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폴란드 침공, 겨울전쟁)


1940-1(가짜 전쟁, 노르웨이 침공)


1940-2(프랑스 침공, 덩케르크 철수작전)


1940-3(프랑스 침공 2, 영국 본토 항공전, 그리스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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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1월-


야, 어디 가냐? 깨지러 와야지?


베~니~토? 언제까지 추격전을 펼칠 셈이지?


망할.... 그만 쫓아와!!


우리가... 원래 이렇게 약했나?


그딴 말할 시간에 도망가, 새꺄!!!


헤헤.... 열강 별거 아니네여.....ㅎ


씨발.... 이 좆같은 새끼가 도대체 왜 이탈리아 지도자냐고...


하아, 하아... 따돌렸나?


제발, 다시는 이런 일 좀 만들지 마라. 이탈리아 체면이 말이 아니잖아....





-3월, 독일-


영국, 영국.... 도대체 왜 항복하지 않는 거야.


암만 봐도 그쪽이 우리보다 유리한데, 너 같으면 항복하겠어, 아돌프 양?


영국 해협의 영유권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어. 영국 본토 항공전은 아직 결판이 나지 않았고, 덩케르크에서의 치욕을 되갚아 줘야지.


어쩌면 좋겠어? 해군 담당인 넌 어떻게 생각해?


전함 비스마르크와 중순양함 프린츠 오이겐. 새로 건조한 대형 함선들인데, 이번 기회에 한 번 써보죠?


좋아, 신형 함선이라... 아주 좋아.


-5월 18일, 발트 해-


잘 들어, 우리 목표는 영국 해군과의 전투가 아니라 물자의 탈취야. 유보트 몇 대를 보낼 테니까 필요할 떄 협력하고.


추가 함선들이 예상치 못하게 박살났으니 비스마르크를 출격시키는 수밖에 없겠군요.


출격, 갑니다.


-21일-


그래... 결국 출격시켰군.


어쩌시겠습니까? 격추할까요?


우리도 해군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


야야야, 저거 도망가잖아. 빨리 잡아.


-24일-


찾. 았. 다. 비스마르크.


....쳇. 폭격 준비.


우리도 준비.... 포격 개시!


-몇 분 후-


역시.... 비스마르크를 상대로 전면전은 무리였나.


지금, 도망가려는 건가요? 포격!!


훗, 약점만 맞지 않는 한은....


적중.


자, 자, 잠깐....!


겨, 격침시켰어?


네, 잠깐만 기다리세요, 돌아갈....


잠깐. 후드가 격침당했어?


....면목 없습니다.


잘 듣게.


가, 각하?


잡아!!!! 반드시 잡아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스마르크는 격침시켜.


망할....!


이렇게 된 이상, 비스마르크는 버려! 그리고 돌아와.


-조금 후-


그래... 비스마르크를 잃었군.


면목.... 없습니다.


그래.... 괜찮아. 우린 저 새끼부터 확실히 꺾자고.


미안하다.... 우리 개새끼가 벌인 일 때문에 너네가 무슨 고생이냐.


어차피 이미 벌어진 전쟁이고, 결론 지어야지. 공수부대 보냈으니까 지금쯤 항복....


걔네 지금 다 우리 포로인데....ㅋ


.........뭐???


너네 공수부대가 너무 공격을 X같이 해서.... 착륙하기도 전에 다 죽였어요.


영국, 너네 끼어든 거 다 안다.


그러면 어쩔 거지? 철수하면 학살이라도 할 셈인가?


망할.... 망할....! 본격적인 시작은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상심하지 말고. 여기서 졌어도 우리는 동맹이 하나 더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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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초-


미국은 대공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해도 우리는 못하잖아?! 어떡해야 하지?


키테 이(말했잖아요). 고작 이 정도 식민지론 안 된다고. 조선도, 만주도, 대만도, 뽑아낼 수 있는 자원이 많이 없어요. 중국 전체를 점령할 필요가 있다니깐?


미국이 안된다잖아.... 안 그래도 강한 나란데 어떻게 무시해....


겐지츠(현실)를 제발 파악하라고요! 국제연맹은 우리를 맹렬히 비난 중이고, 러시아는 소련이라는 공산국가가 되어 있어요.


그럼.... 우리 편이 있긴 한 거야? 일본 제국이 망하는 건가?


......히토츠 모테 이루(하나 있어요).


어, 어디?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반공 성향이고, 베르사우 조약 무단 파기, 대공황으로 큰 피해를 봤죠. 그쪽과 동맹을 맺을 생각은....?


좋아! 조금 멀지만,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나라를 왜 무시해?


-1932년-


그래.... 아주아주아주 잘 생각했어. 무슨 일 생기면 감싸줄 테니, 내게 기대.


친절하네, 아돌프양! 일본 제국이고,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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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6월-


그래.... 드디어 실행할 때가 됐나.


더 이상 미루다가는 똥이 되어버리는 수가 있어.


병력도 충분히 모였겠다.... 우리 편도 많아졌고. 침략을 시작할 때가 됐어.


소련..... 눈엣가시였는데 말이지.


확실하게 꺾어야겠죠.


좋아, 이제 슬슬, '바르바로사 작전'을 개시한다.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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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전쟁이 절정에 치닫기 시작하고...


다다음화쯤에 미국 참전 예정임. 다음화는 독소전쟁.