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작전 미스로 출격한 대원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귀환한거지.


대원들의 상황을 보고 와서는 속으로 좀더 잘할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자책하면서 우울해진 사령관을 보면서 세이렌은 어떻게 해야할지 발만 동동구르는거임.


자기는 미호나 리앤처럼 능숙하게 말하지 못할거 같고 그렇다고 어설프게 위로하면 오히려 사령관이 더 상처받는거 아닐까하면서 발발 동동구르다가 사령관이 너무 안쓰러운 나머지 머리를 싸메고있는 사령관곁에 조용히 다가가서는 사령관 얼굴을 조용히 감싸안는거 보고 싶다.


사령관이 조금 놀라서 "세이렌?"하면서 말하니까 당황해서 "죄, 죄송해요. 그...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치만 사령관님이 너무 힘들어보여서 그만... 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거임


그말을 들은 사령관이 조용히 미소짓고는 "조금만... 더 이러고 있어도 될까?"그러니까 온화하게 미소지으면서 "네. 얼마든지요"하고 꼭 안아주는거 보고싶다


갑자기 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