가요?"

 아우로라의 얼굴을 보자 복잡한 마음이 더해갔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나는 애써 복잡한 마음을 털어내며 멈춰있던 손을 다시 바삐 움직였다.

 몇 시간이 걸리는 청소 끝에 건물안을 정리하고나자, 다시금 아우로라 누나와 함께 했던 그때의 모습이 돌아온듯하다.

 손님을 맞을 준비가 끝난 이름없는 동네 빵집은 아우로라의 파티스리로서 재단장되어 있었다.

 "인간님, 배고프시진 않으세요?"

 내가 집안을 둘러보며 심란해 하고 있을때, 아우로라가 갓 만들어진 팬케이크와 우유를 가져왔다.

 오랜만에 보는 정상적인 먹거리에 군침이 싹돈다.


 '그나저나 이를 어쩐다...'

 아우로라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인간님을 쫒아내는건 바이오로이드로서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차피 이곳에서의 의사결정권은 자신에게 있기에 인간님과 함께 살아가는건 문제가 되진않는다.

 하지만, 지금 눈앞의 인간님은 일단 자신의 앞가림 정도는 가능한 듯 하지만, 아직 돌봐줘야할 존재다.

 가게가 제대로 돌아가게 될지도 미지수 인 마당에 무턱대고 인간님을 돌보며 살아가기란 자신의 능력밖의 문제였다.

 "저, 인간님 혹시 다른 친척이나 지인 분들이 혹시 안계실까요?"

 아우로라가 조심스레 질문하자 소년은 팬케이크 먹던 손을 멈추었다.

 "...아마 없을거에요."

 소년의 답은 간결했다.

 아우로라는 역시나 라는 표정이었다.

 아우로라가 파견된 이 지역은 몇 달전만 해도 전쟁의 영향으로 텅 비어있다가, 몇일 전에야 회사의 이주정책으로 회사직원 몇명이 자리잡고 살아가고 있는 정도였다.

 그러니, 소년의 말에 따르면 소년이 알던 사람들은...

 "저기, 혹시 제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물끄러미 아우로라를 바라보던 소년이 고민하는 듯한 아우로라에게 먼저 질문했다.

 "저는 여기서 떠날 수 없어요. 그러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뭐든지 할게요."

 처량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에 아우로라는 묘한 기분을 느꼈고, 자신이 조금만 무리하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소년과 함께 생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아우로라의 시골 생활은 처음보는 소년과의 동거로 시작되었다.


 아우로라가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자, 소년은 찬장에서 도구를 꺼내두었다.

 소년이 낑낑대며 설탕포대를 옮기자 아우로라가 옆에서 도와주었다.

 함께 가게를 준비해가기 시작하자 둘의 사이는 어느덧 가까워져 있었다.

 "끝!"

 아우로라가 몇 가지 스위츠에서 부터 시작해 몇 시간 동안 동네를 돌아보며 파악한 연령대에 맞춘 양과자등 나름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하나씩 정성스레 포장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내일쯤에는 업소용 거대 냉장고가 배달올것이고, 지금쓰는 가정용 냉장고가 작아서 구비해두지 못한, 단 음식과 어울릴 여러 음료도 구비가 가능해질 것이다.

 "인간님, 수고하셨어요."

 "네, 아우로라씨도 수고하셨어요."

 사용한 도구들의 설거지를 마무리하고 주방에서 나오던 소년에게 아우로라가 일이 끝났음을 알렸고, 소년은 방금 만았을때와는 다르게 미소로 아우로라에게 답해주었다.

 "....인간님."

 분명 천진난만해야할 소년의 미소는 각박한 삶에 닳아 버렸는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지금은, 걱정없이 그저 밝게 웃으셔도 되요. 떠나간 아우로라씨를 대신이 될진 몰라도, 제가 함께 있을테니까요."

 아우로라는 그런 소년을 불쌍하게 생각해 품에 안아주었다.

 어린 나이에 겪은 고통은 이 아이의 마음을 성인 못지않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아무리 마음이 성장했어도 아이는 아이.

 어른들에게 사랑받고, 또래와 하루를 보내며 성장해 가야할 존재였다.

 "...아우로라씨..."

 그런 사색에 잠긴 아우로라를 소년이 불렀다.

