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끈 좀 긴 라붕이들이면 이 그림체의 작가를 알거다


한때 2000년대 스쿨럼블 일러스트로 시작해서 풀컬러 떡질 일러스트들로 좆밥급식 딸쟁이들을 유혹했지만, 

도장틀로 찍어낸 듯한 거기서 거기인 표정과 색감의 일러만 반복하다 떡인지의 레드오션 속에서 

노모어꼴림 등급 받고 이젠 찾는 인간도 없는 ishikei다. 

이 인간 요즘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본 떡인지 연성이 리제로인가? 트위터 갱신도 잘 안하는거 같더라.

외주나 받아 근근히 먹고 사는게 아닌가 싶은데 내 보기에 화풍에 변화 주기는 그른 거 같고 이젠 좀 다른 걸 하고 살아야 될 것 같다





우나기마루. 2010년대 초반까지는 깃발깨나 날렸던 양반이다.

이시케이같은 개노꼴 수준은 아니다. 예쁘고 깔끔하게 그리고, 얼굴이나 표정은 꼴리게 그리는데 벗은 몸이랑 쎅쓰는 매우 그렇지 못한 탓에

탑티어 소리는 죽어도 못듣던 양반이다. 휴지끈 짧은애들이나 좋아하던 구시대 스타일 그림 그렸는데, 그래도 최근엔 좀 그림체 변화도 생기고 그러는 거 같더라. 

이 양반의 제일 큰 문제는 제로에 가까운 야스신의 역동성인데 그나마도 야스신 길이도 짧은 편이다. 

그거땜에 장점이 다 죽는다. 많이 안타깝다




하지만 정 반대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여 아직 쨍쨍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 2000년대부터 똥퍼떡인지로 끗발 쎄게 날리던 itou life다.

솔직히 난 이 양반 똥퍼 유행 사그라들면 곧 죽을 줄 알았다. 양산형 모에그림체 떡인지장수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그는 놀라울 정도로 시대에 적응하며 여전히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해주고 계신다. 



이토 라이프의 비교적 최신작들 표지. 진화한 그림체 좀 보소....

감사인사를 올리자. 이런 장수 떡인지 작가양반들이야말로 우리 주니어를 꾸준히 챙겨주시는 분들이다.

아리가토 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