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첫 인상이 좀 많이 무서웠음.

SD버전 보면 빨간게 눈이 아니라 그냥 빨간 무언가로 보일 만큼...

설정도 대놓고 살의를 드러내는것도 그렇고...

만화들과 야짤들,빙명수가 분위기를 희석시켜줘서 그나마 좀 나았지 그 마저도 없었다면 솔직히 많이 기피했을것 같음.

근데 모양새를 보면 볼수록 점점 불쌍해지고 동정심이 생겨버렸다...




그래도 서약 대사들은 좀 나아져서 그런지 무지성으로 호감도 억지로 올려버려주고 서약까지 해줬다... 거의 얻자마자 바로 서약까지 간걸 보면 리앤보다도 더 빨리 해준듯... 분위기 희석시키는것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얘한테 쌓여있는 어둠을 걷어주자는 마음에서...

그런 의미에서 좀 밝은 컨셉으로 스킨 하나만 좀...


얘네가 캐릭터들은 확실히 잘 짜는것 같긴 하네. 냉정하게 보면 게임일 뿐인데도 이렇게까지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