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갈(靺鞨)의 첩자가 이를 탐지하고 돌아가서 자기 추장에게 보고하였다. 그날
“너희들은 신라에 심나의 아들 소나가 있는 줄을 아느냐? 나는 진실로 죽음을 두려워하여 살길을 찾는 사람이 아니다. 싸우고자 하는 자는 어찌 나오지 않느냐?”

드디어 분노하여 적진으로 돌진하자, 적들은 감히 접근하지 못하고 다만 그를 향하여 활을 쏠 뿐이었다. 소나 역시 활을 쏘았는데 날아오는 화살이 마치 벌떼와 같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싸우니 소나의 몸에 화살이 고슴도치의 털처럼 박혀 마침내 쓰러져 죽었다.

대왕이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려 옷깃을 적시면서 말했다.
“아비와 아들이 모두 나랏일에 용감하였으니, 대대로 충의를 이루었다 하겠구나.”
그에게 잡찬의 관직을 추증하였다.

12시간동안 혼자서 검들고 싸움
저때 신라왕이  평민인 저사람에게 무려 진골의 작위를  내림

그리고 척춘경은 뭐 유명하지
우리나라가 활이 유명해서 그렇지 칼도 잘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