 그리고, 소년의 목소리가 이상함을 눈치챈 아우로라가 소년의 상태를 살피고서야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아우로라 기종은 남자를 홀리는 특수한 페로몬을 생성하는 모듈이 장착되어있다.

 그리고, 자신은 소년을 다독여주려 끌어안았다.

 "나 여기가 또 이상해..."

 소년의 여린 몸은 아직 합성 페로몬에 대한 내성이 약했기에 순식간에 발정하고 있었다.

 '으아아아 이걸 어쩌지...'

 아우로라는 눈이 핑핑도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는 하와와 하는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소년은 때이른 발정을 겪게되었다.

 보통 아이들은 10살 초중반쯤부터 몸의 변화를 겪어가기에 성에 눈뜨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보통 육아와 교육을 담당하는 바이오로이드들이 건전한 성에 대해 가르치고 교육하게된다.

 게다가, 보통의 발정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가라 앉겠지만, 아우로라 기종의 합성 호르몬에 한 번 발정하게 되면 몇 배는 더 긴 시간을 발정하게된다.

 아우로라는 좋든 싫든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발정하게 되어 괴로워하는 소년을 냉정하게 대하긴 싫었다.

 '순서가 뒤바뀌긴 하지만, 어쩔 수 없겠지..'

 그렇기에, 아우로라는 각오를 굳히고서 소년을 안아들고 숙소로 쓰려고 만든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인간님,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아우로라는 애써 침착을 가장하고 발정한 소년을 멀직히 떨어뜨려 둔 채 옷을 벗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소년은 거친숨을 몰아쉬며, 서서히 알몸이 되어가는 아우로라에게서 눈을 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그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아우로라가 옷을 다 벗었을때쯤 그녀가까이 다가온 소년은 갓난아기 마냥 아우로라의 가슴에 매달리려했고, 아우로라는 소년의 키에 맞춰주려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하읏..."

 소년이 아우로라의 젖꼭지를 거침없이 빨기 시작했고, 아우로라는 갑작스런 자극에 놀라 눈을 찡그렸다.

 놀람도 잠시, 아우로라는 소년의 바지를 내려 발기하다 못해 빨갛게 부풀어버린 소년의 성기를 손으로 가볍게 애무해주기 시작했다.

 "!"

 "응..!"

 특정 부분을 만져줄때마다 소년의 몸이 움찔거렸고, 그때마다 젖꼭지를 깨물어오는 쾌감에 아우로라도 서서히 발정하기 시작했다.

 "읍!"

 몇 분의 애무가 지속되자, 소년의 성기에선 덩치에 어울리지 않은 다량의 정액을 아우로라의 다리에 내뱉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이를 악문 소년에 의해 아우로라도 갑작스런 격통에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사정하다 지친 소년이 주저앉으며 아우로라의 젖꼭지에서 입을 때자 아우로라의 젖꼭지에서는 이빨 모양의 자국과 살짝의 출혈이 있었다.

 '....아.'

 아우로라는 자신의 젖꼭지에 살짝 맺힌 핏방울을 보고서 큰일났음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피에는 당연하게도 냄새로 맡을때보다 더욱 진한 합성 호르몬이 담겨있었고, 소년은 지금 조금이나마 아우로라의 피를 마셔버린 상태였다.

 "...."

 아우로라는 덜덜 떨며 소년을 바라보았고, 그녀의 눈에 들어온 소년은 분위기에서 그녀를 압도할 수준으로 성욕에 눈이 돌아가 있는 상태였다.

 "하와와..."


 "헉.. 헉.. 헉.."

 소년의 거친 숨소리가 공간을 채웠다.

 "이.. 인간..ㄴ, 꺄아!"

 이성을 놓은 소년은 당황해 하고있는 아우로라를 그 자그마한 체구로 밀어 붙혔고, 힘 없이 뒤로 쓰러진 아우로라를 타고 올라가더니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입안에 강제로 쑤셔넣었다.

 "?!"

 아우로라는 입이 막힌 탓에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발정난 원숭이 그 이상으로 허리를 흔들어대는 소년의 성욕을 입으로 받아내기 시작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분위기에 압도되어 버린 탓인지, 그 마저 아니면 자신이 바이오로이드 이기 때문인지, 아우로라는 정신이 몽롱해져가는 탓에 서서히 이 상황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다.

