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이게 어찌된 일인가..


당번제로 대장과 대령 식사를 주문하러가는 길에 사령관을 만나다니..


게다가 일반 라면을 넷이서 나눠먹다니.. 보면 혹시 일반 대원들이 먹는것을 체험..


아니군. 다른 것도 같이 먹고있었다.


저..레이스씨.. 주문하시겠어요..


미안하다. 잠시 멍때렸다.


어디보자 대령과 대장이 주문한것이..

.

.

.

그러니까 지금 제가 주문할 메뉴가 없어서 다른걸 골라야하는데 뭘 고를지 몰라 연락한거라고?


 

그렇다. 대령.


미안한데  대장이면 몰라도 내가 너희에게 따로 시킨적이 없는데 무슨 말을 하는거야?


대장이 대령것과 같이 사오라고 시켰다.


아쉽게도 대령이 먹을  콩밥 도시락을 조리할 수 없어 다른걸 시켜야한..어라?


대령, 잠시 소런스러운데 무슨일인가?


별일 아니니까 걱정마시고, 제 것은 안시켜도 되니까..


야!! 납작이!! 세상에 대장 머리끄댕이를 당기는 부하가 어딨어!!!


대장이니까 머리카락이지, 다른 애들이었으면..


가슴에 달려있는 지방 두덩어리를 뜯어버렸을겁니다.


....


..저 대장, 이제 말해도 되나?


어라? 아직 할말이 남아 있니?


사실..식당에서 전화하기 좀 그래서 좀 떨어진 곳에서 연락을 드렸다.


왜냐하면 사령관이 식당에서 대원들과 같이 먹고있는걸 주변사람들이 조용히 보고있어 전화걸기.. 어라?


전화가 끊어졌다. 뭘 잘못한건가? 분명 대령의 역린은 안건드렸다고 생각했는데..


응?  무언가 날아오는게 보인가. 마치...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야!!!!  좀 천천히 날아가!!


데쟈뷰..


<식당 근처>

대충 여기서부터 걸어가서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될것 같네요.


머리가 좀 엉망인게 아쉽지만,  나름 자연스러운 모습이니까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야!!! 갑자기 날 들고 날아가는거야?!


그리고 하람이가 밖에서 먹는게 어때서?


난 누구랑 다르게 그 정도 가지고 질투할 정도로 속이 안좁거든!!


대장..


제가 왜 대장을 들고 여기까지 날아온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업무하는 내내 사령관님에게 의견차이로 욕을 하다보니까  레오나 대장님하고 같이 손잡고 사령관님 모가지 날린다는 ★같은 소문이 제 귓구멍 속 달팽이관까지 들리니까 해명하할려고 건의하다가, 알고보니 대장님이 사령관님에게 호감이 있어 곧바로 사령관님을 만나 둘만의 시간을 가질려다가,  어떤 개★끼가 대장이 사령관님을 살해한다고 신고해 사디어스의 로봇 개들에게 끌려가 기절하지 않았습니까.


처음에는 그 신고한 ㄴ을 찾아내어서 어떻게 조질까 고민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그럴만하더라고요.


이때까지 사령관님과 대장님이 같이 있는 시간은 작전을 계획 하거나 엄무상 만나는 일 외에는 없는데 항상 누구나 다 들리게 욕하고 지랄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대장님은 사령관님을 싫어한다'고 인식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번에는 사령관님을 보면 자연스럽게 인사하면서 간단한 말만 하고 가서 다른 대원들이 '대장과 사령관은 엄무상 의견이 엇갈려도 따로 만나면 싫어하지는 않는.. 어랍쇼?


.....

대장? 갑자기 놀라는 표정은 뭡니까? 


나앤..지금 하람이 경호는 주중에 누가해?


갑자기 그런말은 왜 하는거죠?.


컴패니언과 배틀 메이드가 한동한 못해서 주중에는 알프레드가 야간에는 팬텀이 하는걸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뭐 뽀끄루와 그 ags는 그렇다치는데


왜  재들은 하람이랑 같이 있은거야??


아~ 배부르다. 사령관, 잘 먹었어?


네~. 잘먹었어요. 드라코양.


