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 외박나갔을때 일인데

더워서 한밤중에 아이스크림 사러 나갔다가 노래방인지 단란주점뭐시기인지 모를 가게 앞에서 사람 때리는 소리가 났음

보니까 군인이 거기 여종업원을 때린거같은데
헌병달려올 냄새 진득하게 나서 휘말릴까봐 얼른 볼일보러 튐

다음날 복귀하고 취침점호때 당직사관이 중대 전체인원 모여서 점호한다고 해서 가봤더니
어제 그 폭행사건이 역시나 하루만에 전파되었는데

알고보니 그 폭행사건 낸 사람들 같은중대이지만 보직이 다른 경비소대였음

폭행한 원인은 야쓰각 잡으려고 했는데 여자가 런각 잡아서 술김에 때린것
당직사관말로는 어떻게 잘 해결될거같아서 영창 풀코스로 마무리된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