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뭐를 줏어먹어도 배고플 땐 

우체국 추석선물세트 카탈로그 책자 보는 것도 낙이었는데(요리책도봄ㅋㅋㅋ)


거기 우체국 추석선물세트 중에

무려 <사랑의 회초리>가 있었다.


구라같지? 아님 진짜 존나 나무 정성스레 깎아만든 회초리 작대기 수십개 묶어놓은 한다발을

우체국에서 통판하듯이 주문하면 소포로 보내준다더라고 카탈로그에....그걸 돈받고 팔어.....


체벌 허용하던 미개한 시절에 지방 우체국이라서 가능했던 광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