솔직히  드라코가 먼저 먹자고 말한것도 모자른데 번호교환에 애프터까지 잡다니..


애가 좀 멍청한 구석이 있지만 누구보다 먼저 앞서 갈 줄이야..


드라코양은 남의 시선에 신경안쓰고 자기가 원한다면 행동하네요. 그런 모습은 저도 배워야겠어요.


물론, 어디까지나 백토를 상대할때 말하는거지, 사장님을 대할때 말하는게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저...뽀끄루..


재 칭찬하지 말아줘. 덕분에 온 시선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으니까..


저...주방장님? 괜찮으신가요?


네에 저는 아주 멀쩡합니다.



비록 소첩의 잘못된 판단으로 다른 분의 식사를 만드는데 집중해 주인님이 드실 식사를 만들지 못했지만, 다행히 서로 나눠 먹어서 주인님도 제 요리를 드실수 있어 불행중 다행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 또 다시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얼마나 좋은 소식입니까♥


'물론 혼자가 아닌 드라코양과 같이 오겠지만요.'


'그래도 주인님이 나와서 다른 분들과 식사하는걸 보니까 좋네요.'


'콘스탄챠씨도 같이 보면 좋겠는데..'


리앤, 이제 그만 돌아가지. 딴 애들도 있으니까 계속 보고있으면 수상하게 볼거야.


불안하시면 먼저 가세요. 경정님.


저는 다른사람들도 있는데 왓슨의 관심을 받는 드라코가 너~무 신경쓰여서 잠시 조사하고 돌아갈게요.


'하아...우리쪽은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복제된 인격이라지만, 도데체 멸망전 사회에서 무슨 일을 격었으면 저렇게까지 변하는는걸까..'


....


저.. 대장님 괜찮으신가요? 안색이 안좋은데..


뭐가?  설마 내가 저 바보가 사령관에게 가까이 있는걸 보고 화낼거라고 생각한거야?


고작 같이 밥먹는거 가지고 놀라면 어떻게 사령관이랑 다른 일들을 할수 있겠니. 게다가 누구랑 다르게 다른애랑 겸상했다고 울먹이는건 너무 구식적이지 않아?


저..대장. 아까부터 대장의 온몸이 떨고 있는데..


알비스! 쉿!!


카멜.. 패더가 저렇게 진지하게 있는거 본적 있어?..


어.. 있지.. 대장 사진 찍을때랑 야한거 볼때..


아니다. 지금은 그 이상으로 진지하게 있으니까 나도 처음보는거네.


 (태블릿을 조작하면서 드라코를 관찰중..)


야.. 애 뭐 잘못먹은거 아냐?  아까부터 말이 없어..


왜긴.. 많고 많은 애들 중에 가장 둔감한 드라코가 사령관에게 다가가는게 자기 예상에 없어서 칸 대장님의 라이벌이 될수 있는지 집중해서 조사하고 있는거겠지.


보니까 안먹고 계속 이러는것 같은데 그냥 우리것만 시키자.


흐음.. 의외네요. 알프레도가 아니라 몽구스 대원이 사령관님을 호위하다니..


'분명 몽구스는 뽀끄루가 무슨짓을 할때 진압하기위해 배치한건데 이렇게 대놓고 있을줄이야..'


뭐 사령관님이 밖에서 다른사람이랑 식사하는게 신기하기는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아마도 알프레도 배터리가 다되서 충전하는 사이에 재들이 잠시 담당하고 있는거겠지.'


....


뭡니까? 그 표정은?


대장. 대장은 사령관님이랑 같이 식사하고 술먹고 실패했지만 고백하고 덮칠뻔한 경험도 있는데 왜 그렇게 망설이는 겁니까? 뭐 소주 한병 드릴까요?


저..그게..


하람이가 입은 옷. 저거 내가 재 방에 들어 갈때.  입고있었던  옷이거든..


그게 뭐가 문제죠?


나 처음알았는데..하람이 재.. 방에서는 상의만 입고 다녀..

그러니까 저 옷차림이라는건 아래는 아무것도...


상의만 입는게 아니라 상의가 커서 바지를 가려 안입는것 처럼 보이는 겁니다 메이 대장.


