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교황은 이미 사령관 측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을 중지하고 존버하라는 지시를 내린지 오래고, 이건 8지역 시점에서도 유효했던 건지 익큐는 눈앞에 사령관이 있었는데도 그냥 볼일 보고 가버림.

만약 가고시마에서 사령관을 죽이려는게 교황의 의도였다면 연결체급을 보내서 작전을 지휘하던지 했겠는데, 사령관 부대가 맞딱뜨린 놈들은 그냥 바벨의 영향으로 미쳐 날뛰던 놈들이었으니 걍 흑자젤에게 조종당했다고 보는게 맞고

자기들 존재를 신성시하고 엄격하게 따지면서 발작하는 철충 특성상 바이오로이드 따위가 동포를 조종해 피해를 낸 꼴을 가만 보고 있을 리도 없으니

흑자젤이 이 일에 대해 적발당하면 익큐가 와서 흑/자젤로 만들 가능성이 더 높을 거 같음

요약 : 갑자기 익큐가 나타나 흑자젤을 살려줄 이유보다는 죽여버릴 이유가 훨씬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