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 나 츤데레할래..."

"저번에는 얀데레더니 츤데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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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재밌어..."

"츤데레밀리라... 귀엽겠네"

"첫째, 싫어하는 티를 내며 잘챙겨준다..."


.


.


"사령관, 싫어"

"으...으응?"

"싫어... 세상에서 제일싫어..."

"..."

"싫다면서 팔짱을끼고 팔에 얼굴을 부비적대는게 조금 이상한데?"

"아..."

"괜찮아 더해"

쓰담

"헤헤..."

"앗... 싫어..."


부비부비

'귀엽네...'


"둘째... 오다가 주웠다... 라며 선물을 준다"


.


.


"사령관... 오다가 주웠어"

"오...오다가...주웠다고...?"

"응, 오다가 주웠어..."

"지...진짜...?"

"그렇다구...?"

"...잠깐 에밀리 부탁좀들어줄래?"

"뭔데?"

"잠깐만 귀막아봐..."

"응"


귀막기

'사령관은 어디에 급하게 전화를 거는걸까...?'

'아마 에밀리가 선물준게 행복해서 자랑하는거겠지...?'

'에밀리, 기뻐...'



"셋째... 감자를...준다?"


.


.


"사령관, 과자 먹어"

"금고깡? 고마워"

"손이가요 손이가 자꾸자꾸 손이가"

"사령관... 맛있어?"

"응 에밀리가 줘서 더 맛있네~"


깨끗한손으로 쓰담

"헤헤..."

"아차...! 크흠, 사령관...싫어"

미소를 띄고 쓰담쓰담




"넷째, 은근히 챙긴다..."


.


.


"사령관, 이거 가져"

"ㅇ...어어...

"요거도 가져가고"

"ㄱ...고만...너무많아..."

"아직...반도 안줬어..."

"그...내일 받아도됄까?"

"음..."

"안돼"

"어흐윽... 고맙습니다 에밀리..."




"마지막으로... 화내다가... 뽀뽀한다...?"


.



.


"사령관..."

"에밀리 왜 화났어"

"츤데레는 화낸데"

"음... 화정돈 풀어도돼"

"오...?"

"그정도는 괜찮ㅇ"


"읍?!"


핥짝

"뽀뽀하고... 혀로 입술핥아주기..."

"좋아할거같았어...헤헤..."

"에...에...에밀리 맞아...?"

"맞아, 에밀리야"

"아"

"사실 에밀리 아냐... 나쁜 에밀리야..."

"사령관 싫어"

"싫으면 때려도돼"

"그...그건..."

"반대로 좋으면?"

"안아줘"


팔벌림

"..."

"알았어..."


도도도도

와락

"에밀리... 사령관 사랑해?"

"음... 싫으면서...좋아"


옆구리 주먹으로 톡톡

"나쁜 컨셉 안버린게 귀엽네"

"음..."

"...딱히...좋아서 그런게...아니야..."

"그럼 많이 좋아서?"

"응...많이좋아서..."






이후 마구 이뻐해줬다고한다








전에 얀데레 에밀리가 재밌어하길래 이번에는 츤데레로 적었는데... 쓰읍... 어딘가 부족함


재미없는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