뭐야?! 너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이제 막 와서 사령관님을 만나러 식당에 들어갈려고 할 찰나에 메이 대장이 오해하는 말을 하는것 같아 해명하러 왔습니다.


Mr. 알프레드. 당신이 사령관님을 경호하지 않은것도 모잘라 온몸이 그으름이 묻어져 있는게 무슨일인지 물어보고 싶은데..


손에 들고있는게 뭡니까? 마치 바지 같은데..?


어...그게 말이죠..


사령관님과 뽀끄루양과 같이 청소하다가 몽구스 분들이 와서  여기로 데려왔는데..


사령관님 옷차림이 메이 대장이 말하는것처럼 오해할 모습이어서.. 혹시 몰라 바지를 가져와서 지금 막 도착한겁니다.


 

.......


보아하니 다른 사람들은 사령관의 옷차림을 모르는것 같네요..


뭐.. 애가 여기 있는것도 신기한데 설마 윗 옷만 입고 있다고 생각이나 하겠어?


죄송하지만 아래도 확실히 입었습니다만..


뭐.. 저는 합류해서 어떻게든 시도는 해봐야..어라?


다 먹었으니까, 이제 돌아가서 뭐할지 놀지 생각해보자.


야! 드라코!! 우리는 노는게 아니라 비밀리에 감시한다는거라니까!!


저..아직 알프레드씨가 오지 않았는데.. 좀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맞아요. 지금까지 안오는게 무슨일이 생긴거 아닐까요?


에이~ 여기가 전장도 아닌데 무슨일이 생기겠어?


대충 오다가 넘어져서 잠시 쉬고 있는거겠지.


우리가 오면서 만나면 되고. 못 만나면 알아서 사령관방으로 돌아오겠지.


자자.어서 돌아가자. 


아..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시티가드분에게 신고를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뭐.. 그게 좋겠지만.. 그럴 필요는 없겠는걸.


에구구..늦어서 죄송합니다. 사령관님..


알프레드씨, 늦어서 무슨일이 생긴줄 알고 걱정했어요(벌떡)


사령관님!! 일어서지 말..


아...


저..기분탓이지만 왠지 온 시선이 사장님을 향하는것 같지 않나요?


뽀끄루..그거 기분탓이 아냐..


아~ 주인님♥ 주인님이 소첩이 고생한것을 보답해주기 위해  저 차림으로 오시다니.♥


비록 주인님의 옷차림이 여성을 유혹하는데 적합한 복장은 아니지만 소첩은 주인님을 보고 몹시 흥분했사옵니다♥


포티아양. 잠시 주방을 포티아씨가 당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주인님과 잠시 좋은 시간으....


콰콰광!!


죄송해요. 주방장님..


주방장님!!! 괜찮으신가요?!


포타아씨! 아무리 그래도 주방장님을 건틀릿으로 후려갈기는건 너무 심했어요!!


아우로라양..만약 제가 막지 않았다면..


 지금 이 곳에 시티가드 분들과 발할라분들과 호드분들


따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콘스탄챠씨가 주방장님을 막을거라는걸 알아주세요..


우와... 방금까지는 진지하더니 이제는  해맑은 표정으로 사령관을 보고있어..


(두눈을 반짝 거리며)역시 화면보다 실물로 보는것이 최고야.


어휴~저 미친년. 아침에도 카메라로 본 주제에 여기서도 사령관 하반신만 보고 있네.


그냥 냅둬.. 저렇게 보다가 시티가드에 끌려가야 정신차리지.


리앤.. 너 괜찮은거지?


어머나 경정님? 설마 제가 왓슨 맨다리를 보고 부끄러워 하는걸로 보는것 같아요?"


제..제 기억 모듈에는 이것보다 더 야하고.. 문란한 기억이 얼마나.. 많은데.. ㄱ..고작 셔츠 한장 만 입고 있는 왓슨을 보고 부끄러워할리가 없..없..


(얼굴이 새 빨개지면서)..


누가 봐도 부끄러하는거 다 알거든.


'뭐..솔직히 애들 말대로 셔츠 한장만 입고 다닐줄은  몰랐지만..'


다행히 목욕탕때 처럼 난리는 피우지 않네요.


