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1년인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나 그랬을꺼야. 과학시간이였고 실험시간에 조별로 실험을 하는 거였어.

그때 내가 왕따라서 친구들이 나빼고 실험을 하는거야.

나는 왕따를 한두번 당해본게 아니고 아직 선생님한테 이르기도 겁나서 소극적으로 조별 책상을 등지고 앉아있었는데
그때 과학선생님이 의자를 던지면서 왜 수업에 비협조적이냐고 하는거야.

 애들이 나빼고 실험한다고 나는 그렇게 말했어.

돌아오는 선생님의 답변은 그냥 수업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조별로 앉아있는 주변친구들은 계속 나 빼고 실험만 하니까 다시 또 등 돌리고 앉았는데
이번에는 내가 잘못한거 마냥 수업시간 끝날때까지 서있으래.

서있는동안 심심해서 몸을 까딱댔더니 선생님이 크케 화내시더니
나한테로 달려와서는 명치로 주먹을 세게 쳤어.

진짜 숨막히고 쓰러질 것 같았어.

선생님은 왜 춤추냐고 하더라. 그 뒤로 나한테 직접 다가와서 사과도 안하고 끝내버렸어.

나는 그게 계속 기억에 남았고 그거때문에 잠을 못자겠어.

어떻게 하면 좋지? 아직도 그 선생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졸업앨범에 나와있어. 그 쌤은 다른 반 담임쌤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