 "...컥... 컥..."

 소년이 수십번, 자신의 성기를 박아 넣기위해 잠시 허리를 뺄때마다 간신히 숨을 들이마신 아우로라의 거친 소리가 주변을 울렸다.

 "읏?!"

 그리고, 그녀는 어느샌가 소년의 골반에 자신의 머리를 바싹 붙이더니 목 안으로 깊숙히 들어온 그의 성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소년은 갑자기 시작된 색다른 자극에 당황했는지, 그의 성기에서 정액을 아우로라의 입안에 뱉어내기 시작했다.

 "...하아~."

 소년의 요도안의 정액까지 빨아삼키며 입을 땐 아우로라가 황홀한 표정으로 자신 머리에 매달려있던 소년을 당겨 자신과 눈을 맞추었다.

 "이제 안참을거에요♥."


 어느새 양다리를 아우로라에게 잡힌 채 바닥에 깔린 소년과 그의 다리위를 깔고 앉아 자신의 성기로 소년의 성기를 집어삼킨 아우로라, 그 둘에게 이미 이성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거친 살부딫히는 소리만이 그들의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하자 방안은 아우로라가 내뿜는 페로몬이 진해져 가기 시작했고, 거기에 더욱 발정난 소년의 성기가 조금더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오옥!.. 오옥!!.."

 몇 십분의 허리놀림이 반복되자 아우로라는 자신의 허리를 움직일때 마다 절정하듯이 괴악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그녀의 밑에서 착정당하던 소년도 서서히 사정감이 올라오는지 거친 숨을 내뱉기 시작했다.

 "!"

 몇분이 지나, 둘이 동시에 몸을 떨기 직전, 아우로라가 짓누르듯 소년을 덮쳐 입을 맞대고 혀를 뒤섞기 시작했고, 서로의 혀 감촉을 음미하며 절정하자 아우로라와 소년의 성기가 합쳐진 곳에서 정자와 애액이 뒤섞인 액체가 울컥이며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푸하..."

 아우로라가 살짝 입을 떼고서 소년의 옆으로 구르듯 내려갔고, 쓰러져 마주보게된 둘 다 체력이 한계에 달했는지 힘겹게 숨을 돌리며 말 없이 휴식하기 시작했다.

 잠시간의 정적, 여전히 주변은 아우로라가 내뿜은 페로몬으로 가득했다.

 "...저.. 아우로라씨... 여긴...?"

 휴식 도중 현자타임으로 인해 정신이 돌아온 소년이 아우로라에게 질문했고, 아우로라는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큰일은 아니에요, 그저 제 실수로 인해 시작된 거랍니다. 그러니...."

 소년은 아우로라의 평소와 다른 농염한 목소리에 정신이 아득히 멀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런 걱정말고 즐겨주세요♥."

 그 후로, 둘 다 지쳐 쓰러져 잠드는 새벽까지, 다시 이성을 잃은 둘의 격렬한 성교로 인해 그들 주변은 끈적한 액체로 웅덩이 지기 시작했다.


 "계신가요?"

 어느샌가 찾아온 아침 햇살이 창문을 통해 둘의 얼굴을 비췄고, 업소용 거대 냉장고를 배달하러온 익스프레스 76의 목소리에도 깨지못한 둘은 업소용 거대 냉장고를 제때 수령하지 못했다.

 그리고, 늦은 잠에서 깨어난 둘은 다시 업소용 거대 냉장고가 배달을 시작하기까지 몇 일 걸린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럼... 몇일 뒤에 가게를 열까요? 인간님....♥."

둘의 가게 오픈은 몇 십 일 늦춰졌다고 한다.


 이예아!! 아우로라 섹스파티!!!!

 글쓰다가 막혀서 챈에 뭘로 할까 물어봤다가 오네쇼타로 방향잡고 적은 아우로라의 착정물이야.

 근데 매일 쓰던게 성인기준으로 써서 그런가 내가 편하려다보니 약간 애늙은이 가 되버렸어.

 요즘 아머드 코어V하다가 생에 처음으로 사람이 게임하다 화나서 머리 아플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

 아무튼, 봐줘서 고마워 너희가 최고야.

 짤없는 야설은 그냥 창작된다고 해서 바꿨어.

 근데 이거 괜찮은건가 싶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