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

"응?"

"오늘도 오르카라이브에 콘문학 올렸어?"

"응 ㅋㅋ 근데 진짜 너만 알고있는거 맞지?"

"당연하지~ 사령관이 익명으로 적어서 아무도 모르고"

"그게 사령관이라는건 나밖에 모르니 걱정마"

"아 근데 아까 오르카라이브가 불타던데 무슨일이야?"

"그게..."






ㅇㅇ(유동)



[오르카걸레년들은 좆간새끼 좆빠는게 좋냐? 존나 수준떨어지네]

[펙하하]

[느그회사로 돌아가]

[완장! 펙첩새끼다!!]

[-펙-]

[방역짤 드가자]


"근데 방역짤이 뭐야?"

"아 그냥 아무것도아냐"



'사령관 알몸 몰카 스샷이라는건 말못해...'

"아 그릉가"


※원리: 펙첩은 발작, 대원들은 발정※

"암튼 이번 글어때?"

"이번도 달달해서 좋았지"

"재미없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야"

"이번에 다음콘문학은 데이트하는거로하려는데 아이디어가 안나오네..  "

"으음... 그럼 나랑 같이 적을래?"

"이게 그 말로만듣던 ㅈ목질?"

"뿌우..."

"ㅋㅋ 농담이야"

"......"

"...다음 데이트문학 주인공은 너로할게"

"그거지~"

"기대해~"

"옆에서 봐도돼?"

"에이 안돼지"

"칫... 그럼 저기소파에 앉아서 콘문학 읽고있을게"

"ㅇㅋㅇㅋ"



.



.


'사령관 저 바보...'

'재미없게...'

'연애를 할줄 몰라'

'써준거나 읽어야지'




(콘문학 속 단편 콘문학)






[미호와 데이트]

"사령관!"

"응 미호?"

"엄마가 우리먹으라고 쪼꼬줬는데, 사령관도 나눠줄게"

"장모님께서... 하사하신 초콜릿..."

"ㄴ...누...누가 장모님이래!"

"뭐어...다른 여자였으면 손절됐을 바보지만..."

"바보 남친은... 손절 아니지..."

"남친?"

"왜...왜왜! 사...사령관도... 우리 엄마보고... 장모님이랬잖아!"

"그럼, 매일해줄까?"

"아침마다 잘잤어 여보? 해주고"

"저녁에는 안아주면서 수고했어 쉬어. 하는 남편"

"그런 남편은 어때?"

"뭐... 나쁘지는 않네"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꺄아... 어뜨케에'


"바보... 행복하게 해준다면서... 처음부터 어기네..."

"응...?"

"그말하니깐... 떨리잖아 바보야..."


'으아아 부럽다아...'

'근데 사령관은 글로써는 잘하는데 왜 못하는거지'

'바보...'

"어흒마이까아아앗"


기지개

"다적어뜨아"

"수고했어 좀 쉬어~"

"으응 나 바로 다음거 적어야해 신청받은게 많아"

※현실고증임 올리자마자 바로적음※

"괜찮대두? 무리말고 쉬면서해"

"괜찮아ㅋㅋ... 보자...다음연애가..."



"그럼 잘읽을게~"

"으이~"


'과연 나랑 똑같이 적었을까?'






[콘문학 속 콘문학]



[하르페이아와 데이트]

"하르페이아!"

"응?"

"오늘 시간돼?"

"응 돼는데? 왜?"

"데이트갈래?"



(이거 고증오류 크잖아! 사령관은 데이트 신청을 안한다구!)




"왠일로 데이트신청이야?"

"항상 부관으로 있기만했으면서 정작해준게 없어서"

"나 거지런 돌려서 미안한게 아니라?"



(사이다는 맞는데 거지런 얘기를 하면 어떡해!!)



"아무렴어때 데이트가자구"








(이이익 안돼겠어)

"야!!"

"데뎃?"

"고증오류는 기본이고 왜 전보다 재미없게 적었어!"

"..."

"나랑 오래있었으면 잘알아야지!"

"미안해"

"이유나 한번들어보자 왜이따구야?"

"...너랑 데이트한다니깐 떨리기도하고..."

"그안에 진심을 담으려다 그래버렸네"

"으이구 바보야 그럼 아까 도와달라고했어야지"

"그러면...그...고백ㅇ"

"아"

"그런건 직접얘기하라고..."

"이미 들켰는데"

"지금까지 써온 문학에서처럼 고백해봐"

"문학에서의 고증오류는 용서치않으니깐, 로멘틱하게?"

"으음..."

"......그럼 평생 내옆에서 달달한 소재와 고증을 알려줄래?"

"좋아하는 캐릭터의 대사를 직접 더빙한걸 들었다...!"

"그렇게 좋아?"

"당연하지! 로멘틱하잖아!"

"그럼 나도 내 최애 캐릭터의 대사를 들어볼까?"

"엗"

"문학에서 남주가 고백하고 끝나는거 봤어?"

"아"

"그래서 너의 대답은?"

"응! 좋아!"





이후 양질의 콘문학을 올렸다고한다







그러나 나는 저퀄에 좆노잼이다...





메이, 팬텀, 칸-페더, 네리, 모모

얘네 말고 다음에 보고싶은 애들 더있으면 적어줘





재미없는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