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인가요? 닥터''

''그래. 나앤언니가 바라던 바로 그거야''

닥터는 서랍에서 약통을 꺼내 나이트앤젤에게 건냈다.

''이걸 먹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메이언니 보다 더 아름답고 풍만한 가슴이 있을거야''

''얼마전 개발되어 온 신약인데,효과 테스트 좀 해줄 수 있어? 부작용은 없는걸로 확인되었거든''

부작용도 없고, 원하던 걸 이루게 된다는 말에 나이트앤젤은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없었다.

''얼마든지요!''

닥터의 연구실로 들어온 나이트앤젤은 주변을 꼼꼼하게 보고선, 아무도 없는걸 몇번이고 확인한 후에야 방으로 들어와 약을 꺼냈다.

''꽤 이상하게 생기긴 했네''

그녀는 고민할 거를도 없이 단번에 물과 함께 약을 삼키고, 책상에 엎어졌다.

''30분이면 충분하겠지?''

시간이 흐른후, 깨어난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봤다.
약의 효과가 사실이였는지, 메이보다 더 풍만한 가슴이 생겨있었다.

''우와! 진짜잖아?''

실감이 가지않은 나이트앤젤은 손으로 그것들을 쥐어잡아보았다.
몇번이고 주물러본 그녀는 약효가 진짜였다는걸 깨달았다.

''드디어...나도 그 존만이처럼...''

''사령관님에게 먼저가볼까? 아니다, 차리히 그 존만이한테...''

나이트앤젤은 웃으며, 행복한 고민을 하였다.

....

''헤헷...가슴....''

''닥터, 이게 나이트앤젤의 소망이라고요?''

''기계가 안고장났다면, 진짜겠지''

''침도 흘리며 기뻐하는데요? 이거 깨우기 좀 미안해지는데...''

헬멧을 뒤집어 쓴채 기뻐하는 나이트앤젤.
그녀는 얼마전 정찰팀이 찾아온 마음을 보여주는 기계의 테스터를 하고있었다.

실피드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했고, 밴시는 측은한 표정, 레이스의 얼굴은 빨개졌고 메이는 그녀를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보고있었다.

턱챈 원작자한테 허락받음
원작:https://arca.live/b/counterside/273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