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이 없더라고.

지상전 그딴거 안하고 몇광분 거리에서 거함들이 거포 소수만 장착해서 서로 맞다이까고, 제노들은 진작 인류의 우월성에 굴복하여 우주에는 인류밖에 안남았기에 인류가 박터지게 서로 싸우는 그런거 원하는데 대부분 지상전 위주거나 제노들이 인류보다 우월하게 나오더라. 좆같아서 내가 새로 쓰려고 준비중임.


대충 내용은 미국이 3차대전을 계기로 세계를 굴복시켜 UN의 유일무의한 의장국으로써 각국 정부에 충성을 맹세받는 봉건제 형태로 지구를 통일하는데, 외우주의 식민지도 지구에 충성하는 대신 자치권을 주는 봉건제의 형태로 국제연합과 인류의 영역을 넓혀감.

초광속 항해와 초광속 통신의 발견으로 초광속 항해와 통신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태양계의 영도 하에, 식민지는 더 빠르게 확장되어 가는데, 초광속에도 한계가 있다보니, 과학기술과 정치의 중심지인 지구와 가까울수록 기술적으로 진보되었고 부유한 사회를 이뤘음.

어쨌든 식민지 확장 과정에서 미개한 외계문명들과 조우하는데, 정신적, 지적으로 성숙한 인류는 미개한 외계인들에게 문명을 전수해주고 그들을 영도해 줌.

근데 재대로 실수했지. 이 씨발년들은 열등하여 인류의 대의를 저버리고 자신들의 신의 산물인 기술을 인류가 탈취했다고 생각해 인류의 자리를 탈취할 생각으로 은밀하게 지들끼리 동맹을 맺고 힘을 기름.

저급한 외계인 놈들은 인류의 도움으로 태양계와 직통으로 통하는 요충지에 자기들 정거장을 건설하여 조금씩 병력을 충원하여 일시에 태양계를 침공함.

평화에 찌들었던 인류에게 재대로된 군대는 없었기에 태양계의 침공을 막을 수단은 없었고, 거대한 외계함대는 인류문명의 심장인 지구를 노리고 진격함.

우월한 기술을 가진 지구는 적의 지원이라도 막고자 태양계 전체를 이차원에 이동시켜 고립시킴.

그렇게 제노함대와 고립된 태양계는 막대한 희생을 치러 외계인을 전멸시키지만 정작 인류의 유산 대부분은 파괴되었으며, 생존자는 단 1명만 남는데, 이 한명은 인류 문명의 수호를 위해 인공적으로 진화하여, 인류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전지전능한 존재임.

이 존재는 남은 태양계의 자원을 모두 소모하여 거대한 우주선을 건조해 다시 우리은하로 복귀하나,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인류문명은 붕괴된지 오래였음.

태양계라는 목표를 상실한 외계인은 다른 인류의 식민지를 공격하였고, 인류문명은 기술의 중심지이자 통신과 항행의 중심지인 태양계가 사라지자 붕괴하여 각 행성계는 외계의 침공에 멸망하거나 아님 미개하게 퇴화하여 배타적으로 변해있었음.

그리고 고립된 환경에서 인류는 생존을 위해 자연적으로든 인공적으로든 각기 따로 진화하여 수없이 많은 종으로 분화되어 인류문명의 유산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질되었음.

이에 태양계의 마지막 생존자는 자신을 신인류문명의 지도자인 프린켑스라 선언하며, 제국을 건설하고 제노들을 박멸함과 동시에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는 우월한 유전자를 하사하여 우월하고 완벽한 존재이자 자신의 동족인 '지구인'으로써 승천시키지만 반하는 자는 무력으로 굴복시켰음.

그런데 씨발 외계인류 입장에서는 왠 미친 새끼가 자기가 태양계의 정당한 후손이라며 원시인의 모습으로 강제진화시키고 복속시키는데 곱게 보일리가 없지.

그래서 존나 오랜 세월동안 전우주구급 캐삭빵이 일어나고 인류는 은하군을 끌고다니며 전쟁할 정도로 발전된 단계를 맞이하나 캐삭빵을 못견디고 멸망함.

그렇게 작살난 우주에서 인류문명의 잔재들 틈에서 생존자들이 새롭게 문명을 건설하였고 우주로 다시 진출한 이들은 각자 스스로를 정당한 인류문명의 계승자임을 주장하며 다시 캐삭빵을 벌이는 내용임.

물론 경찰시험이 우선이니 존나 오래 걸리겠지만 언젠가 난 이 내용의 소설 서사를 쓰는것이 고등학교때부터 목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