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은 오늘도 자원탐색 임무를 수행하느라 쉴틈이 없습니다..

그저 폐하의 따스한 관심 하나만 있다면.. 그녀의 근심도 깃털처럼 가벼이 날아갈텐데요...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은것이 총사대장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할 따름입니다..
영광됬던 옛날을 떠올리는 것도 잠시...이제는 말라버린것만 같은 샬럿의 눈가에서 눈물 한방울이 흘러내립니다..

눈물 한방울에 한숨 하나.
한숨 한번에 억장이 무너지고...
샬럿이 말라붙은 책상에 엎어진 채로 눈을 뜹니다... 또다른 출격 지시입니다...
무너질것만 같은 육체를 이끌고 오늘도 샬럿은 힘겹게 임무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