뭐..사령관님의 맨다리를 보고 흥분해서 덮치면 그것대로 큰일이겠지만요.


어랍쇼? 아까까지 있던 대장이 어디로 간거야?


안녕 사령관. 여기에서 만날줄 몰랐네.


어라? 안녕하세요. 메이씨. 여기서 뵙네요.


어느새 사령관님에게 가서 말을거네?


빠드득 빠드득


대장님..일단 진정하세요.


아..레오나 대장님이 말 걸기전에  먼저 말을 걸어구나.


하긴..지휘관들중 사적으로 건드는 사람이 레오나 대장밖에 없고, 사령관님도 레오나 대장님은 불편하게 느끼시고..


계산할때 까지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하다가 보내는 생각이겠지.


뭐..사령관님이 레오나 대장보다 우리 대장을 좀더 편하게 대하는것 같으니까 불행중 다행이려나.


'웬지 메이대장님이 언니가 사령관님에게 말걸기 전에 선수치는것 같은데..'


'그것과 별개로 알비스가 말한대로 사령관님의 다리가 우리들보다 얇고 날씬해..'


'채식위주로 먹고, 군것질을 안해야 사령관님같은 몸매를 만들수 았겠지..'


이렇게 잘 나올수 있으면서 평소에는 방에 쏙 들어가 있어?


방에만 있지말고 애들하고 나와있으니까 보기좋네. 


아..네..


아니..그런 표정을 지으면 내가 사령관을 평가하는것 같잖아.


업무때문에 내가 욕한건 있지만 그렇다고 사생활에까지 간섭하지는 않으니까 긴장하지말고 편하게 대해.


 

뭐.. 종종 쉴때 만나면 이렇게 말하자고.. 


네에..메이씨..


오오..의외로 평범하게 말하네.


솔직히 약속까지 잡으면 더 좋지만 여기에 보는 눈이 많고  한 성질하는 애들도 있으니까 여기서 만족해야겠..


사령관. 이제 원래대로 돌아온거야?


그게 무슨말이에요? 알비스. 돌아왔다니?


사령관. 이틀전에 사령관이 골타리온에게 세뇌당해서 뽀끄루 언니의 성노예가 되었다고 들었어. 


오해에요!! 알비스!! 저는 사장님에게 그렇짓을 하지않았어요!!


알비스!! 너 어디서 그런말을 배운거야?!


방에 있는 책에서 봤어. 만화책이어서 봤는데 그런말이 나오더라고. 당하는 과정과 모습이 사령관하고 똑같아서 이럴때 쓰이는 말이라서 쓴건데 왜?


딱콩!!


아야!! 베라 언니?! 왜 때리는거야?!


알비스 그런말은 함부러 쓰는거 아니야!!


알비스. 사령관은 아직 그런걸 당하지 않았으니까.. ㅅ..성노예란 단어를 사용하면 안돼..


세뇌라니요?! 알비스 저는 뽀끄루 마왕님의..


마왕님의..


어라? 뭔가 이상한데?


마왕...님..의..


야.. 사령관이 폭탄 타이머처럼 특정 단어를 반복하고 점점 느리게 말하는것 같은데..


마..왕...님..


하람아..너 괞찬아?


닥터!! 당장 그 망할 대가리를 연결해!! 그 개자식이 왓슨에게 무슨짓을 한거야!!


마..왕...ㄴ..


'설마?! 마법소녀 시리즈에 나오는 자폭 시스템?!'


'작중에 세뇌가 풀리면 자폭하는 설정이 있긴하지만, 설마 골타리온이 그런짓까지는..'


'아니야. 나랑 같은 선배님들은 골타리온의 대부분의 기술이나 행동, 장치를 컨트롤 할수 있었어. 그럼 사장님이라도 골타리온에게 세뇌당했으니까, 내가 명령하면 멈출수 있을거야.'


대마왕으로써 명한다!! 하람, 당장 자폭을 멈추어...


님...♥


안돼!! 너무 늦어버렸어!


여러분 어서 고개를 숙여요!!  이제 폭발할 거..


털썩


 Zzzz...


어라?


아무일도..


안일어났네요..


....


우으으으으..


★#★#@##★###★#!!!!!!!

.

.

.

.

몇 시간뒤

.

<오르카호 정비소 어느 구석>

이야~ 정말 큰일날 뻔했어. 골타리온.


니놈 덕분에 오빠가 진짜로 폭사당할줄 알았단 말이야.


솔직히 니가 어떻게 구상하고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싶은게 많지만 확실한건 너는 뽀끄루 언니에게만 충성하는 ags게채라 오빠에게 위험한 존재야.


크큭크..그럼 나는 니놈들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군..


죽기전에 하나만 물어보지, 닥터. 마왕님과 그놈은 어떻게 됬지?


뭐..오빠는 뽀끄루 언니가 오빠에게 어떤 존재인지 말하다가 뇌에 과부하가 온건지 말하기 부끄러워서 그런건지 그자리에서 쓰러져서  수복실에 입원했어.


깨어날때쯤에  오빠는 세뇌가 풀리고 원래대로 돌아올거고 기억도 온전히 남아있으니까 너무 실망하지마.


뽀끄루 언니도 오빠가 정말로 폭발한다고 생각해, 오빠를 멈추기 위해 언니들 앞에서 마왕 연기를 하다가 아닌걸 알자 쪽팔려서 기절해 오빠랑 같이 수복실에 있어.


다행히 뽀그루 언니는 처벌을 받지 않겠지만, 너는 아자즈 언니의 실험 대상이나 모욕감을 주는것 대신, 다른 처벌을 받을거야.


그런가..


'마지막으로 마왕님을 보고 세상을 떠나고 싶었는데..'


'마왕님. 비록 마왕님이 그놈을 가져 온 세상을 호령하는걸 보고싶었지만 저는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비록 이 골타리온은 세상을 떠나지만, 또 다른 골타리온이 나타나 마왕님을..'


야!! 골타리온!! 아까부터 페기될 생각만 하는것 같은데.


너는 폐기 안하고 재교육을 할거니까 유서같은걸 적었으면 흑역사 되니까 어서 삭제해.


재교육? 무슨소리냐?! 나를 살려두다니.


뭐..몇가지 이유를 대면 가성비는 좋은데 니성격 때문에 버리는것도 아깝고, 그렇다고 따로 개조하는것도 시간과 자원 낭비고..


무엇보다 너를 곱게 죽일수는 없잖아.


그런 다양한 이유로 너의 페기하는 것보다 재교육을 통해 오빠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는 착한 ags로 가르치기로했어.


이제 교육을 맡을 언니들이 올때가 됬는데..


'재교육? 언니들? 일단 아자즈는 가르치는 역활은 아니겠고..알렉산드라는 무조건 들어있겠군..'


 

'한동한 기체가 망가지겠지만, 마왕님을 다시 볼수 있다면 이정도 고통은 감당할 수 있다.'


뚜벅뚜벅


이제 왔네. 언니들 준비됐어?


저 새끼야? 주인님을 조종해 자신의 장남감으로 만들어 가지고 놀려는 시★새끼가?


장남감?  가지고 놀아? 이봐 난 그런 짓은..


서걱!!


으아아악!! 


한번만 더 주둥이를 놀리면  다음에는 니놈 대가리에 온갖 부품이 빠져나올때까지  쭈셔넣을줄 알아 ㅈ같은 해충쌔끼야.


진정해 리제. 아무리 화가나도 곧바로 부수면 안되지.


빨리  부수면 이 새끼에게 더 많은 고통을 줄수 없잖아. 안그래? 백토?


..그렇다 탐정. 우리의 목표는 마계군단장 골타리온의 정화지. 소멸이 아니다.


정화 준비는 끝났다. 각오는 되어있겠지. 골타리온.


....


'어제 빠져나왔을때, 머리에 수류탄이라도 집어넣어야 했었어..'


그럼 현시간부로 골타리온의 재교육을 시작합니다~


'마왕님이시어..'


'영원하소서..'

.

.

.


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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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사령관 세뇌 스토리를 끝내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작성할지 고민했습니다.

*골타리온은 재교육을 마치고 페기처분 하거나 망가지게 작성 할 생각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다음화는 드디어 스틸라인 애들로 작성해볼 생각입니다.(병사보다는 간부위주로 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